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와 의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75746
안녕하세요.
너무나 큰 고민이 있어서
오르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물어보려고 질문을 올려요.
현재 저는 아프신 할머니를 모시고 있는 학생입니다.
일하면서 한달에 200정도를 넣어 드리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암이 재발하셨고 병원에 계시고 저는 서울에서 일을하면서 독학중입니다.
현재 경찰대1차합격했고 2차시험을 봤습니다.
(2차전에 밤에 택배상하차일을 하다가 손바닥뼈가 금이가서 2차시험에도 애먹었습니다..)
하지만 경대는 다른분의 부탁드로 꼭 하면 좋겠다고 해서 시험을 본거예요. 경대생각은 아예 없었어요.
저는 사실 의대를 무척 가고싶습니다..
생활도 정신도 이 어린나이에 너무나 감당하기란 너무 힘듭니다..
경대를 제 집쪽에선 가라 하고
저와 같이 사는 형들은 무조건 의대를 가라고 합니다.
(저는 단지 오르비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싶은거예요..뭐라하지 말아주세요)
경대를 가라는 집의 의견은 안전한 인생이 보장된다는 그 이유 뿐입니다.
그렇지만 전 절대 공무원같은 삶을 살고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맘편히 의대만 준비할수 없습니다...
고등학교를 돈과 가족사정때문에 자퇴를 했고 돈을 벌면서 여기까지 독학으로 너무나 힘들게
왔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돈도 많이 벌어야 하기 떄문에 순순히 공부만 할수없어요..
제 어린 나이에 뭘어떻게 할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제 말은 제가 의대를 그냥 갈 수 있다는게 아닙니다..
지금 이 선택이 제 평생을 좌우할 거예요....
내용이 많이 부족하더라도 이해해줘요.
일하러 가기전에 끄적거려 본겁니다..
정리해서,
1.경찰대 선택 - 의대포기, 공무원적인삶 싫어함, 경찰대학에 들어가 차차 과외나 무엇이든 해서 안정적이게 수술비를 완납.
2.의대 선택 - 공부를 재쳐두고 돈을 벌어 수술비를 완납 후, 1~2년정도 해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감.. , 글쓴이가 정말 원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기서 f(f(x))=x를 봤을 때 f(x)=x랑 y=x대칭을 떠올리는건 교과서적...
-
ㄹㅇ
-
논문 생기부 1
진로가 Ai 분야여서 Ai 논문도 읽어보고 공부도 해보고있습니다 강화학습 관련...
-
아.. 안녕 안녕하세요
-
이번에 처음 가봐서 뭘 꼭 챙겨야 하나 모르겠네여ㅛ
-
과탐하면 바본가
-
확통 작수 80점이고 14 15 20 21 22 틀렸습니다. 공부는 4월 중순부터...
-
이원준 강민철 4
지금 브크하고 있는데 브크 끝내고 새기분 들어가도 ㄱㅊ을까여? 리트 300제를 풀 실력은 아니라서
-
물1 커리 0
지금 배기범 선생님 필수본 거의 완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배기범 선생님이 통과에만...
-
으헤헤
-
계획표 벅벅을 떠나서 오늘은 삼각함수 그래프 실전개념강의를 듣고 그와 관련된 기출을...
-
안 흔들렸는데 올해는 왜 이렇게 흔들리지
-
내일 수업하네 6
시발
-
05할배가 조언 구해봅니다
-
벼락치기말고... 적당히 하는 사람 기준 시험전 2주정도 하나요
-
공부도 하고 책도 소개해야되고ㅔ
-
ㄷㄷ하뇨
-
나도 가고싶다
-
실전개념서 2
한완수로 개념 끝냈는데 뭐할까요
-
뭐야 많다며
-
공군 특 3
개꿀임
-
포기포기 2
공부 끝
-
반수 가능성 0
국어영어는 현역 때 고정1이었고 미적은 25수능 2컷, 과탐은 노베나 다름없는...
-
시그니쳐지원진짜 1
-
시대 탈주 고민 4
국 손창빈 심찬우 수 강기원 최지욱 김성호 영 정석현 물2 현정훈 지 홍은영,...
-
오늘은 쉬는날인데
-
된다 안된다
-
국어 수특 풀때마다 느끼는건데 수능특강이라면서 이걸로 본질적인 수능 대비가 될 수...
-
페미니스트가될래 0
ㅠㅠㅠ
-
스누피랑 어울려
-
무물보 12
군수생 질받
-
애니프사 특 1
-
난이도 어떤가요??
-
암거나 해도 상관 없으려나 재수생임
-
https://orbi.kr/00035709715...
-
선넘질 가능
-
이세계로 가자 3
레츠고
-
어떤 글에선 사탐런이 과탐에 자신없거나 국수에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하는( 국수...
-
시기는 내가 다 완강하면 곧 완강할듯
-
외쳐 야! 0
동서독 뭐 이런 문화가 있었다고 하네요. 외쳐를 쓰면 야동서독을 쓴다든가 하는...
-
[애니추천] 16
너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신이 실수로 서로 첫눈에 반하는 운명의...
-
고1부터 수능까지 (6모, 9모 4등급) 3등급입니다 현우진T 오티 듣고...
-
누나가 불러서 갔는데 19
불 키고가래
-
네
-
내 생각이긴 한데 빈칸>문장삽입>주제=배열>무관한문장찾기>나머지인듯
-
공부할 시간도 뺏기고 친구도 다시 사겨야 하고 귀찮고
-
와까와까 에 에
-
오르비의 역사는 '인증'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2안 추천합니다.
경찰대 들어가도 과외는 못합니다. 과외하다가 적발시 퇴교조치(사적이익추구)됩니다. 그리고 품위유지비가 나오긴 하지만 그걸론 본인 생활하고 문화생활 하는데에도 부족하기에 할머니 병원비로는 무리입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원치 않으면 4년간의 생활은 그리 녹록치 않을거구요, 견딜수는 있지만 결코 행복한삶을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아...그렇군요..... 정말 고민이네요....... 진짜 과외한다고 퇴교조치까지 시킬까요.... 하.... ㅠ....... 답변 감사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삶이 우선이지요.
그렇지만 의대도 그리 생활이 만만하진 못할겁니다. 바쁘거든요.
경찰대 나쁘지 않습니다.
이상과 실제는 다른 경우가 많은데요.
지금 위 양자선택은 어느걸 선택하시던 나쁘지 않다는 것만 아시면....
의대생활이 만만하지는않겟죠...ㅠ 어느것이든 나쁘지는 않겠죠..... 알고있어요..그냥 상황이 상황인만큼...고민할필요가 있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그렇지만....제가 원하는삶을 살기엔 제 짐이 너무 크네요...
과외는 지도실에 집안사정으로 필요하다고 인정받을 시 허락을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 그런가요????? 더 알아봐야겠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경찰대학을 권하고 싶습니다.의대보다도 더 전망이 있을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글쓴 학생에게 저는 의대를 권하고 싶습니다.경찰대학은 과외를 할 수 없고 의대는 얼마든지 하면서 다닐 수 있습니다,.
또 고대사이버국방학과를 권하고 싶은데요, 이유는 고사국은 학비면제에 월 50만원을 주고 얼마든지 과외를 하여 충당 할 수 있습니다. 학생에게는 고사국이 제일 좋을 듯 싶습니다.또한 비슷한 학과로 성균관반도체학과도 학비면제에 4년동안 월 50만원을 받으면서 얼마든지 과외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