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숩지코지 [1004015]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7-30 18:53:38
조회수 591

2022재수기숙학원생에게 조언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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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1월부터 시골촌구석에있는 기숙학원에서 재수중인 학생입니다?

작년수능에서 대부분 3등급대의성적을 받고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는데요  1월부터 7월초까지 정말 절실하게 처절하게 공부했습니다 교실에 항상 제일 먼저나와 아침자습을 했고 화장실가는 시간도 아까워 물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일과중에는 절대 엎드리지 않았으며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런생활을 하다보니 가끔 체력이 떨어져 쓰러지기도 하더군요... 제가 이러한 생활을 버텼던이유는 나의 노력이 반드시 나에게 보상을 해줄거라는 믿음하나였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믿음이 요즘들어 사라지고 있습니다 

조금씩 성적이 오르긴 했지만 6월 모의고사에서 작년수능과 다를바가 없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저와 같은 반 친구들 몰래 담배를피고싶을때 피고 가리낌 없이 여자애들과 쪽지를 주고받고 핸드폰으로 매일 기숙사서 몰래게임을 즐기고 

공부가 하기싫으면 안하고 자고싶으면 자고 정말 절실함은 0.01도 보이지 않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저보다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열심히 노력하는 제가 병신같아 보였습니다 매일 기숙사 화장실에서 몰래 눈물을 흘리고 칼을 든적도 있습니다...공부를 하면할수록 자신감 보단 불안감이 쌓였습니다 제가 초반에 꿈꾸고 가능하다고 굳게 믿었던 목표들이 점점 불가능한 꿈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할수있다 할수있다 하지만 이미 뇌깊은 곳에 난어차피 안되는 놈이라는 생각이 박혀버린것 같습니다 이제 수능까지100일 정도가 남았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입시생활을 보내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후다다닥닥 써서 글이 두서가 없어도 양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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