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재수를 준비하는 문과생입니다.(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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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고3인 문과생입니다.
지잡대는 가기 싫어서 수시는 다 상향 넣어버리고 올킬당했습니다.
정시로는 평균4등급 정도 나옵니다. 물론 BAB이구요.
제가 원하지 않는 대학는 가기 싫기 때문에 이번에 정시 넣지 않을 거구요.
이렇게 되서 재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재수 마지노선을 건국대로 잡았습니다.
집앞 5분거리 독서실에서 독학재수를 결심하고있습니다.
여기서 질문 드리고 싶은데요.
1. 제가 국어는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는데 감으로 푼다는 느낌이 있어서 '국어의 기술'을 풀려고 하는데 괜찮나요?
2. 수학는 수시준비 핑계로 공부를 잠깐 놔서 거의다 까먹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수학의 바이블로 수1풀고있는데요, 제가 고등수학(상), (하)를 제대로 안해서 고등수학을 결합시킨 문제는 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고등수학 (상), (하) 개념서를 돌려야할까요? 아니면 문제풀때마다 모르는 것만 골라서 공부할까요?
3. 영어는 제가 꼼꼼히 해석하면서 풀면 장문먼저 풀어서 빈칸문제는 한 문제도 못풉니다. 그런데 10월 모의고사때 그냥 한 번 읽고 느낌으로 문제를 푸니깐 시간 내에 다 풀었고 빈칸은 다 맞았습니다.(듣기에서 4문제 틀렸습니다.) 영어를 푸는 방법은 전자가 맞는건가요? 후자가 맞는 건가요?
4. 재수시 공부시간은 평균12시간이면 되나요?(토,일은 교회 일 때문에 6시간 정도 밖에 못합니다.)
이상입니다.
P.S 두서없이 글을 써서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수능으로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모두들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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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체념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글을 보았기 때문에 답을해드립니다.
지금 시기에 공부 놓지 마시고 수능전날까지 빡공하시길 바랄게요.
1.저는 언어의 기술풀어 본 사람인데
개인적으로 국어의 기술보단 박광일 선생님의 훈련도감문학이 좋더라구요.
2.1월부터하신다고 하시면 정승제쌤 고등수학정리 그런류의 강의 한번쯤공부하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3.느낌으로 푸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한 해석에 기반한 문제풀이가 좋습니다.
4.매일 꾸준히 순공 8~9시간도 결코 적은 것이 아닙니다. 8~9시간이 우스우실지 모르겠지만 그등급대로 시작하는 재수생의 대부분이 이 공부 시간도 달성하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서실 재수는 보다는 재수학원이나 독학관리학원 다니시길 권장합니다.
"인강과 학원은 집안형편상 못들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 등급대에서 시작했고 형편상 학원을 못다녔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관리학원 다니시길 권장하는 거에요.
독재는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만 충만하다면 독재해도 좋아요.ㅎㅎ
그리고, 독서실보단 도서관 권장드려요.
오르비는 매일 들어오시지 마시구요. 신경만쓰여요.
1~2월에 알바하셔서라도 인강비 모으셔서
영어과목정도는 꼭 들으셨으면 하네요.
영어는 혼자서 공부해서 오르기 쉽지 않거든요.
EBS 인강으로는 부족할까요?
독재생입니다.
도서관독재했고요
전과목 안정적으로 올 1등급 뜨는정도아니면 인강은 있어야 됩니다.
저는 대성마이맥 올프리패스 썻네요.
독서실 가면 잡니다.
도서관이 최고임.
EBS 강의도 괜찮나요?
작년 올3등급 반수생인데요 저도 집안형편상 학원못보내주지만 대학에서 알바로 돈80 벌어서 인강 들었습니다.
님이랑 비슷한 입장이라서 질문자와 저같이 공부에 손도 안대본 사람들이 독학으로 스스로 깨닫는건 너무 시간 오래걸려서 인강 필수입니다.
차라리 올해는 알바 바로하셔서 (대형마트 알바같은거 운좋으면 100정도받아요). 그 돈으로 인강듣는게 좋을 것같아요
메가스터*같은 인강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EBS는 어떤가요?
독재는 하지마세요....
독학재수는 정말 힘들어요... 관리도그렇고 불안감도 그렇고 ... 정보력도 뒤져서...
저도 집안사정이 좋지않기에 님 말씀에 많은 공감이 가는데요..ㅠ
저라면 단기알바나 일당직같은곳을 여러곳뛰면서 1달에 100만원이상모아놓고 시작하시는것이 나을것같아요..
그리고 이비에스 인강은 무료니까 급하면 이것부터 시작하는것이 좋지않을까요?
이상 지나가는 20살 의 조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