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에서는 간첩, 북한에서는 ‘혁명 영웅’이었던 남자

2021-08-15 07:44:50  원문 2021-08-15 07:07  조회수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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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백은 북한이 혁명 영웅으로 떠받드는 간첩이다. 남한 정부에 붙잡히는 바람에 시신을 찾지 못하게 되자 가묘까지 만들어 혁명열사릉에 그를 ‘모셨지’. 대체 무슨 공작 활동을 했기에 이런 대우를 받는 걸까?

1905년생으로 황해도 평산 출신인 그는 국내에서 공산주의 운동을 하다가 중국으로 망명했어. 그리고 곧 ‘정보의 세계’에 눈을 떴다. 국민당 통치 아래 놓인 서안 지역에서 공산당 정보기관의 총책임자로 암약하며 정향명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했지. 그는 국민당 군대에서 이름이 높았던 장군 후쭝난(호종남)의 막료로 활약하기도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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