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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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명언이다. 지금껏 아무리 힘들어도 이 말 때문에 겨우겨우 버틸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직 진짜 죽진 않았지만 때때로 ㅈㅅ생각하고 무력감이 너무 심해져
그 상태가 지속된다면 사실상 나의 영혼은 죽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내가 더 강해지고 성장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말이다. 나는 현재 나의 당면 과제에게 완전히 숨도 못 쉬게 깔려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꿈틀거리려 하면 더 강력한 힘으로 나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시켜준다. 이 지독한 놈...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 놈에게 완전히 굴복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굴복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때때로는 내가, 내 몸이, 내 정신이 어디까지 버텨줄 지는 나도 확신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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