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쑤이따할쑤이따 [1049352] · MS 2021 · 쪽지

2021-08-03 02:26:33
조회수 3,272

이거 현실성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돈을 위해 공부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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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가 의대 갈 실력도 아니고, 돈 많이 버는 일반적인 직업을 아는 것도 아니지만..


유튜브 영상을 하나 봤는데 갑자기 꽂혔다랄까.. 원래 조금 관심 있던게 막 지나치게 상상이 되고 시도 때도 없이 생각나서 질문드립니다.


미국에 귀농해서 농사하시는 분 유튜브를 봤는데, 엄청 넓은 땅에 농사를 지어서 거두면 많이 버시는 분들은 1년에 12억원 정도까지 버신다고 하더라구요?!


아니근데 이게 진짜면(거짓말 하신 건 아닌 것 같아보이지만) 자기 진로에 명확한 뜻이 있거나 그렇지 않은 이상은 농사 짓는 게 더 현명한 선택 아닐까요..?


물론 자본금도 필요하겠지만 5천만원~1억원 정도 한국에서 모아서 농토랑 관련 비용 충당된다면 좋은 시도 아닐까요?


제가 이거 쓰면서도 뭔가 어딘가 잘못된 느낌이 들긴 하는데 1년에 10억씩 벌 수 있으면서도 포기하고 한국에서 직장을 잡는다..? 엄청나게 손해처럼 보여서 그냥 제정신 아닌 척하고 질문드려보겠습니다.



10억 귀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대 1개 선택 /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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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onr · 897987 · 21/08/03 02:30 · MS 2019

    미국은 땅덩이가 넓어요

  • 할쑤이따할쑤이따 · 1049352 · 21/08/03 02:32 · MS 2021

    그쵸그쵸

  • 14141 · 817058 · 21/08/03 02:30 · MS 2018

    자본금 1억으로 연 12억 이익을 볼수있는 직업이 코인투자랑 다단계말고 있을까요

  • 할쑤이따할쑤이따 · 1049352 · 21/08/03 02:31 · MS 2021

    아 사실 자본금 1억은 제가 생각한 거구요.. 자본금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상에서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으면서 해와서 자산은 700억대고 1년에 10억정도 번다고 들었어요.

  • 14141 · 817058 · 21/08/03 02:33 · MS 2018

    네.. 그니까 10억씩 벌려면 자본이 수십억은 필요하겠죠

  • 할쑤이따할쑤이따 · 1049352 · 21/08/03 02:34 · MS 2021

    아... 여기서 흠점이.,

  • ACRO · 897392 · 21/08/03 02:36 · MS 2019

    농사 짓는 방법은 아시나요
    아니면 사람 써서 지으실 건가요

  • 할쑤이따할쑤이따 · 1049352 · 21/08/03 02:37 · MS 2021

    사실 한국에서는 농지법 때문에 일정 비율 이상 다른 사람이 지어주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가능하다면 트랙터 큰 거 사서 배운 다음 쓸 것 같아요.

  • 마석고문 · 1047131 · 21/08/03 02:38 · MS 2021

    한국에서 농사 지어서 큰 수확 거둔다는 게 무작정 귀농해서 될 일도 아니구요. 설령 시작한다 해도 농사 상상을 뛰어넘도록 힘듭니다. 사람들이 안 하는 데는 웬만하면 이유가 있죠.

  • 할쑤이따할쑤이따 · 1049352 · 21/08/03 02:40 · MS 2021

    아 제가 말을 잘못한 듯.. 한국에서는 다른 사람이 지어주면 안 되니까 그 방식대로 미국에서도 혼자 트랙터 끌고 해보겠단 의미였습니다.
    물론 힘들긴 엄청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그만큼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 마석고문 · 1047131 · 21/08/03 02:47 · MS 2021

    그렇군요. 글에 그런 뉘앙스가 있었네요. 일단 성공만 한다면 큰 이익을 보겠죠. 그러나 거기까지 가는 과정을 생략한다면 의미 없는 논의가 됩니다. 수많은 스토리가 양산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1인 개발로 사업을 해서 성공하면 1년에 수십 억씩 벌 수 있는데 취직하는 건 너무 손해 아닌가요?" 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겠죠.

  • 할쑤이따할쑤이따 · 1049352 · 21/08/03 02:51 · MS 2021

    말씀 들어보니 이해가 되는 듯하네요.. 자본금도 얼마가 필요할지도 모르고, 농사 배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라든가, 생각보다 손해가 심할 수도 있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도 싶습니다.

  • 리틀어피치 · 945562 · 21/08/03 02:45 · MS 2019

    생각보다 인생 꿀빨기 어려워요. 인풋이 생각보다 높든 아웃풋이 생각보다 낮든 할거같네요

  • 할쑤이따할쑤이따 · 1049352 · 21/08/03 02:52 · MS 2021

    둘 다 맞는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도 가격 비싸게 파는 것보다는 엄청 많이 지어서 박리다매로 돈 버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농산물 가격도 싸대요. 그만큼 많이 짓나봐요.

  • 풍기위원장 風紀委員長(• ̀ω•́)✧ · 1060542 · 21/08/03 02:51 · MS 2021

    농업 일을 단순히 실리만을 고려해서 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고 자신이 꾸준히 잘할 자신이 있다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수익도 많이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 할쑤이따할쑤이따 · 1049352 · 21/08/03 02:55 · MS 2021

    사실.. 농사 자체가 그렇게 재밌을 거 같지는 않지만 "이게 돈 농사다"하면 집중 엄청 잘 될 것 같아요. ㅋㅋ

  • 조춘점묘 · 910289 · 21/08/03 11:41 · MS 2019

    초기 비용도 있고 몇년은 말아먹으면서 배울 각오를 해야겠죠.. 잘 아는 분이 붙어서 가르쳐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사람 잘못 만나면 애니깽이 되겠지요.

  • 아리아나구라 · 1017293 · 21/08/12 01:23 · MS 2020

    미국에서 농장이라 하면 보통 더럽게 큰 규모던데..
    땅사는거 이외에 비행기 빌리고 거기 뿌릴 씨, 비료, 농약 물 이런거만 해도....
    돈으로 안되는 일은 돈이 부족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