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연대 [403213] · MS 2012 · 쪽지

2013-10-25 23:38:57
조회수 7,847

오늘 독서실에서 울 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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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수학 문제 풀고 있는데

진짜 요즘 컨디션 개 쒯더 마더 파더 젠틀맨이라서

조는 시간도 많고 완전 즈질이었음

근데 옆에 누군가 필통에

녹차 티백을 쓱 놓는 거에요

식겁해서

0.0 이러고 쳐다봤는데

같은 라인 임용고시 준비하는 누나더라구요

눈 마주치니까

씩 웃고 자리 앉으시는데

괜히 감동도 받고

응원받는 기분도 들고

복잡해져서

울 뻔했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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