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현실성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돈을 위해 공부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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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가 의대 갈 실력도 아니고, 돈 많이 버는 일반적인 직업을 아는 것도 아니지만..
유튜브 영상을 하나 봤는데 갑자기 꽂혔다랄까.. 원래 조금 관심 있던게 막 지나치게 상상이 되고 시도 때도 없이 생각나서 질문드립니다.
미국에 귀농해서 농사하시는 분 유튜브를 봤는데, 엄청 넓은 땅에 농사를 지어서 거두면 많이 버시는 분들은 1년에 12억원 정도까지 버신다고 하더라구요?!
아니근데 이게 진짜면(거짓말 하신 건 아닌 것 같아보이지만) 자기 진로에 명확한 뜻이 있거나 그렇지 않은 이상은 농사 짓는 게 더 현명한 선택 아닐까요..?
물론 자본금도 필요하겠지만 5천만원~1억원 정도 한국에서 모아서 농토랑 관련 비용 충당된다면 좋은 시도 아닐까요?
제가 이거 쓰면서도 뭔가 어딘가 잘못된 느낌이 들긴 하는데 1년에 10억씩 벌 수 있으면서도 포기하고 한국에서 직장을 잡는다..? 엄청나게 손해처럼 보여서 그냥 제정신 아닌 척하고 질문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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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땅덩이가 넓어요
그쵸그쵸
자본금 1억으로 연 12억 이익을 볼수있는 직업이 코인투자랑 다단계말고 있을까요
아 사실 자본금 1억은 제가 생각한 거구요.. 자본금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상에서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으면서 해와서 자산은 700억대고 1년에 10억정도 번다고 들었어요.
네.. 그니까 10억씩 벌려면 자본이 수십억은 필요하겠죠
아... 여기서 흠점이.,
농사 짓는 방법은 아시나요
아니면 사람 써서 지으실 건가요
사실 한국에서는 농지법 때문에 일정 비율 이상 다른 사람이 지어주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가능하다면 트랙터 큰 거 사서 배운 다음 쓸 것 같아요.
한국에서 농사 지어서 큰 수확 거둔다는 게 무작정 귀농해서 될 일도 아니구요. 설령 시작한다 해도 농사 상상을 뛰어넘도록 힘듭니다. 사람들이 안 하는 데는 웬만하면 이유가 있죠.
아 제가 말을 잘못한 듯.. 한국에서는 다른 사람이 지어주면 안 되니까 그 방식대로 미국에서도 혼자 트랙터 끌고 해보겠단 의미였습니다.
물론 힘들긴 엄청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그만큼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군요. 글에 그런 뉘앙스가 있었네요. 일단 성공만 한다면 큰 이익을 보겠죠. 그러나 거기까지 가는 과정을 생략한다면 의미 없는 논의가 됩니다. 수많은 스토리가 양산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1인 개발로 사업을 해서 성공하면 1년에 수십 억씩 벌 수 있는데 취직하는 건 너무 손해 아닌가요?" 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겠죠.
말씀 들어보니 이해가 되는 듯하네요.. 자본금도 얼마가 필요할지도 모르고, 농사 배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라든가, 생각보다 손해가 심할 수도 있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도 싶습니다.
생각보다 인생 꿀빨기 어려워요. 인풋이 생각보다 높든 아웃풋이 생각보다 낮든 할거같네요
둘 다 맞는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도 가격 비싸게 파는 것보다는 엄청 많이 지어서 박리다매로 돈 버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농산물 가격도 싸대요. 그만큼 많이 짓나봐요.
농업 일을 단순히 실리만을 고려해서 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고 자신이 꾸준히 잘할 자신이 있다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수익도 많이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농사 자체가 그렇게 재밌을 거 같지는 않지만 "이게 돈 농사다"하면 집중 엄청 잘 될 것 같아요. ㅋㅋ
초기 비용도 있고 몇년은 말아먹으면서 배울 각오를 해야겠죠.. 잘 아는 분이 붙어서 가르쳐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사람 잘못 만나면 애니깽이 되겠지요.

미국에서 농장이라 하면 보통 더럽게 큰 규모던데..땅사는거 이외에 비행기 빌리고 거기 뿌릴 씨, 비료, 농약 물 이런거만 해도....
돈으로 안되는 일은 돈이 부족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