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유치한 이유로 재수를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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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릴 때 꿈은 돈 많이 버는 거였는데
갑자기 의사가 되고 싶어졌어요 한 1주일?정도 됐나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니라 그냥 사람 살리는 일에 종사하고 싶게 됐는데
지금 성적으로 의대는 터무니없어보여서요 가능충도, 재능충도 아니고
수능때까지 열심히 안 하지는 않겠지만 의대라는 위치는 재수를 해서도 갈 수 있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님들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남들보다 몇 년씩 뒤쳐질 수 있더라도 괜찮으실까요 ?
이런 고민 하고 있는 거 자체가 진심이 아닌 건지,, 진로에 대한 생각은 거의 처음 해보는 거라 확신이 서지 않아요
현 의대생이시든 의대 준비하는 현역/n수생 상관 없습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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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 조언 구하는 거 역시 멍청한 건가
이거 아니면 안된다. 꼭 이것이어야만 한다. 라고 한다면 남들보다 몇년 뒤쳐진 스타트를 선택하시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제가 남들보다 수능을 오랫동안 봐서 이런 말을 하는게 절대 아니라 사람마다 각자의 속도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다만 저 선택에 책임만 본인께서 지시면 됩니다.
의대랑은 관련 없는 문돌이긴 한데 한 마디만 해주자면
본인이 생각하기에 시점 상관 없이 그 일을 하고 싶으면 도전해 보는 것도
물론 그 선택에 따른 결과든 그 결과 이전에 생기는 과정이든 다 본인이 감내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