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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님<일기쓰는 사람아님> [948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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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한 독도바다 · 1005719 · 21/08/08 22:43 · MS 2020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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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개 · 942286 · 21/08/08 23:03 · MS 2019

<할 수 있다 >고 생각하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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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님<일기쓰는 사람아님> · 948173 · 21/08/08 23:39 · MS 2020

종종 댓글 달아주시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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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씨 · 1057707 · 21/08/08 23:04 · MS 2021

이게 참 힘들어요. 저도 두 번째 기회를 가져본 적이 있어서 알지만..
너무 힘들어요. 생각날 때마다 정말로 공부가 안 됩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가지각색의 사연과 함께하는 가지각색의 트라우마가 사람을 압박하고, 계속해서 조입니다.
거기다가 그 생각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최소 한 시간이 지나요. 그러면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요. "수능 XX일 남았는데 하... 이러면 어쩌나" 하고 갑자기 또 암울한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이 연이어서 꼬리를 물고 공부하는 사람을 괴롭힙니다. 이러면 하루를 다 날리는 경우가 많아요. 정말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하루가 끝날 때도, 잠을 자려고 누울 때도 고통이 너무 셉니다. 사람이 버티기 힘든 고통을 계속해서 겪으면 정신에 병이 하나쯤 와요.

그 때 저도 약을 먹었어야 했는데... ㅎㅎ 어떻게 산 건지.

저 악몽같은 연쇄를 끊으려면... 답은 하나입니다.
공부하는 거죠, 다 이겨내고 말이에요.

근데 그게 쉬워야 말이죠.... 어지간히 어려운데....
그걸 하기가 쉽냐는 말이에요. 죽을 것 같은데 어떻게 공부를 한다는 겁니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게 안 됩니다. 의지가 정말 많이 있어야 해요.
사는 것이 바쁜데, 살기도 힘든데 어떻게 공부를 한다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너무 수고하셨고, 진짜 너무 잘하셨어요.
그 선택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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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님<일기쓰는 사람아님> · 948173 · 21/08/08 23:38 · MS 2020

처음 내용이 많이 공감가네요....제 처지를 이해해주셔서 조금이나마 감사합니다.
지금은 더 부지런한 사람이 되고 더 성장하는 사람이 되는 걸로밖에 보답할 방법이 없네요...내일도 힘차게 긍정으로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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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kngH · 1071893 · 21/10/15 00:03 · MS 2021

오 8시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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