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세계사 한 문제 209일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744904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세계사 과목을 선택한 학생은 19,055명입니다.
사회탐구 선택자 218,154명 중 19,055명이니,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 중 8.7%만이 세계사 과목을 응시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계사 과목은 선택자 수가 상당히 적은, 일명 '마이너 과목'입니다.
마이너한 과목이라 그런지 세계사 과목과 관련된 컨텐츠는 풍부하지 않다 못해 거의 바닥을 보이는 수준이며, 이는 제가 수험 생활을 하며 뼈저리게 느낀 부분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매일, 제가 직접 만든 세계사 문제를 한 문제씩 제공하여, 세계사 과목을 선택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209번째 날입니다.
오늘은 한 게 없네요.
아니다. 모의고사만 줄창 만들었습니다.
책이라도 좀 읽을까 했는데 실패했어요.
209번째 문제는 서양사 문제입니다.
오랜만에 좀 전형적인 연표 문제네요. 어렵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닌가
(나) 자료는 수특 문제 제시문 연계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왜진???
-
주인 잃은 레어 5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디맥 리스펙트 V"네오위즈에서 개발한...
-
웃긴게 얘 게이인걸 여자친구한테 들킴 ㅋㅋㅋㅋ 그냥 양성애자 아닌가 싶은데 그냥...
-
개뻘글에 어그로 너무 많이끌려서 위험느끼고 튑니다 안녕히 주무십쇼 10
하 이미지 어카냐 진짜
-
오야스미 2트 1
네루!
-
새벽에 심심해서 갑자기 합격증 올리기 .. ㅎㅎ 목표가 중경외시+이화..였어서...
-
심연이니까 취향선택좀 13
후타나리 vs 쉬메일
-
아빠안잔다. 10
나 ㄹㅇ 왜안잠? 시간 늦어지면서 아이큐 실시간으로 떨어지는중
-
도플러효과에서 헤맨 난 저능아
-
ㄹㅇ 황근출해병님과 전우애 실시하나요?
-
수능볼까요 13
말까요
-
주위에 레즈는 꽤 있음 15
게이는 못 봄
-
원래 계획은 미적 단과수업 + 스스로 수분감 풀면서 병행 이었는데 이번에 시대인재...
-
사랑해요
-
LGBTQ+ 3
-
먼가 무능한 남자 1같음
-
그냥 눈팅만좀 해보고싶은데
-
반수할까 2
미치겠다 진짜
-
숭실대가 떴노ㅋㅋㅋㅋ 아...인생..
-
난 게이 존중해 5
님들도 그렇지?ㅎㅎ
-
얼굴 오르비언처럼 생긴분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예쁘셔서 놀랬던
-
서울 가고 싶다 4
클럽 가고 싶어
-
훌륭한 사업가가 되는법??
-
고려대 너무 조아
-
하아아아악 고양이가 이김
-
카톡 어차피 안와서 넣어논거임 ㅋㅋㅋㅋㅋ
-
집에서 과제할때만 필요한거임? 아님 매일 챙겨야되나?... 노트북 들고 두시간 통학...
-
라이브는 강의비는 저렴하던데 교재나 컨텐츠 이런거 다하면 보통 얼마나오나여 개학하면...
-
문과로 0
바꿀건데 확통노베면 미적은 그대로하는게 나을까요 미적을 잘하진않지만 확통은 아예노베라
-
현실에선 국숭세 부경인아곽 이 라인이 몇프로인가요? 4
한 15프로 하려나
-
좀 과한가 삼성 정품 65W 트리오 충전기임
-
이정도면 아싸히키맞냐?
-
흐흐흐ㅡㅎ
-
나도 자야겠네 13
-
기대된다
-
잠이 안 옴 9
진짜 어캄
-
아 자다가 깸 17
ㅈㄱㄴ
-
못버티겠다 15
자야지...
-
정혼 당함 3
2학년 1등해서 받은 교육감상 상장 엄마가 카톡 배사 했는데 우리동네 사는 어떤...
-
동물배틀 on 8
고려대 호랭이랑 한양대 사자랑 싸우면 누가이길거같음?
-
다 님들이 만드시는거에여?
-
솔직히 어린시절부터 내 이름 별로 안좋아했는데 모 고닉이랑 장난삼아 이름바꿔보니까 둘한테 다 좋아보임 13
그냥 이름바꾸고 싳다 진짜로
-
현재 모고 국영수 435에 탐구는 제대로 봐본적도 없는 그냥 공부 안하는 인생망한...
-
이제자러가야지 4
큰일남일곱시반에일어나야되는데 다망했어
-
뭐가 더 낫지 15
커피 vs 몬스터
-
맨전드 캬
-
여행이 땡긴다 2
미드나잇 인 파리 극장에서 봤는데 여행가고싶다
4번
![](https://s3.orbi.kr/data/emoticons/factbot/08.png)
정답!저도 4번 고르긴 했는데 살짝 이번엔 후달렸네요..;
하인리히 나와서 카노사의 굴욕 107x... 이렇게 생각하다가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읽어보니 보름스협약 1122이라 살짝 흔들렸고
(나)는 교황의 권위가 절정에 달했따...(13세기) 라는 문장만 기억하고
(나)가 뭔지 정확히는 몰라서 최대한 12세기에 가까운거 골랐습니다.
1이랑 4는 일단 그래서 빼버리고
대공위 시대는 137x...년 이렇게 외우기도 했고
애초에 필리프형 삼부회 최초 소집이 1302년이라
14세기 이후..로 뒀고
오스만 제국은 1299로 2 소거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셀주크 튀르크 멸망인데
이건 언제 망했는지 년도를 외운 기억이 없지만
첫번째로 라틴제국(1204년) 생길때 셀주크 언급이 없었다는 점 ,
두번째로 아무리 그때 삶을 연명하고 계셨어도 위치상 분명히 몽골 제국한테 (13세기 전~후반)에 멸망은 했을 것이라고 판단해
4번 골랐습니다.
몬가 아는 것들인데 낯설게 느껴져서 당황했네요 ㅋㅋㅋ
교황은 해 황제는 달은 인노켄티우스 3세의 발언입니다.
제가 (나) 자료 3세는 12세기 말~13세기 초(1198~1216)에 재위하였고요.
셀주크 튀르크는 대략 12세기 말에 멸망하였다는 정도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정확한 연도는 1194년인데, 절묘하게 인노켄티우스 3세의 재위 기간을 지나가죠.
대공위 시대는 13세기입니다. 1254~1273
14세기에 관련된 내용은 황금 문서(금인 칙서)이죠. 1356년에 작성되었습니다.
ㅇㅎ 제가 묘하게 햇갈렸는게 대공위시대가 러시아쪽만 생각나서
거기는 진짜 1700년대라서 아마 대공위가 교황 두개를 난립하던걸 말하는거였을꺼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신성제국 대공위였군요..
교황과 관련된 내용은 교회의 대분열(1378~1417)이고요.
러시아와 관련해서는 교과 과정에서 깊게 들어가지 않으니...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는데 독도바다님 N제는 매일 세계사 하나 + 플러스 알파 문제들로 구성된건가요?
아니면 매일 세계사 하나는 빼고...?
매일 세계사 + 2021 5회 + 2022 5회 + 알파
교집합이 생기는 부분도 꽤 있죠.
어.....123은 해결해쓴ㄴ데 4번5번 개헷갈려서 당황....5번?
Aㅏ 4번?
아 오스만이 1299건국.....
4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035.png)
정답!본격 용기파훼법 저격문제인가요 ㅋㅋㅋㅋ
카예보해 인데 보해를 내버리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5.gif)
용기T 파훼는 문제 제작의 지향점 중 하나입니다크윽... 진화해라 용기약자..
ㅇㄱㄹㅇㅋㅋㅋㅋㅌㅋㅋㅋ 개당황
보름스..ㅇㅋ 카예보해 라틴마대
...? 해...? 가나와버리네..?
아니 셀주크 멸망..? 오스만 건국..?언젠데 그게....셀주크는 대충 몽골 쳐들어올때 망햄ㅅ을건데 오스만이 그거보다 일찍 건국햇지 않을까? 싶어서 5 고르고 전사
항상 양질의 문제 감사드립니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 이견의 말씀을 드립니다. 셀주크 튀르크 제국의 멸망 시기는 대튀르크 제국은 1194년, 방계 튀르크 제국은 1242년으로 기술하는데 현 교과 과정에서는 비상 교과서가 13세기 중반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준점인 (가)와 (나의 시기가 1122년과 1198 ~ 1216년이니 셀주크 튀크의 멸망은 정답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요. 세계사를 학습하는 분들에게 혼선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여 조심스럽게 의견을 전합니다.
우려했던 부분 정확히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과감히 선지를 구성했는데, 아무래도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어려운 문제이나 재밌네요ㅎㅎ
가는 보름스협약인데 얼핏보면 카노사 굴욕으로 읽히게끔 만드셨군요. 카노사굴욕이 나올려면 그레고리우스7세 교황이 나와야하니
나는 13세기 무렵으로 접근.
그래서 정답4번.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035.png)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