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태도) 예시는 최대한 활용하고 없으면 채워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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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어 때문에 이 주제로 글 쓸 때마다 모밴을 당하다 겨우 금지어 찾아서 해결하고 다시 올립니다 이 글 이미 봤었던 팔로워분들은 좋아요 다시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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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비문학 지문의 구성을 딱 둘로 나눠보라면 저는 중심문장과 이해를 돕는 부연설명 이 둘로 나눌 겁니다 지문의 형태가 [개념제시-그에 대한 설명]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부연설명은 주로 예시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를 통해 부연설명을 해줄 땐 당연히 최대한 활용하여 이해하면 되지만 문제는 난이도 조절을 위해 이런 예시들을 생략하는 경우입니다
기출을 가지고 다시 설명해보겠습니다 2020년 수능의 바젤협약 문제입니다 여기서 BIS비율에 관한 설명만 발췌했습니다 여러번 봤던 지문일테니 일단 가볍게 훑어보시면 됩니다
빨간 밑줄을 친 문장이 두 개 있습니다 첫번째는 바젤1의 신용 위험 가중치에 대한 설명, 두번째는 바젤2의 신용 위험 가중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제 첫번째와 두번째의 차이에 대해 얘기해볼텐데 첫번째는 계산법만 알려주고 설명이 끝나지만 두번째는 설명을 하고 나서 예시(형광펜)를 들어줍니다 이 예시는 중심문장인 두번째 빨간 밑줄 문장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부연설명인 겁니다
평가원은 왜 첫번째 빨간 밑줄 문장에는 이해를 돕는 부연설명이나 예시를 주시 않고 두번째 빨간 밑줄 문장에만 예시를 줬을까요?
첫번째 밑줄문장 뒤에 예를 들어 실제 보유한 회사채가 100억원이라면 위험가중자산에서 해당 회사채는 0원으로 계산되고 실제 보유한 국채가 100억원이라면 그 국채는 0원으로 계산된다라는 문장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럼 당연히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쉬워질 겁니다
그럼 이제 세가지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1. 두 문장 모두 예시를 주는 경우
2. 둘 중 하나의 문장에만 예시를 주는 경우
3. 두 문장 모두 예시를 주지 않는 경우
1번에서 3번으로 갈수록 지문은 함축적인 지문이 되고 난이도는 높아집니다 여기서 우리는 평가원이 예시를 제시하고 생략하는것을 통해 지문의 난이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겁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예시가 나오면 예시라는 것을 인지하며, 그 예시가 어떤 중심문장에 대한 부연설명인지 명확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2. 평가원이 난이도를 위해 예시를 생략했으니 우리는 그 예시를 채워 난이도를 낮추면 됩니다. 예시가 없다면 우리가 채워줘야 합니다 떠올리기 힘든 수준이라면 일단 넘어가야겠지만 능력이 된다면 최대한 예시를 떠올리고 넘어가는 게 지문 이해에 도움이 될 겁니다
이 지문도 마찬가지로 형광펜 부분이 예시입니다 형광펜 부분이 싹 다 사라져도 지문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없으면 글의 난이도가 올라갈 뿐이고 저런 예시들을 통해 우리의 이해를 돕고있을 뿐인 겁니다 여기서 저 예시들이 짧아지고 생략되면 어려운 지문이 되는 것이고 길어지고 자세해지면 쉬운 지문이 되는 거죠
대게 강사들이 지문설명을 할 때는 예시가 생략된 경우에도 예시를 하나하나 들어주며 설명을 합니다. 그러나 이를 별 생각없이 듣고 이해만 하고 넘긴다면 실전에서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다음에 저렇게 나온다면 나는 어떻게 스스로 지문을 이해해나갈 것인가를 고민해보고 본인만의 독해태도를 정립해나가는 게 중요한 겁니다.
오늘은 예시의 생략이 보이면 채워주고 예시가 보이면 사용하자는 저의 독해태도를 소개해봤습니다 다음 태도들도 궁금하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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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상상이 아닌 정확히 그 문장을 위한 예시를 떠올리는 게 중요한데 쉽지않지용..ㅠ
기출분석을 하며 스스로 계속 생각해봐야 할 지점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