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B English [467169] · MS 2013 · 쪽지

2013-11-06 19: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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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문T] 대수능 빈칸 One Point Lesson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08919

안녕하세요~~ UNB English 진양문T입니다~~
먼저 내일 있을 수능에서 여러분이 그동안 기울였던 노력의 결실을 모두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부터 설명드릴 개념들을 가볍게 읽어 두신다면 내일 있을 시험에서 빈칸유형 풀이가 막혔을 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내일 있을 수능의 빈칸추론 풀이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입니다.

1. 빈칸의 위치가 단락의 아래 쪽이면서, 빈칸의 앞/뒤에 조건/이유/시간 등의 부사구/절이 붙어 있다면
=> "이" 명제적 관점에서 생각을 해 보자
최근 수능 및 평가원에서는 지문 상의 설명은 [p -> q]의 논리로 설명을 하고, 빈칸은 정작
그렇다면 [~p -> ( ~q  )]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 수능의 경우에도
본문: Belding's ground squirrels, males leave home and females mature in their natal area. This male-biased dispersal creates an imbalance in the way males and females are related to those individuals around them ― females find themselves surrounded by relatives, while males are generally in areas with complete strangers. This asymmetry translates into females who warn close kin by emitting alarm calls, while
빈칸: in the rare instances when females do move away from their natal groups and into groups with far fewer relatives, they _________________________.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암컷 다람쥐들은 태어난 지역에서 성숙해서(p), 경고신호를 발산함으로써 주변 친족에게 경고를 보낸다(q)]의 논리를 본문에서는 소개하고, 정작 빈칸에서는
[드문 경우에, 암컷들이 태어난 지역을 벗어난다면(~p) _____________(경고신호를 덜 자주 발산한다~q)]의 답을 선택지에서 고르게 했습니다.

9평에서도
(본문) That is, if you can define the purpose of your career or feel passionate about the mission of your company, you can much more easily handle the occasional server maintenance that disrupts your in-box.


(빈칸) The flip side is that if you're working in any area (or company) that doesn't align with your own value, all the little stuff                             .

본문에서는 [자신의 직업의 목표를 분명히 알고, 회사의 소명에 열정을 느낀다면(p), 메일함 접속을 방해하는 서버관리작업 정도는 쉽게 대처할 수 있다(q)] 의 논리를 보여주고,
정작 빈칸은 [뒤집어 생각하면, 자신의 가치와 맞지 않는 회사에서 일한다면(~p), ______(작은 snowball이 big ball이 된다; ~q)]에 해당하는 말을 선택지에서 고르게 했습니다. 

2. 단어의 사전적 의미보다는 그 단어가 만드는 nuance에 신경을 쓰자!!
작년 9평, 올해 6평에서 계속 나왔던 개념이 수학에서의 부등호 개념을 영어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즉 A > B 정도의 의미를 나타내는 동사로 overcome(작년 6평), exceed(올해6평) 등을 사용해서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My desire to be thin(A) exceeded/overcame the appetite for sweeties(B). (다이어트의욕 > 식욕)과 같이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이와 같은 nuance를 만들 수 있는 동사들로는 defeat,beat,overwhelm, offset, outweigh, outwit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동사들을 수동태로 쓰게 되면 부등호의 방향이 바뀌면서 우리말 해석이 애매해 진다는 점입니다
My appetite for sweeties is overcome/exceeded by the desire to be thin. (내 단것에 대한 식욕이 다이어트의 욕구에 의해 극복당했다/추월당했다). => 직역이 이상해집니다~~
=> 따라서, 이 경우 제가 위에 나열한 동사들을 수동태로 쓰게 되면, A < B 로 부드럽게 이해하시는게 좋습니다.

작년 6평의 경우에는 자기 잘못일 수도 있다는 생각보다 자기합리화의 경향이 크다(강하다)는 개념을
Any fleeting thoughts suggesting that we might be at fault typically are overcome by more powerful self-justifying thoughts
로 문제를 내서 빈칸에 overcome을 요구했던 문제도 있었고, (작년6평)

우리가 안정적인 리더쉽에 대해 가진 희망보다, 그러한 리더쉽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높다)라는 개념을
As the structures of our world and the conditions of certainty have yielded to an avalanche of change, the extent of our longing for stable, definitive leadership has been exceeded only by the impossibility of finding it
로 표현하면서 exceed 의 개념을 사용했습니다.

3. 문장이 통채로 빈칸으로 나온다면?
=> 속담이나 격언, 명언의 parody 문제다.
=> 선택지에 나오는 상위어들(General words)의 의미 범주에 들어가는 말들(Specific words)을 본문에서 찾아낸다면, 답은 70%정도 찾아낸 것이다.

최근 3년동안의 수능/평가원에서 문장이 통채로 비어 있었던 두 지문을 먼저 보겠습니다.

- 2011년 9월평가원
__________________________. If I assign fifty students a five-page essay on the subject of why the Roman Empire fell, most of them are likely to say it was a combination of economic and social causes ultimately leading to a weakening of the frontiers. This would be a fine answer, but after reading forty-five papers all saying the same thing, I’m ready for a change. If you can take a different angle from the rest of the class in a paper, you’re more likely to impress your professors. But here’s the tricky part ― being different is risky, and it only works if you back up your argument very well. If you choose to argue that Rome fell solely because Christianity weakened the fighting spirit of the Romans, you will need persuasive reasoning and arguments against any potential objections.

① Variety is the spice of life
② The essence of writing is in its brevity
③ Don’t fix what is not broken
④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⑤ Rome was not built in a day

- 2013년 대수능
Recent evidence suggests that the common ancestor of Neanderthals and modern people, living about 400,000 years ago, may have already been using pretty sophisticated language. If language is based on genes and is the key to cultural evolution, and Neanderthals had language, then why did the Neanderthal toolkit show so little cultural change? Moreover, genes would undoubtedly have changed during the human revolution after 200,000 years ago, but more in response to new habits than as causes of them. At an earlier date, cooking selected mutations for smaller guts and mouths, rather than vice versa. At a later date, milk drinking selected for mutations for retaining lactose digestion into adulthood in people of western European and East African descent. ___________________. The appeal to a genetic change driving evolution gets gene-culture co-evolution backwards: it is a top-down explanation for a bottom-up process.

① Genetic evolution is the mother of new habits
② Every gene is the architect of its own mutation
③ The cultural horse comes before the genetic cart
④ The linguistic shovel paves the way for a cultural road
⑤ When the cultural cat is away, the genetic mice will play

두 지문의 선택지들을 보시면 속담/격언/명언의 parody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선택지의 key-word들이 variety/brevity(2011년 9평), gene/culture/lanugage(2013년 대수능) 상위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1년 9평의 경우, 본문의 실험인용부분에서 채점하는 교수에게 인상을 남겼던 과제물에 대한 설명에서 change/different angle이 선택지 1번의 varieity의 범주에 있다는 것만 알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고, 2013년 대수능의 경우, 본문의 cooking/drinking milk는 culture의 범주에, smaller guts and mouths/lactose digestion의 gene의 범주에 있다는 것만 확인한다면, 충분히 3번을 골라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4. [G + S1 + S2 + S3 + S4]의 구조에서 지엽적 선택지에 낚이지 말자
=> 올해 두번의 평가원에서 나온 구조들입니다.
6평의 경우 Mozart Effect를 설명하면서 빈칸을 G에 놓고 [어린이가 아닌 대학생에서 한 실험이다(S1), 효과의 지속력이 짧았다(S2), 반복증명이 안됐다(S3), 청각적 자극이라면 다 된다(S4)]의 근거들를 나열하면서 빈칸에 distort를 유추해내도록 했으며, 9평 또한 친환경적 건축자재라는 나무에 대한 통념을 [멸종위기종의 증가(S1), 지역 생태계/서식지 파괴(S2), 탄소발자국 및 운송비문제(S3), 방충/방화 처리문제(S4)]의 반론의 근거들을 나열함으로써 빈칸에 (not easy to evaluate relative merits)을 찾게 하면서 다른 선택지에 나온 지엽적인 선택지들로 유도하는 문제가 공통으로 출제됐습니다.

=> 따라서, 빈칸의 위치가 지문의 초반부이며, 빈칸 아래의 구조가 and, besides, also, furthermore, what's more, in addition 등의 나열/열거의 연결사들로 이어진 구조이거나 소재의 전환이 보인다면, 눈에 잘 보이는 한 문장만 읽고 답을 쓰면 안된다는 점을 마음속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글을 길게 쓸 예정이 아니었는데, 제가 재종반 종강하고 여행, 휴식 및 지병의 치료로 오르비에 거의 오지 못한 사이에 댓글이나 쪽지를 통해 많은 질문이나 요청이 있으셔서, 그런 점들을 모두 모아 글을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다시 한번 수험생 여러분 모두에게 여러분의 노력이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며, 내일 모두가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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