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칼럼-기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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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선 과외를 몇번 해본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내용이지만 처음 시작해보는 대학생들을 위해 기본적인 과정과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해보려 함
1.과외 구하기
우선 주요 과외 플랫폼 두가지를 소개해보자면 숨고와 김과외가 있을 것이다 예전엔 김과외가 압도적이였으나 요즘엔 숨고가 훨씬 잘 구해지는 것 같다
-숨고
프로필을 등록해두면 지정신청으류 신청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고객이 숨고에 특정 과목 과외를 요청하면 우리에게 해당 요청서를 전달해주고 우리는 고객에게 견적과 프로필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김과외
프로필을 등록해두면 학생이나 학부모가 우리의 프로필을 보고 신청하거나 우리가 학생의 프로필을 보고도 신청할 수 있다. 이 부분이 숨고와의 차이점인데 여기서 김과외는 숨고에 비해 학생이 많은 과외견적을 받을 것임을 생각해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대학생들이 방학을 하는 시기에는 과외 견적서가 정말 쏟아질 정도라고 한다
숨고등 김과외든 어쨌든 중요한 건 견적서를 보낸 다른 선생님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프로필의 모든 영역을 완벽하게 채워두는 것은 기본이고 본인만의 강점들 드러낼 수 있도록 써야 할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길고 장황하게 설명을 써둬도 고객이 받는 견적서의 수는 아주 많고 고객이 보는 우리의 정보는 한정적이다
학력이 좋다면 학력을 가장 앞에, 특정 과목 점수가 아주 우수하다면 그것을 맨 앞에 써서 눈길을 끌 수 있도록 하자
또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보낼 견적서(신청서)에 쓸 말들을 미리 잘 써두자 견적서(신청서)에 쓰인 말들은 학부모나 학생들이 그나마 잘 보는 편이니 여기서 차별화되는 자신의 장점을 써두면 상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2.상담
숨고나 김과외 등을 통해 고객을 구했다면 이제 상담을 할 차례다 사실 아무리 견적서를 보내고 신청서를 보내도 상담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렇기에 매우 소중한 상담이고 자신의 강점을 보여줘서 성사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
-미리 상담 루틴 짜두기
나도 과외 초기엔 많이 실수하던 부분이긴 한데 상담 전화를 받는 등 막상 학부모나 학생과의 상담으로 넘어갔을 때 경험이 부족한 경우엔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다 학부모까지 과외 의뢰 경험이 없어 뭘 물어봐야 할지 모르고 당황하고 있다면 최악이다
미리 학부모에게 질문할 것들, 얘기해줄 것들을 다 적어두고 참고하면서 루틴에 따라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당황하거나 서툰 모습을 보이면 성사될 확률은 급격히 떨어질 것이다.
예를 들자면 학생 성적-취약점 순으로 질문하기->해당 과목 관련 고민 질문하기->수업 가능한 시간 물어보기->수업 장소 물어보기->수업 시작 날짜 정하기 순 이런식이다 이렇게 한 번만 계획을 짜두면 훨씬 능숙하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고 학부모님의 신뢰도도 올라간다
-커리큘럼 짜두기
수업을 어떤식으로 진행할지 주차별로 진도계획표를 짜두면 좋다 커리에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지 같이 써두는 것도 좋다 학부모께서 수업이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해하실 때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을 만들어둬야 한다.
3.성사 이후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성사가 되었다면 드디어 수업료를 받을 차례다 대략적인 한달간의 수업 계획과 날짜 수업료 등을 써서 문자로 보내드리자 여기서 중요한 건 납부 마감일을 같이 써서 보내드리는 것이다 납부 마감일은 수업 시작 전 1~3일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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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깔꼼하고 설명 딱딱 잘하네요 호오..
저정도 금액이면 그룹으로 하시는거 같은데...
과외 5개만해도 이리 힘든데 도대체 몇탕을 뛰시는겁니까..
5개만 ㄷ ㄷ
ㅁㅊ. .그룹과외..
소득신고 하셨나요
이 질문의 의도를 알거같음 ㅋㅋ
ㄹㅇ
뭔가요???
저렇게 원단위로 나오는건 거의 4대보험 뗀 거 같긴 하네요 ㅎㅎ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면 더욱 그렇고
과외비니까 본인이 신고하고 납부해야겠죵 4대보험은 아니구 캡쳐는 오픈뱅킹앱들 수입지출 총계내면 1원아다리 저렇게나오니까 별의미없구 국세청앱에 소득신고된거 캡쳐해서 올리면 확실할듯하네여 ㅎㅎ
200만 땡겨도 정신적으로 힘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