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인간관계는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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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지인선n제 풀다가 깨달음 아 이런거였어? 싶더라 ..
이거 리얼입니다 여러분
독재는 초반 효율이 극강이지만 동시에 외로움과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외로움과 지루함이 효율을 떨어트리죠...
저는 처음에 독재로 시작했다가 중간에 같이 재수하는 고3때 친구들이랑 독서실을 같은 데로 갔습니다. 가서 같은 방 쓰면서 점심도 같이먹고 이야기도 하고 공부계획도 같이 세우고 자는것도 깨워줬죠.
그렇지만 같이 노느라 공부를 적게 하는 것 같아서 항상 불안했습니다. 그러다가 9월이 끝나고 다들 다른 독서실로 옮겼는데, 옮기고 나니 그 잡담들이, 그 뻘짓들이 재수생활을 버티게 해 준 원동력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너무 놀면 안 되겠지만, 같이 카톡으로 뻘짓을 하며 놀아줄 친구, 아니면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재수 친구가 있는 것은 독재를 하는데 상당히 중요합니다
어떤 나라에서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정말 소리하나 안나는 공간에 사람이 들어가는거죠.
단순한 실험이지만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1시간도 못버티고 실험자들이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자기가 소리내면되자나요;;
제가 알기로 그 방은 데시벨이 -8로, 발생하는 소리는 모두 흡수했다고 합니다. 목소리 같은것도 마찬가지로요. 외부에서 소리를 아예 없애버리니 몸속 혈액이 흐르는 소리같은게 들렸다고 하네요.
외부소리를 흡수하는 것과 무관한 점은 목소리는 내부소리라는 점이죠.
소리안내고있으면 힘들긴했겠네요 ㅎ.
아마 내부에서 소리내는 것도 제약했을텐데 할 일이 없어서 지루했던 것도 있지 않았을까요..
여러모로 메가 광고가 참.. 아니었죠 ㅋㅋㅋ 고딩친구가 오래가는데..
강남 대성 현석아 보고싶다 미안하다
대학교친구없어요? 오르비만하시는거같아요. 님도 돌이켜보세요.전 수능까지 안들어옵니다.
이런 글 하루에 하나씩 쓰는데
시간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댓글은 폰으로 다는거니까 시간 얼마 안걸려요^^
넷상에서 이런식으로 시비 거는 님같은 분보다는
제가 친구 많을거같은데 님 걱정이나 하시길
독재 3개월 짼데.. 이글읽으니까 뭔가 가슴이 찡한게 너무 공감가네요... 하
힘내세요
지구 도착까지 얼마 안남았으니깐
오오 ㅋㅋ
굳이 친구 둘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냥 친한 친구 불러서 밥 먹고 영화 보고
그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독재시절에 한달에 한두번 정도
친구들 만났던거같은데
그래도 외로울때는 외롭더라구요.
뭔가 상대가 부담될까봐 서로 먼저
연락하기가 고민될때도 있고..
와 저도 지금 독재 4개월짼데.... 글 보고 울컥하네요. 수능 끝나고나서야 해야할 말이지만 재수하면서 얻어가는 것중에 하나가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겁니다..
백번 지당한 말입니다ㅋㅋ... 친구하나 없고 맹탕 공부만 하는 애랑 성격밝고 쾌활하고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애랑 비교해봐도 후자가 훨씬 통계적으로 대학 잘가더군요ㅋㅋ
너무 정곡 찌르시는 거 아닌가요?? ㅋㅋ 저같이 친구 자체가 별로 없어서 공부하고 밥 먹는게 다인 독재생도 있습니다 ㅜㅜ 외로운데 휴학 때린 대학교 친구들뿐이어서 딱히 부를 친구가 없음...다 여자애들이라서 만나기도 그렇고
그러고보면 정말 고시 몇년씩 공부하는 고시생들은 정말 초인적인거같아요.
전에 사법시험 합격수기도 진짜 ㄷㄷㄷ
결국 저런걸 극복하는 사람이냐 아니냐가 성공여부를 결정짓는거 같아요.
이건 케바케인듯 사람에 따라서 혼자하면 고독하고우울해서 못버티는 사람있는가하면 또 같이 공부하면 더 놀기 쉽게 되는 경우도 있음
전 후자 였음 그래서 독재중 ㅋㅋ
저는 반수했는데 반수하면서 더 인간관계가 좋아진 것 같아요ㅋㅋㅋㅋ
인간관계와 공부는 독립변수인 것 같아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
그리고 인간관계가 좋아지는 것이 꼭 넓은 인맥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의 깊이가 깊어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반수하면서 저를 정말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친구들이 누군지 알았습니다. 친구들은 많았지만 제가 반수한다고 연락을 끊어도 먼저 연락 오고 밥 사준다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에 아무 연락도 없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후자의 친구들은 잘 되도 배 아파하죠ㅋㅋㅋ 반수하며서 느낀 점이 참 많습니다..
또 가끔 세상(?)에 나갈 때도 연락하면 바로 나와서 같이 당구도 치고 피시방이라도 갈 때 요금 내주고 그런게 작은 것 같아도 정말 아 얘가 날 친구로 생각하는구나 느낄 때가 많습니다.
사람하기 나름이지 공부한다고 인간관계 나빠지는 사람들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나빠집니다.
사람 하기 나름입니다. 같이 논다고 해서 다 친구가 아닙니다. 힘들 때 곁에 누가 있는지 보십시오
근데 지박령님 항상궁금했는데 남잔가요여잔가요?
남자아이돌좋아하시는거보니까 어여쁜 소년이겠져?
그리고 또 항상궁금했는데 지박령이 무슨뜻인가요?
초 미인
지박령은 한곳에 강력한 한이나 목적을 가지고 그곳에 머무르는 영혼을 뜻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얼굴공개하신적있나요?
지박령님 여자분이시구요ㅋㅋ 지박령은 한 장소에 끈질기게 붙어있는 귀신이라는 의미에요ㅋㅋ 귀신중에선 최하급 귀신이라고 하더군요ㅋㅋ 아 이건 글쓴이님이랑 완전 별개로 그냥 지박령의 정의를 알려드린거에요ㅋㅋ
귀신도 급이있나봐요? ㅋㅋ
잠깐..... 이게 무슨소리지??
아냐!
아냐!!! 귀신같은건 없어!!!!!!!
ㅋㅋㅋ 뭐 어렸을때 어디서본 기억이 있어서요ㅋㅋ 모든 귀신을 다스리는 제왕격의 귀신이 짐작하시다시피 지옥에 있는 염라대왕 이구요, 관운장 같은 귀신이 또 매우 높은 급이라고 하더군요ㅋㅋ 그냥 뭐 재미로ㅋㅋ
"남자아이돌좋아하시는거보니까 어여쁜 소년이겠져?"
보면몰라여? 오타잖아여^^
너무 단정적이셔서 동의할 수 없네요ㅎㅎ
인간관계가 내가 남한테 잘한다고 잘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사이에 일이라는 것도 정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ㅎㅎ
저같은 경우는 친구들이 워낙 불러내서 완전 연락 끊어버린 경우인데 각각 경우에 따라 다른 것 같네요. 지금 독재 중인데 외롭다는 말씀에는 100%동감하지만 도서관 다니면 사람들 북적거려서 그 외로움도 많이 사라지죠....그리고 집에 오면 가족들이 있으니 대화는 그 때에 맞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가족과(특히 어머님과) 사이가 안좋은 학생들이 어느정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런 외로움을 친구를 통해서 풀려고 하면 재수때는 한도 끝도 없게됩니다...그냥 1년 더 대입에 투자하기로 했으면 그냥 당연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는게 나은 방법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박령님 여자시면 예쁘실 것 같아요...하...재수하니까 정말 여자가 그립네요.......이건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ㅠㅠ
맞아요.
제가 너무 단정적으로 글을 쓴거 같긴 하네요.
우주에서 지구의 대기권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절제하지 않으면 중력 때문에 속도가 계속 붙어서
불타버리는 것처럼 수험생활에서도 어느정도 관계를
추구하되 그것이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 이 댓글이 더 공감가네요
애들이 너무 불러대서 계속 나가다 보면 공부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줄어들고
그렇다고 몇 번은 안나가고 몇 번만 나가자니 차별하는 거 같고 그래서
저도 수험생활할 때는 아예 연락 끊고 수능 끝나고 다시 연락했지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걍 제 성격자체가 내성적이여서 사람 깊게 사귀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단짝친구나 지인들 진짜 아프고 힘들고 어려울때 달려와줄수 있는 친구들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거 맞기는 한데.. 그게 다수가 될필요는 없다고 봐요 의미있는 관계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지 사람 가리지 않고 연맺으면 별 좋지도 않고 귀찮아지는거같아요 일부러 단짝친구들이랑 같이 안놀려고 ㅠㅠ.. 현역때 공부안한게 친구들이랑 맨날 놀러다니고 그래서였기 때문에 올해 아예 단절하고싶어서 집쪽에 있는 학원말고 아예 타지역 학원으로 왔는데 확실히 외로워요. 눈치보게되고 내가 붕뜨는걸 나도 아니까. 하지만 결국은 잘한결정같아요 혼자될수록 독해지고 독해질수록 효율이 생기네요...
근데 ㅋㅋㅋ 뭘말하고 싶으신진 알겠네요 굳이 작정해서 거리두고 혼자되고 할 필요는 전혀 없는거같긴해요 솔직히 ㅋㅋㅋ 얼마남지도 않았네요 빨리 수능날왔음 좋겠어요
독재의 묘미는
혼자공부할때 내 생각 해줘서 꼬박꼬박 연락해주는
고마운 친구들이 얼마나 많은가도 알게되고
카톡 게임 초대셔틀로만 생각하는놈도 얼마나 많은지알게되는거 같아요 ㅅ...
백번 동감합니다.
굳이 인간관계를 늘릴 필요는 없더라도
극도로 내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독재할때는 같이 노는 친구가 아닌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필요한듯. 학교 생활 하면서도 같이 노는 친구보다는 같이 공부한 친구가 더 관계가 깊고 그런 거 같아요.
같이 공부하는게 최선이긴하죠 사람은확실히 필요해요 재수할때
독자생임(자퇴) 죽을듯
죽을거 같아도 죽지는 마세요~
What doesnt kill u make u stronger!
ㅋㅋ 혼자공부한지 11개월째인데... 공감ㅠ
독재 하면서 가장 힘든게 외로움ㅁ.. 맞죠.
재종아싸라 여태까지 계속 혼자밥먹고 애들이랑 대화도 거의 단답이외에는 안했는데 그럭저럭 지낼만 했습니다. 어? 근데 왜 먼지도ㅇ안들어갔는데 눈물이 나오지?
요즘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듯.
얼마 안남았으니 힘내세요!
맞아요 저 독재 3월부터 했는데 다행히도 독재 같이 하게될 3학년 친구들이 2명있어서 지금까지 쭉 같이 하고있어요 사정상 일주일 혼자남겨진적 있었는데 그 일주일도 얼마나 우울하고 힘들었는지..
밥먹을때만 수다 좀 떨고 그러면 리프레쉬 되는거같아요 확실히 ㅎ
공부한다고 인간관계에 너무 소흘한건 안좋습니다만 재수생이 대학생친구와 자주 어울리는건 경험상 그닥입니다 ㅎㅎ 정신이 제대로 박힌 같은 재수생 친구라면 서로 독려하고 위로하고 경쟁하면서 올라갈수있지만 대학생친구와 만나는건 정신적으로 풀어지는데 한몫하거든요 대학생친구와의 연락은 잊혀지지 않을정도로 하고 분기별로 한번정도 만나되 지나친 접촉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같은 재수생친구라도 친한친구는 개인적으로 한둘정도면 충분하더라구요 많이모이면 배가 산으로 가는경우가 많아서 ㅋ 재수하는 그 외로운 시간동안 서로 기댈수있는 친구가 있어야하는것은 분명합니다
케이스바이케이스인것 같아요
다 자기 하게 나름이겠죠....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인관관계.. 좋은 공부,,
그리고 두개의 밸런스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것을
하면 그뿐입니다.
뭐든 그렇듯 적당히 할 필요가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본분을 잊어서도 안 되고요.
공부보다 인간관계가 주가되는순간 재수 망하는거죠.
전 인간관계에대한 엄청난자신감때문에그런지 작년 독재할때 10개월동안 폰정지하구아무하구두연락안했는데, 진짜 아무렇지도안터라구요.. 수능끝나고 친구들이 안외로웠냐고 그러던데 진짜 전 하나도안외로웠거든요..가족하고 사이가좋아서그런가 아님 내성격이 냉정한건가 진짜 궁금함..나같은독재생없나요??
ㄴㅔ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