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부탁)평가원 세계사 출제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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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문제는 2011학년도 6월 모의평가 세계사 문제입니다.
제시문을 보면 변발 강요가 나와있어서 "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ㄱ 선지를 보면 시박사 설치가 나오는데, 시박사는 당 때부터 청 초에 해관이 설치될 때까지
유지가 되었죠. 이건 올해 수특에도 나옵니다.
청 강희제 때 해관이 설치되어 그쪽으로 통폐합된 것이죠.
엄밀히 말하면 오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것은 "주요 항구"라는 표현인데....
이게 좀 애매합니다만....
일단 저는 오류인 것 같다고 생각은 하지만...
원래 일반적으로 배울때도 편의상 시박사는 당~명이라고 배우긴 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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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칭 시키면 회전이랑 같다니 흥미롭구만
작년 연계교재엔 시박사는 당-청까지 존속했고 청대에 해관으로 대체되었다 라는 설명이 있지싶은데.. 저게 오래된 기출이라 그런듯?
올해에도 수특에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좀 이상하다 싶어서요ㅎㅎ
명확하지 않은 표현은 항상 논란을 불러일으키지요...
"주요 항구"의 기준이 쫌 애매하긴 하네요
단어 설명을 안 한 거면 평가원이 '당신들은 이 정도 말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 라는 뜻일 텐데...흠...
너무 옛날이긴 해서... 벌써 10년도 더 된 문제이니까요.. 오류는 맞겠지만 이걸 가지고 뭔가 복수정답이나 전원 정답처리를 하기도 그렇죠...
정답 4번인가요?
일단 평가원에서 발표한 정답은 4번입니다:)
ㄱㄴㄹ인거같아서 선지갓는데 선지가 없네 ㅋㅋ;;
역시 역사라서 ㄱㄴㄷ 이런 선지가 없네 ㅋㅋ
ㄷ은 어느나라인가요?
교과외입니다만 명나라입니다ㅎ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실력자도 아니라 오류인지 아닌지 판단은 못하겠습니다. 다만, 수능이 아닌 평가원 출제 임용고시조차 오류 전적 몇차례 있었죠.
대표적으로 이거
임용시험의 경우 교수님들께서 3주를 들어가시는데 실질적인 출제기준은 1주일정도밖에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듯해요ㅎ
말씀하신 내용에 관해 개인적으로 찾아봤는데, 일전의 20 6평 생명과학1 전례를 생각해보면 아마 '오류 아님'이라고 할 가능성이 있긴 하네요. 출처는 경북대 논문입니다.
명과 청의 해외무역 관리제도에 관한 연구에서는 명대 시박사와 청대 해관의 기능과 업무를 정리하고 있을 뿐, 청이 시박사를 계속해서 이어가지 않고 해관을 설치한 이유에 대한 설명은 되어 있지 않다. 이금명의 연구에서, 강희연간에 설치된 해관은 전대 시박사 제도를 이은 정도로만 언급되고 있다. 이는 해관 제도가 시박사 제도와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데서 기여한다.
대표적으로 곽종보는 '비록 청정부가 네 곳에 해관을 설립했을지라도, 실제상으로 해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뿐이며, 송,원,명 시박사의 옛 제도를 그대로 답습한 것'이라고 해서 청 전기 해관이 명대 시박사 제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다.
요약 : 학설 충돌까진 아니고 그냥 전공자들마다
'청나라땐 이름 시박사 아니고 해관임', '? 실제론 시박사 기능 베꼈으니깐 시박사 맞는데?'
평가원 시험치고 깔끔한 문제같진 않네요
흠... 확실히 그런것같군요.. 일단은 근데 수특에는 청 초에 해관으로 교체되었다고는 나와서...
일단은, 말씀대로 그냥 연계교재에 나와있는 내용 - '당,송,원,명대에 존재, 청나라때 해관으로 대체'라고만 알아두면 될 것 같습니다. 어디 누구누구 교수가 그랬다더라, 학계의 정설이 어떻다더라 이런거는 솔직히 수능 수준에선 그냥 안보고 안듣는게 더 낫구요.
사견이지만, 아마 평가원에서 청이 시박사를 운용했는가라고 묻는 문제는 용어 정리가 되질 않아 내지 않을듯 합니다.
네 저 문제가 너무 옛날문제라 이의제기도 힘들꺼같고 무엇보다 아직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면 수능에 나오긴 힘들것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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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