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전사 김구너 [1061851] · MS 2021 · 쪽지

2021-08-14 23:41:52
조회수 2,026

ENFJ인 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088624

사람을 좋아하고 인간 댕댕이인 enfj는 사람한테 상처를 받으면 너무 속상해요,,  


내가 좋아하고 너무 맘에드는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닌 사람처럼 되어버려 그 사람에 대한 나의 믿음, 신뢰를 다 부정당했을때의 허탈함은 잊을 수 없어요(연애, 인간관계 등등)


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막말 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속상하고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라고 증명하고싶어요


인간관계 하나 하나 다 너무나도 소중하게 생각해서 상대방이 선 넘는 행동, 말을해도 음,, 그냥 이 사람의 특징인가..?, 뭐 그런 이유가 있었겠지 라고 처음엔 그렇게 생각해요(계속 그런행동을 보면 손절치긴 하지만)


혼자 있어도 외로워 하지않거나 누구한테 기대지 않아도 혼자서잘 툴툴 털고 일어나는 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너무 너무 부러워요)


내 사람들이 힘들까봐 내 힘든 얘기는 잘 못하는데 남 힘든 예기는 끝까지 들어줘요


자퇴한 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 적어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는 마음에 내 성격을 바꾸는 연습을 했는데 내가 아닌 나를 마주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노래로 많은 위로를 받아요


다른 사람이 의미없이 한 말도 평가원 지문보다 꼼꼼하게 분석해요 그리고 잘못 해석해서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나…? 라는 생각도 자주해요


무뎌지면 괜찮아, 시간이 해결해줄거야, 너만 그런거 아니야

이런 말들이 너무 싫어요 무뎌지면 괜찮아지고 시간이 해결해주고 나만 그런거 아닌거 아는데 수능 끝나면 그래도 지금보다 괜찮아 질거라는거 알고 고3은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그런 말 듣고싶어서 조언을구한게 아니었거든요..

(그럼 조언을 쳐 구하지말고 알아서 하짘ㅋ 라는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는데 그냥 전 그렇다는 거에요)


성격 이상해보이죠? 걍 수능 얼마안남았는데 공부도 잘 안되고

요즘 많이 사람에 대한 외로움을 타고 독서실에 다 친구들끼리 다니는데 혼자 타지에 온 이방인같고 속상해서 끄적여봤네요,,

커뮤니티에 순기능만 잘 이용할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그런사람이 되지 못한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네요 너무 우울한 소리해서 죄송해요 다들 화이팅합시다!! 파이태앵!!!!!!!!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