현재 대학교 2학년인데 수능을 다시 보고싶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09593
계속 고민이 되어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밥도 안 먹히고 있네요ㅎㅎ
저는 빠른94, 현역으로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교 2학년생입니다. 여자구요.
처음 학교에 들어갔을 때는 불만족스러워서 반수를 하려고 했지만 노는 물(?)을 먹어보고 나니 다시 수능을 볼 자신이 없어지더군요.
그렇게 허송세월 2년 정도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대외활동, 예를 들자면 인턴도 해보고 이것 저것 다 해보았습니다. 학점도 4점대가 넘구요.
그런데 계속해서 학교에 대한 갈망이 생기더군요.
제가 명문고를 나와서 그런지 제 주위에 있는 친구들의 대학생활을 들어보면 정말 부럽더라구요.
편입을 준비해볼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영 아닌 것 같더군요. 토익 900은 넘지만 그리 영어를 잘 하는 게 아니라서... 그리고 편입생에 대한 차별(취업 시)도 있다고 들어서..
그래서 내년에 수능을 다시 볼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원래 내년부터 행정고시를 준비하려고 했었습니다만, 고시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면 해 볼수록 '인생의 도박'이라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특히나 3-4년 이상 고시를 준비하고 계시는 고시반 선배님들 보면 두려워지더라구요.
그래서 현재는 거의 취업 쪽으로 눈을 돌린 상태입니다. 금감원이나 인천공항공사같은 공기업 쪽으로요. 그런데 취업을 할 때면 학벌에서 밀릴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긴 합니다. 저희 학교에서 한국거래소 같은 공기업에 가신 선배님들도 계시지만요..
이런 저런 소리는 각설하고, 만약 제가 현재 있는 학교를 계속해서 다니고 여기서 졸업을 한다면, 살면서 굉장히 후회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 훌륭하신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고 넓은 교정을 밟고 싶습니다. 서울대에 간 친구들이 대학 생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정말 부럽더라구요.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을 드리지 않았는데 분명히 반대하시겠죠.. 제가 고시를 봐서 공무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니까요.. 친구들은 대체적으로 제 의견에 찬성하는 편이긴 합니다. 정 후회할 것 같으면 수능을 다시 보라고..
1년동안 미친듯이 준비해 볼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 보기 6개월 전에 정신을 차리는 바람에 하루에 16시간씩 공부해서 현재 있는 대학이나마 왔거든요.. 수학 전교석차가 뒤에서 20등 할 정도였는데 말 다 한거죠.
존경하는 여러분들, 지금 제가 수능 준비를 하는 게 미친짓일까요?
지금 너무 고민됩니다.. 솔직한 평가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밸런스게임고고 0 0
최고의황밸을만들어보거라
-
이번 시즌 롤체에 0 1
미래따윈없어
-
5월 공부 계획 0 0
벌써 5월이네요.. 국어 꾸준히 26-19 마닳 기출 회독 해보니 비문학은...
-
매번 달라지잖아 어흐어흐
-
으락 3 0
-
나죽이기vs나한테죽기 11 0
Vs둘다살기
-
여러분아 4 0
뭔 사립이야 국립대 공대 가세요
-
하버드도 이기는 대학이라고 알고있는데 꼭 가고싶습니다
-
내 팔로잉 10 0
악질유저만 한다고보면 됨
-
오리비 존나 맛있게 생겼다 5 1
-
괜히마셧다 5 1
위스키 마시는 느낌이 궁금했어
-
무물보 G 15 1
-
무물보 13 1
이상한질문좀뇨
-
명곡
-
다마레 5 2
이제 오르비는 내가 점령한다
-
오르비 잘자요 3 1
-
분당사는 학생분들 대치동 학원 많이 다니나요?기상쌤현강 듣고 싶은데ㅠㅠ 분당에서...
-
자기전 08 개허수 무물보 18 1
-
100년만에 돌아온 무물보 21 0
이상한 질문이면 답하고 정상적이면 답 안 함
-
4월 서프 8번 문항에 관하여 0 0
이거 기출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밑이 다른 로그의 곱은 밑변환 공식으로...
-
아니 세지가 왜 실검 2위인데 6 1
나 너무 무서워
-
2주만에 온 서울 1 0
-
두개 그렸는데 망해써... 5 3
한번만 봐주...
-
새르비 출석체크 5 0
-
오르비금지
-
나 개지리는점 13 3
이 미친 경쟁률을 뚫고 최초합함.. 이거 ㄹㅇ 어케했지
-
고능한 사람들 진짜 너무 x림 11 9
가끔 오르비에 들어올때 정말 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음 이 수많은 고능아 성적표들의 연속
-
글씨 낋여왓슴미다 27 3
새벽이라 그런가 손이 떨려서최대한 열심히 써보려고는 했으나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
컨디션 따라 문풀 속도가 너무 달라 ㅈ같다 저능병
-
진짜 진짜 진짜 그리운 오르비언 10 0
정시의벽
-
동국대에 신천지 동아리? 3 3
이게 뭐임 ㅋㅋㅋㅋㅋㅋㅋ
-
9등급제 1등급 1 0
25명중 1명 300명중 12명 생각보다 개 적네
-
벌써 5월이야 1 0
시간 개빠르다
-
다음주입대하는친구랑 밥먹고옴 0 0
애니추천만 다섯편받음
-
국어 기출공부 어떻게 하나요 6 0
국어 재능이 진짜 0이라 기출문제 여러번 보기만 하고 실력은 안 느는데 기출 보면...
-
약간 만신 보는 기분임 "난 여자가 소란을 떨면 짜증이 난다! 꺼져!" 걍 골때림 ㅋㅋㅋ
-
현역 여중생의 우울 19 1
하나만 맞는말임
-
도파민 자체를 끊어야 하나 2 0
노래 듣는걸 허용하니까 연쇄작용으로 이상하게 유튜브 웹툰 심지어 밤에 야식도 막...
-
28살에 2 1
교수 임용되셨다는 분 이야기를 듣고 다시금 벽을느낌
-
곧 있으면 어린이날이네 18 3
현역 여중생은 중1이라 아슬아슬 세이프에요!
-
더프 상반기 컷 1 1
보정컷이 너무 후한 것 같은데 그렇다고 무보로 하기에는 좀 빡셈 보정과 무보...
-
윤사 고였나요 1 0
아직 자리잇나여
-
씹덕게임하는애들 다 사형시켜야됨 22 5
야메추좀
-
서울대 28 정시부터 0 0
서울대 28 정시부터 저소득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바뀌는데 기존엔 4개...
-
유삼환님의 집요한 EBS질문에 제가 먼저 설명 드리겠습니다. 0 0
유삼환님은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자, 집요하게 질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답변하시는...
-
다시 들을가 근데 강사가 수1을 종종 유기함
-
잘자. 6 0
오늘도 좋꿈
-
국어 공부법 좀 알려주세요 0 0
현재 08년생 고3 현역입니다. 국어 백분위는 98-100 사이입니다. 기출은...
-
수스퍼거 ㅁㅌㅊ 1 1
3모 국어 87 전교 11등 특이사항:2등급으로 폭사 수학 89 전교 2등...
-
소주 8 0
새로만 마심 청년
여자는 재수만 해도 취업이 불리한것으로알고있는데 내년에 바로 서울대간다해도 4수죠. 편입에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편입이 훨 나아보이는데요
저는 수능치라 말해드리고 싶내요, 평생후회하면서 살 생각인가요?
공사가 목적이라면... 학벌이 그리 상관있을까요?
학교가 어디신데요?
서울대 얘기하시는거보니 연대?고대?
94년생이시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원하시는거 다 도전해보라고 하고싶네요.
나이 드신후엔 못 다 이룬 꿈이 생각 날거같네요...
한참 젊네요. 신경 쓰지 말고 도전하세요. 솔직히 요즘 신입사원 평균연령이 남자는 30세가 넘었습니다. 여자는 늘 2년 정도 빼면 되구요.
생각보다 서울대가 그렇게 좋지는 않더라구요.....관악에서 생활한지 이제 2년째 되는데요.... 사실 어딜가든 비슷한거 같아요....솔직히 4년을 버려가면서까지 올 학교는 아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