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수해서 연고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06903
들어가면 어떻나요 대학생활이라던지 5수까지해서 여기오길 잘했다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학교인가요 남자 미필임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궁금해서요 추가글 올릴게요 경찰이 꿈입니다 대학은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이었구요 부모님께 명문대 자식 있다는 자랑한번 해드리게 하고 싶었습니다 현역때 체대를 갔지만 만족을 못해 반수를 했구요 당연히 실패했습니다 삼수때는 33333 그리고 올해 사수 12211 진짜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렸네요..ㅜ 공부 안하다 하려니 이리된걸까요 주변에서 경찰하는데 학벌에 왜 목을 메냐 20대초 몇년이 아깝지 않냐 이런얘기 수도없이 들었습니다 현재 22살 진짜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ㅜ
고민되는 이유중 하나가 내년에 입대를 하고 제대를하면 더이상 수능은 불가합니다
그때는 수능이 개편되서 수학도 바뀌고 한국사가 추가되는등 카오스 상태라네요
그래서 입대는 사실상 더이상의 입시포기로 가정하고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진짜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별 기대 안했는데 이렇게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조언해주실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오르비 짱짱맨?!
복잡했던 머리속이 정리되고 나아가야할 구체적인 방향이 보이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입시를 마무리 짓고 더 중요한 한걸음
경찰이 되기위해 다음단계로 나아가겠습니다
정말 뼈아프면서도 제 인생에 없어선 안될 4년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론 아쉽지만 이 4년동안 정말 많은일도 있었고
제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분명 이 경험이 제 앞날에 있어서 훌륭한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오르비분들이지만 일일이 시간내서 답변해주신분들께
정말 고개숙여 인사드리고 싶네요.
더이상 지나간 일 후회만하며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더 중요한 것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르비 가입한지 얼마 안됬는데 정말 여기 오길 잘한 것 같아요
내년에 의경으로 입대합니다. 가서 21개월간 실무 경험도 해보면
분명 제 앞날에 대한 구체적인 길이 보이겠죠
열심히 하겠습니다
남은 2013년 기분좋은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성호쌤 시즌3 파이널 커리 있음 좀 알려주세요
-
귀여우심 햄스터같은 느낌
-
8학군 수시 1
학종 쓸 예정인데 8학군이랑 일반고랑 쓸 수 있는 대학 라인에 차이가 꽤 있나요?...
-
신창섭
-
이미지 확통 0
미친기분 시작편만 하면 몇번까지 맞출수있어요? 저 6모 세젤쉬만하고 27까지는...
-
이거이거 일찍 퇴근하겠는데
-
한번도 쓴적 없는데
-
트레일러는 재밌다
-
시대 재종 서바기간에서 서바 시험지 독서실에서 각자 풀고 수업들어가서 해설 듣는...
-
의예과 작년 모집요강에 논술 8문제라고 명시를 해놨는데 모의논술은 4문제였음...
-
나와 같은 세대였다면 어떻게 됐을까
-
합성함수 5
N축 이거 그냥 겉함수 속함수 그려놓고 치환개념으로 이해하면 N축이랑 다를게 없음
-
군수생인데 한지 세지 지도 암기중..
-
그렇게 깔 정도의 얼굴은 아니지 않나 난 얌기가 뭘 했는지 잘 모르겟는데 얼굴이...
-
걍 분탕같음
-
그럼김범준은왜안알려주는데.
-
고작 게임하나가지고 ㅇㅈㄹ하는거 너무 웃기다 ㅋㅋㅋ 4
는 나였고 딮기때문에 웃고 화내고 혼자 쳐울고 그냥 누가보면 미친사람이고
-
그냥 자연게열 통합인가
-
물리 사탐런?? 0
11-2월까지 사탐하다가 그냥 노잼이라 과탐런(?)했었는데 물리는 기출 3회독에다가...
-
저는 또 미붕이 쑥쑥시키러 감
-
기출 눈풀 가능한정도로
-
경상대도 경남 살면 광명상가 버리고 온 사람 꽤 있던데
-
안녕하세요. Zola임당. 저를 선택하신분들 중에 개념 강의를 처음부터 다 들어야...
-
내신 3~4뜨는데 메디컬 노린다는거 아닌 이상 대부분 수시로 가라하는듯 그리고 보통...
-
독서에서 27개 맞으면 대충 몇점정도라고 보면됨?
-
요즘 최대한 N축 잡스킬없이 우직하게 푸는 연습하는중 정공법이 지름길이다
-
어떻게 해야 좋을까 "구청에서 강 위로 다리를 내다" 에서 "내다"는 "~가 ~를...
-
이해원 n제풀때 0
하루에 수1,수2,미적 싹 다 함? 아니면 하루는 수1만 day 2~3개씩 풀고...
-
지금이 저점매수인건가?
-
작수처럼 눈알위주 + 8 16 18같은 문제 낼거라 하는데 저거 3개 버려도...
-
고2인데 이번여름방학에할까아니면겨울에할까
-
하지만이러지않으면요요햄은나에게일말의관심조차없는걸
-
이번에는 진짜 논술 가능성 보이는데
-
이번 시간에는 영어 문장의 구체적인 해석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수식어와...
-
다들 어떠셨나요 전 졸라 어려웠네요
-
ㅇㅇ?
-
요즘 음악 들을 때 14
앨범 통으로 듣는데장르 무관, 앨범 추천 해쥬새요
-
정석민 비원실+ 피램 독서문학 하고있는데 ㄱㅊ? 정석민 주간지 없어서 피램으로...
-
작년 강k 수학 3
난이도 어떤가요? 한 번 구해서 풀어볼까 해서요
-
원래 그닥 그렇게 의미를 두진 않았는데 작년 귀가길은 유독 기억에 남는 듯 왜였을까...
-
3회 풀다가 보니까 공통 11-15가 좀 난이도 낮아진느낌 그래도개어려움...
-
몇퍼라고 봄?
-
근데 ky로 나온분들도 정시의대는 못한다고 하시던데 7
Ky로도 아닌 사람들이 왜 비빌려하지
-
엔티켓 1~3개정도 틀리는데 드릴 5 6 바로 박치기해도 1
ㄱㅊ나용?
-
최저 맞춰야된다고
-
군수하시는 분들 진짜 존경합니다...
-
6모 4
국어 마킹 실수함 ㅠ 열받맨~
-
너무 더움 2
-
처음 글써봐요. ㅎㅎ 제가 고1때는 1학기 2학기 모두 1점 중반대인데 이번에...
-
결론에 의해 귀류 때리고 그 정도가 심한 것 같은데 어떻게 교정할까요? 자꾸 생각이...
집에 돈많은거 아니면 서울대도 남자미필이면 5수는 서성한현역보다 못하다고봄.
남자미필 고연대 상한선은 3수까지인거 같음. 의치한은 그런거 없지만
그렇습니까
자기의 기대치가 어디인가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5수해서 갈만한 가치가 있다, 여기 오길 잘했다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4수 이상이면 서울대는 되야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어떤분들은 뭐 4수 이상이면 의대아니면 의미없다고 그러겠죠..
Success divided by pretensions equals self-esteem 지요 결국..
그렇군요
음? 아무리 사견이라도 '갈만한 가치가 없다' 이렇게 단언적으로 말씀하시면 안되죠;
말그대로 사견인데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건 뭐예요ㅋㅋ 그리고 이분은 단언적으로 말씀하시지도 않았고 논지는 기대치에 따라 다르다는 얘기였어요. 임의대로 해석하지 맙시다
사견이라니깐왜맘대로해석;;
이거 선지보고 멘붕;; 어떻게 수식을 선지에 넣을 수 있을까하고 했는데 ㄷㄷ
사수 오수부턴 자기 만족이라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나는 오수 육수를하더라도 의대에 가겠다? 뭐이런..
남들보단 상대적으로 정말 늦은거구요.
본인 꿈이라면 하셔도되고 그게아니라면...심각하게늦은거죠 삼수도 늦는건데
하긴 정상적인 경우보다 4년이나 쳐졌으니 심각하긴 하네요
그냥 진짜 자기만족 아닌이상 객관적으론 노답이군요
저도 지금 삼수째인데 힘듭니다
남들보다 늦었다 생각하니..
미필이아니라면 할만합니다만..
미필이면.. 그래도
공부전혀 안하던 사람이 오수해서 연고대가면 인간승리죠. 인정은 해줄껍니다. 다만 늦었다는건 다름없구요 취업이라던지..
20대초가 통으로 날아갔다는게 항상 절 옭아메더라구요
저는 그걸 30대에 매꿀라고 하고있어요 항상 제가 말하고 다니는거지만 21세에 대학을가던 24세에가던 결국 30대땐 서로 위치가 비슷하다는겁니다.. 전 그걸 위안으로 삼고있어요
기업을 들어가야하는것도 아닌데 왜 목숨을거냐
이런얘기 듣고나니 진짜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혼자 맨날 스스로 자기위안 하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 취업난심각이 불러온 결과라 생각해요
각종 쓸모없는 스펙을 따지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스펙강국이에요.
사람들의 선입견도 한몫하구요.
자기위안이 꼭 나쁜것만은아니에요 변질되지만않으면 ..
꿈에대한 추진력을 주거든요
군대도 해결이 안되있고 친구들은 대학에 제대에 다하고있는데 진짜 힘드네요
제친구들도 내년이면 졸업반인애가 있네요.
힘든거 이해합니다 그래도 찬란할수있는 30대를위해 20대에 조금만더 투자한다 생각하세요
40대를위한 30대때의투자를 20대 투자처럼 못합니다..
좀 더 멀리 내다보고
더이상 시간낭비 하지 않아야겠네요
깊게 생각해볼게요
제가 장수생이라 이러는게 아니고 남자기준 군필7수라도 (군미필5수와 동일)
26살 - 1학년
27살 - 2학년
28살 - 3학년
29살 - 4학년
30살이 된 해 2월 - 졸업
보통 남자 평균 졸업연령이 28.5세라는 기사도 있고 연고대 학벌이면 충분히
2년 커버 된다고 봅니다
그렇습니까 여기까지 오게된게 한심하고 슬프네요
단순히 연고대면 커버가 아니라 자기가 미래에 갖고자하는 직업에 따라 다릅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돼요
제가 지금까지 무모한짓을 해온걸까요
무모한짓을 한 게 아니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거에요
실제로 30살이면 대기업,공기업 마지노선인 경우가 있어서
'30살이어도 연고대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위험할 수 있다는 거지요
경간부가 목표라면 신림동으로 갈 일이고,
경찰이 목표라면 노량진으로 갈 일입니다.
학벌 좋다고 붙여주는 시험 아니고,
더군다나 경찰은 경대, 동대 아니면 딱히 학벌로 메리트 얻는 직업도 아니죠.
빨리 방향을 정하길 바랍니다.
경간부는 보통 3년 잡고, 경찰도 1~2년은 걸리는 시험이에요.
현재로선 대학중퇴인데 이걸로 취업해도 괜찮을까요?
이제 진짜 길을 돌려야하는걸까요?
본인이 그렇게선택한다면..
고졸로 취업하실곳 정말 많습니다..
본인의 눈을 낮추신다면요 일자리는 널렸어요..
졸업장 자체가 문제가 되면 사이버 대학 등 4년제 졸업장 딸 수 있는 길이 꽤 있습니다
'취업'이 경찰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 시험은 학력 제한이 없습니다.
고졸이어도 붙으면 장땡이고,
연고대 나왔어도 떨어지면 뒤가 없습니다.
본문을 읽어보니 아직 체대에 재학 중이신 건가요? 자퇴가 아니라 반수라고 쓰셨는데...
저라면 일단 군대부터 다녀온 후에 학교 다니면서 곧바로 경찰 공부 시작하겠습니다.
지금도 남들에 비하면 늦었지만 아직 그렇게까지 늦은 건 아닌데요. 여기서 더 스텝이 엉켜 버리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그 대학은 현재 자퇴 상태입니다
그냥 내년에 입대하고 제대후
바로 경찰준비하는게 낫겠군요?
일단은 군대부터 해결하는 게 낫지 않나 싶네요.
만약에 님이 다시 대학을 간다 하더라도,
아니면 경찰 공부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가장 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군대이니까요.
2년 동안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해 보세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2년이면 답을 내리기엔 충분한 시간입니다.
글 마지막에 썼듯이
제대후엔 수능개편이라
입시 재도전은 힘들 것 같아서요
입대는 사실상 더이상의 입시는 없다로
가정하고 고민중입니다
대학이 주는 취업상의 편익, 사회적 시선등 외부의 것 만을 경제적으로 손익계산하면 손해일지도
하지만 자기 꿈을 향해 나가면서 생긴 내적인 실력, 자존감, 자신감, 믿음, 자기희생등 고귀한 것들은 10년을 주고도 사지 못합니다.
절대 공감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쓸데없는걸 따지기보단
무엇이 저한테 최선인지 생각해보고
다음 한발자국 걸어 나가겠습니다
저는 삼수생인데 20대 초반 날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날렸네 어쨌네 운운하는 주변인들 대부분 롤 폐인들입니다
신경쓰지 마시고 꿈을 향해 나가세요
그리고 경찰이 꿈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순시를 말하는 것이라면 시험자격이 군필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채용인원 많이 늘고요
주변의식 하지말고 정말 저한테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전 생각이 다릅니다
개인의 생각 차이이기에 손해다아니다 별의미는 사실없습니다
전 님이랑 나이가같고 일학년이지만, 자기만족은 큽니다. 서울대라고해도 마찬가지이구요. 서울대는 좋고 연고대는 아니다? 아닙니다. 확실히 스카이(서울대가 더 잡고있긴해도)까지 학벌이 먹고가는건있습니다. 결국에 대학가서 게을리하면 학벌에도 불구하고 평범하게 살수도 있는거죠 장식품일뿐...그래도 그런 자신감, 그리고 큰 그릇과 그런 분위기, 그 안에서 받는 자극이 발판이 되어 자기 꿈을 설정하고 나아가는데 긍정적역할을 하도록 살면 아무리 시간이 늦어져도 가치있습니다. 무슨 30대 되서 대학다시갔다고 쳐봐요. 그럼 뭐 퇴물됩니까? 취직만 할거에요? 인생에 할수있는게 너무나 많아요. 대학에서도 자기가 하고싶은것도 도전해보고 열심히 살면 새로운 길도 보입니다. 생각에 갇혀있지마세요. 그리고 나이가 저랑 같으신데 별로 문제될거없어보입니다. 입학하셔서 정말 자기 인생에 값진 경험을 쌓으세요. 그렇다면 수능을 여러번 봐도 그 가치가 있습니다. 주위사람들의 의견에 흔들리지마시구요. 일부는 그냥 샘나서 그러기도 하더군요(군필부심)
근데 자기 꿈이 명확하지 않을수도 있고 변하기도 하지만 마냥 아무것도 설정해놓지않는건 좀 계획성이 없다고 생각이드네요 마냥 간판만 딸 생각이라면....가서도 답이없습니다
조언 감사해요 무엇이 저한테 최선의 길인지 깊게 생각해보겠습니다
무모한지 안한지는 글쓴이분께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인생에서 4,5년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희 사촌형은 25에 인서울 의대 들어가셨는데 늦어도 절대 후회 안 한다 하십니다. 긴 인생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20대를 즐겨야된다구요? 개나 주라하세요. 그것보다 님의 꿈이 더 중요하다면 말이죠. 결론은. 무모한지 안한지는 자기 자신이 결정하는것입니다. 내 인생이니까요.
전부 같은걸 지적해주시는구요
진짜 제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확실하게 결정한뒤
다음 한걸음 걸어나갈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크
글쎄 저도 n수 성공 케이스지만, 솔직히 늦은거 맞고요. 그나이때 누려야할거 못누린거도맞습니다. 그리고 자꾸어린 친구들 보니깐 정신연령도 낮아지는거 같고요. 뭐 좋은의미가 아닙니다.
성공한다고 찬란한 미래가 님을 기다리고있진않습니다. 그냥 자기만족일뿐.
몇수 어디 들어가셨나요?
그냥 n수는 본인만족으로 하는거군요
처음에는 자기가 불굴의 의지를가진 드라마 주인공같겠지만, 현실은 남들 고3 수능치고 오는 대학 몇년이나 늦게온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힘들게 입학했지만, 사실 이제 시작중의 시작이란걸 깨닫습니다. 수험생일때야 대학만 가면 다 될거같지만 더 죽어라 해야 살아남습니다.
지금 님은 대학 간판이 뭐그리 대단한거라고 여기시는거 같은데 이게 현실입니다. 서울대를 가더라도 매년 새로들어오는 3천명의 서울대생중 한명일뿐입니다.
그동안 너무 수능에 목숨걸고
중요한 다음단계를 못본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제 진로를 위해서
나아갈때인거 같아요
오늘 좋은말씀들 많이 듣네요
그런데 5수해서 서울대를 가게되든, 연고대를 가게되든 서성한을가든, 현재 수능공부는 이미 올해도 한해동안 하셨고 한데 여기서 멈추거나 대학진학을 포기할수는 없는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같으면 그동안 해온게 아까워서라도 올해에는 어디든 갈것 같기도 한데요 왠만큼 망한것 아니라면요...
왠지 5년동안 서포트해주신 부모님께도 대학에 가서 정착 안하고 그냥 정처없이 떠돌면 불효 같기도 하고요... 대학 안가는거 자체가 불효라는게 아니라 자식을 대학을 보내기위해 5년간 서포트를 해 주셨는데 그 서포트에 합당하게 대학은 가야 한다는 말이 었습니다.
음... 물론 가치관이야 사람마다 다 다를테니...
저도 그냥 맞춰갈까도 생각중입니다
내년엔 동생 입시도 있구요
이제 그냥 정착해서 병역의무 완수한뒤
경찰준비에 몰두할까 합니다
네 이제 나이도 많으시고 병역 문제도 있으시니 사람 뜻대로 안되는 수능에 전전 긍긍하셔서 대학 레벨에 자신의 인생을 맞추시는거 보다, 일단 어디가 되었든간에 대학에 일단 가셔서 인생을 차근차근 설계하시는게 좋을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남은 내일 하루하고 수능까지 그동안의 실패에 주눅들지 마시고 화이팅 하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그간 서포트해주신 부모님에 대한 불효라는 내용을 읽으니 정신이 번쩍드네요
정말 그동안 말로만 그럴듯하게 하면서
제 생각만 하면서 살아온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22살 사수생인데 솔직히 올해만 해도 정말 카오습니다 고3때 수리 나형이라 그런지 미통기는 안해도 됬었고 사탐 4과목 이었는데 하루하루 입시 바뀌는거 보면 머리아픕니다 일단 최선을 다하고 보자고요 저도 미필입니다
화이팅입니다!
ㅉㅉ대학만들어가도 다부질없는짓인지알거늘 대학들가서나열시미하셈
제가 멀리보지 못하고 너무 망설였나봅니다
앞으로는 멀리보며 전진하겠습니다
재수해서 sky왔는데 위엣분말처럼 서울대아니면 서성한중경외시까지는 다 거기서 거기인거같아요 취업할때빼고 갠적으로 그성적으로 인서울 중상위권 성적맞춰서라도 대학가셔서 자기개발하는게 훨씬 인생에 덤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수해서 서울대붙을거란 보장도없고 대학간판이 예전 만큼 파괴력을 지닌것도 아니더라고요
제가 너무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
간판간판 하면서 지냈나봅니다
이젠 정말 중요한 제 진로를 생각해서
다음단계로 나가려구요
아마 제 입시는 올해로 종결일듯 싶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들 많이해주시네요
글쎄요...
20대 초반을 날린걸까요?
5수 여부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은 못 하겠습니다... 저도 아는게 별로 없어서...
그런데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무언가를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가치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력하면 반드시 보답을 얻게 되고요.
건승하십쇼.
4년간의 입시 결과만 보면 마이너스이지만
4년간 달려오면서
진짜 여러가지일도 있었고
제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군생활과 제대후 하게될
경찰준비에 이 4년의 뼈에 새겨진 경험이
굉장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러모로 아쉽고 또 여러모로 값진
그러한 나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해요
하고 싶은 거 하세요. 근데 학벌이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학에서 공부하면 관점이 또 바뀔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전 수능을 공부한 경험이 시간을 허송세월 보낸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 어떤식으로든지 도움이 될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당장 지금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되거든요.
오늘 오르비에서 좋은말씀 많이들으니
정신이 번쩍드네요
여차저차해서 달려온 4년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얻은 것도 많은 그러한 4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분명 이기간의 경험이 제 앞날에 있어서
좋은 밑거름이 되어줄거라 생각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경찰 목표면 머하러 스카이 노리시는지... 경찰대 외길 파시지...
나이가 지났어요
그럼 스카이 이름값 찾지마시고 동국대부터 그 밑에 대학까지 아무데나 성적 맞춰서 경찰행정학과 같은 관련 학과 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단순히 명문대 학벌을 따기위한 몸부림이라면 미필 5,6수 장수을 해서 간다한들 큰 메리트가 되지는 못 할 수도 있겠지만, 구체적인 목표가 있고 간절히 바라는 꿈을 위해 길을 닦는것이라면 지금이 더디고 뒤쳐져보여도 첫번째 목표(대학)를 이루고 나서부터는 그 차이를 엄청난 속도로 따라잡고 뛰어넘을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갈망해왔고 내,외면적으로 성숙해왔기 때문입니다(좌절을 통한 깨달음은 무시못하죠)이런 입장이라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미필 5수, 6수생들 연고대 보내준다고 하면 서울대 아니잖아? 이럴 사람 전 단 한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청춘동안 받아본 게 실패했습니다에요. 저도 미필 장수생인데 더이상 친구들이 이해해 주지도, 부모님이 이해 못해 주십니다. 그런다고 예전처럼 장황히 미래를 언급하며 나 좀 이해해 줘 라는 말 절대 안합니다. 5수, 6수면 까놓고 여기 재수생들도 혀를 차죠. 저도 예전에 그랬구요. 결국 저도 님과 같은 지경이지만. 진짜 어딜가서 제 소개를 못해요. 님 한 번 더 하시면 진짜 그 1년간 엄청 힘들겁니다. 5수 중간지나면 친구들 반정도는 제대해요. 그러니 연락 다 끊고 공부하세요. 나만 왜 제자리인가? 더 퇴보하고 있구나란 생각 들지 않게 하시고 공부하세요. 그리고 대학을 넘어 훗날 뭘 하고 싶은지 그걸 염두하고 공부 시작하세요. 전 어느순간부터 그걸 잊고 관성처럼 이 짓을 했습니다. 그저 나이 먹고 할 수 있는게 이거라. 그걸 좀 찾으면 입대를 할지 한 번 더 할지가 결정나겠죠. 이왕할거면 주변의 의견 들으면서 일희일비 하진 마시고요. 그냥 수능만 생각하고 사세요. 그 이후에 원하는 대학을 가서 어느시기에 군대를 갈거며 그런 미래를 생각하세요. 저도 님이랑 같은 입장이지만 우린 늦었어요. 까놓고. 그나마 얻어야 하는게 학벌이에요. 우리 취직할 때면 또래들 대리달고 있겠죠. 누가 묻는데 저 대학 5수, 6수 했어요 이러면 속으로 좋은 말은 안하겠죠. 늦은 만큼 열심히 삽시다. 뒤돌아보지 말고 주변의 말에 흔들리지말고. 내년에는 프로수험생이 되서 수능을 가뿐히 치고 시험장을 나오세요. 전 편협해진 사고를 좀 넓히고 순간부터 잊어버린 목적의식도 다시 찾고 뭐가 정말 옳은지, 뭐가 후회할 짓이 아닌지를 반문 좀 하며 시간을 보내야겠네요.
10000명에게 물어봐서 10000명 다 넌 안된다 해도 하실 자신 있으면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유재석은 스무 살 어린 나이에 공채 개그맨 시험에 붙었지만
약 10년 동안 무명생활을 보냈는데 중간에 개그만 정말 그만두려고
다른 알바도 잠깐 해보고.. 그러다 정말 딱 서른 살 까지만 해보자.. 라고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하루를 정말 최선을 다해서 달려왔겠죠.
그렇게 해서 결국 나이 30이 되던 해 수면위로 올라오게 됐습니다.
유재석은 바로 지금 30-40대 나이에 엄청난 전성기를 누리고 있죠.
전 20대가 아니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절 너무 많이 괴롭혔어요.
가장 꽃다운 나이에, 다른 친구들은 좋은 대학에 가서 즐기며 자기개발하고 있을 때
아직도 수능이라는 산을 못넘고 ebs수능특강이나 보고 있는 제 처지가 너무 슬프더라구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뭐다 머리로는 잘 알고 있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았는데,
유재석이 한 말을 보고 아예 생각을 고쳐먹었어요.
20대 청춘 고생하면 어떻고 남들보다 덜 즐기고 힘들면 어떻냐
유재석 박명수 보면 그 어떤 직장인, 대학생보다 재미있고 멋지게 사는데
나도 내 인생 길게보자(늘 머리로 생각해오던 말을 정말 진심으로!!!)
진짜 나의 청춘은 30부터 시작이다!
주변에선 n수했는데 어디갔네~ 혹은 나 스스로 만족 못할 수 있지만
우선은 이 수능이라는 굴레를 벗어나기로 전 결정했어요.
일단 가서 부딪혀보고 다른 공부도 해보고.. 경험해보고..
남들이 만들어놓은 틀.. 20살엔 대학가야 하고 몇 살엔 취직 결혼..어느 대학 나와서 대기업..
이런거 정말로 신경 안쓰려구요.
글쓴이님도 늦었다는 생각보다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걷더라도
나만의 루트대로 잘 사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결과가 어떻든 삼수 사수 하신 거 절대 쉬운 거 아니거든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몇수는 뭐보다 못한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님이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갖고 가느냐가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