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ll [465955] · MS 2013 · 쪽지

2013-10-07 22:29:23
조회수 899

연대 사회계열 1번에 대한 소소한 의견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64159

제시문의 출전이니 누가 쓴 글이니 따질게 아니라


어차피 학교에서 원한건 배경지식이 아니라 제시문의 전체적인 맥락과

그야말로 다면사고 아닐까요?

따라서 누가 쓴 글이고 출전이 어딘지는 중요하지 않을거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특정 메시지를 담고있는 글도 부분적으로 보면 다른 맥락으로 읽힐수가 있으니까요

아무튼 저는 이렇게 썼습니다

서론에 비교기준을 밝혔습니다

제시문 가나다라는 1. 개인이 사회의 특성을 결정할 수 있는지 2. 결정한다면 그 특성을 통제가능한지 3. 통제가능하다면 그 방법은 무엇인지 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고 그 차이에 따라서 개인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다고 썼습니다

따라서

제시문 가

개인이 사회의 특성을 결정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으며 이 일련의 과정을 한 개인 즉 공평한 관망자가 합니다 따라서 한 개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네 제시문 중 가장 강력합니다

제시문 라

개인이 사회의 특성을 결정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으며 다만 이 일련의 과정을 개인들의 우의, 즉 공동체적 활동과 합의를 통해 수행합니다
따라서 한 개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시문 가 보다는 약합니다

제시문 다 

개인이 사회의 특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집단이기주의로 빠져버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 개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시문 라 보다 약합니다

제시문 나

개인이 사회의 특성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개인은 사회에 의해 규정되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한 개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네 제시문 중 가장 미미합니다

이렇게 썼습니다

한 개인의 의견일 뿐이고 그저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썼습니다

딱히 제 의견을 강요할 생각도 없고 제가 틀렸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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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간다. · 449908 · 13/10/07 22:40

    근데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제시문 가에서
    관망자가 지배하는 그 개인들 말이에요
    그 개인들은 뭐에여??
    관망자를 예를들어 군주같은 존재로 봤을때
    그 지배를 받는 개인들이요

  • 알파벳 · 343103 · 13/10/07 22:46 · MS 2010

    제시문 가는 개인이 아니라 관망자적 관점을 지닌 개인이래요!! 배경지식으로서도 맞지만. 제시문 자체에서도 그렇게 독해해야 오독이 아니래여

  • 꼭간다. · 449908 · 13/10/07 22:47

    죄송한데 누가 오독이라고 그랬는지 여쭤봐도 될까요?ㅠㅠ

  • 상남자밍구 · 465608 · 13/10/07 22:47 · MS 2013

    만약 하나의 합리적인 개인처럼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하게 된다면 더할나위없이 공리주의 입장에서는 좋을겁니다. 그래서 '공평한 관망자'라는 가상의 인물의 시각을 설정하여, 모든 개인이 이 관망자의 시각으로 생각한다면 공리주의가 실현될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긍까 관망자는 다수 위에 군림하는 리더,왕 같은 존재가 아니구요 모든개인이 '공평한 관망자'처럼 생각할때 진정한 사회통합과 함께 공리를 실현할스 있다는 겁니다.
    즉, '공평한 관망자'는 개개인 내면에 있는 또다른 존재라는 것!

  • 꼭간다. · 449908 · 13/10/07 22:53

    혹시 말씀하신 내용이 제시문을 바탕으로 독해하신건가요 아니면 전문을 바탕으로 하싱건가요?

  • 알파벳 · 343103 · 13/10/07 22:56 · MS 2010

    저분은 아니지만 말씀드리자면, 전문으로도 참이구여. 제시문 상에서도 그렇게 독해하는게 맞데요. 어디에도 절대자라는 근거가 없데요

  • 꼭간다. · 449908 · 13/10/07 23:03

    태클거는거아니니까기분상해하지마시구여ㅜㅜ
    누가 맞다햇어요???

  • 알파벳 · 343103 · 13/10/07 23:20 · MS 2010

    논술쌤 두분이랑 재종반 학원쌤이요

  • 상남자밍구 · 465608 · 13/10/07 22:50 · MS 2013

    대체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제시문의 원문을 아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요ㅋㅋ

  • 까끙♥♥ · 432367 · 13/10/08 23:21 · MS 2012

    ㅉㅉㅉ 우매한 민중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