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쑤이따할쑤이따 [1049352] · MS 2021 · 쪽지

2021-08-12 00:24:42
조회수 2,677

인생 목표는 '우물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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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취업 이야기 들을 때면 그런 생각이 나더군요.


"월급 250만원 받는 직업 가져서 뭐해, 그냥 공부를 하지."


특히 개인적으로 사무직 종사하면서 급여도 적게 받는다면, 본인 직업에 대해 흥미 전혀 없이 '회사의 노예처럼 살겠구나' 싶을 것 같습니다.


제 외국으로 나가고 싶은 욕구는 여기서 출발했는지도 모릅니다.


'높은 소득과 풍요로운 삶에 대한 갈망', '자유로운 삶 추구'.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제게 풍요롭고 자유로운 삶을 위해 살겠다는 목표는 선택이 아닌 강박이 된 것 같습니다.


인간은 주변의 노출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삶의 목표를 정하는 듯합니다.


봉건 사회에서 사람들의 목표는 과거 급제였고,

신분제 사회에서 비기득권층의 목표는 신분제 타파였죠.


이에 대해 저는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접해본 것이라곤 사실상 한 가지 문화와 언어, 사회 체제, 자연환경 뿐인 내가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를.


결론적으로 세계 여러 국가를 방문하며 내게 가장 맞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어떤 문화에 관심도가 높은지 생각해보고, 풍요로운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생각해보면 삶을 더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따분하고, 자유롭지 않고, 풍요로울지 알 수 없을 그런 직업을 갖기 싫습니다. 그래서 지금 수능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물론 따분한 일이지만,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한 발자국 앞당겨서 살고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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