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공공성 논술이랑 낭비 문제 푼건데 한번봐주시면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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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
1번문제
(가), (나), (다)는 공통적으로 사회를 발전시키는 공공성의 실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가)에서는 정부가, (나)에서는 시민사회, (다)에서는 개인이 공공성을 실현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는 주체에 대한 견해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가)와 (나)는 공공성은 집단에 의해서 실현된다고 본다. 이는 대중들의 기본권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개인보다는 큰 힘을 가진 집단이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공성을 실현하는 주체의 역할 범위에 대해서 입장의 차이를 보인다. (가)에서는 정부가 국민의 권리를 하나로 통일 시켜 공적인 역할만 한다고 본다. 이는 정의롭지 않은 상황을 권력으로 통제하기 위해서이다. 통제를 위해 적절한 절차를 걸친 제도가 시행이 선행되어야 된다고 본다. 반면에 (나)에서는 시민사회가 대중의 사적 영역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이는 공권력으로부터 공중이 기본권을 침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공론장과 같은 연합체를 만들어 공중들의 의견을 모아야한다고 보고 있다.
위의 (가)와 (나)의 입장과 달리 (다)는 개인이 공공성 실현의 주체라고 보는 입장이다. 공공성은 개인들의 행복의 총합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공성의 실현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개인들의 행복을 증가시켜야한다. 또한, 개인들은 공공성 실현을 위해서 자신들이 행복을 증대 시킬 수 있는 경향에 따라 행동해야한다.
2번문제
대중에 관련된 정보를 거짓 없이 모두 누구에게나 공개해야한다는 투명성과 평등성은 공공성의 주요한 속성이다. 이는 대중의 알권리를 보호하여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고 여러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대중의 알권리에 대한 공공성의 속성에 대해 (가)와 (나)는 상반된 입장을 보일 것이다.
(가)의 입장에 따르면 대중의 알권리는 정부의 공공성 실현에 방해가 된다. 왜냐하면 대중들이 꼭 알 필요가 없는 정보나 왜곡된 정보를 제공 받아 국론이 분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론이 분열되면 정부는 강제력을 잃는다. 따라서 (가)의 입장에서 대중의 알권리 보장은 실현 될 수 없을 것이다. 반면에 (나)의 입장에 따르면 대중의 알권리는 시민 사회의 공공성 실현에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제공 받은 정보를 토대로 비판적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판적 판단을 통해 대중들은 공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할 수 있다. 따라서 (나)의 입장에서 대중의 알권리 보장은 실현 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해석에 따르면 (나)의 입장이 타당하다. 왜냐하면 알권리를 통해 공권력을 제한해야 공공성 실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공권력이 제한되지 않는다면 사적인 영역을 침해받고, 이는 사회발전의 저해가 된다. 대중의 무분별한 알권리 보장으로 공권력이 약해서 사회가 혼란될 수 있고 효율도 떨어진다는 반론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제공된 정보는 공론장을 통해 충분한 토의를 거쳐 방안이 나오기 때문에 대중의 정당성을 가지며, 더 효율적인 방안이 시행될 수 있으므로 이는 옳지않다.
3번문제
(라)에서는 삼림의 희소성 때문에 생긴 분배의 문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의 정부, (나)의 시민사회, (다)의 개인 중에서 (나)의 시민사회를 통한 문제 해결을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시민사회의 공론장과 같이 마을 자치회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편리하다. 시민사회는 개인들의 이해관계 문제를 중시하기 때문에 개인들은 공론장을 통해서 자신의 이익을 대변한다. (나)의 시민사회는 (가)의 정부의 역할과 달리 시민사회는 개인의 이해관계를 다루는 사적영역에도 관심을 갖기 때문에 공정하게 분배를 할 수 있다. 또한, (다)의 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중시하여 이기주의로 변질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반면에 (나)는 공중들이 연합해서 서로서로를 감시하고 견제 할 수 있어 공정한 분배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나)의 입장에 근거하여 (라)의 마을은 마을 자치회를 통해 분배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라)의 규칙 1에 근거하여 마을 주민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합리적인 벌목량을 결정한다. 만약에 주민들에게 각자 똑같은 양의 자원을 제공한다면, 실제 필요한 장소에 자원의 부족 현황이 일어나고 반대편에는 잉여 자원이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개인에 따라 특수한 상황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간격으로 마을 자치회를 통해 벌목량을 결정 할 수 있다. 이후 규칙 2에 따라 주민들은 자치회를 통해 벌목량을 공지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정보 제공을 통해 불공평한 분배를 감시 할 수 있다. 또한, 잉여자원의 여부도 알 수 있어 정확히 필요한 양만 채벌 할 수 있어 효율성이 증대된다. 무분별한 채벌로 전체 산림이 훼손되어 전체 마을의 이익이 감소되는 현상이 예측되면, 곧장 적절한 대처방안을 내릴 수 있다. 만약 이에 따르지 않는 주민이 있다면 자치회는 마을을 대표에 정부에 이러한 주민에게 행정적 조치를 내릴 수 있게 청원할 수 있다.
낭비문제입니다.
1번문제
(가)와 (나)는 각각 낭비에 대한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두 제시문은 공통적으로 낭비의 존재여부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낭비의 필요성에 대하여 견해의 차이를 보인다.
(가)에서는 낭비를 인간의 생명 보존 형태이기에 당연히 필요한 것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이는 인간은 이기적 존재로써 자신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활력을 소모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에서는 이러한 낭비는 고차원적인 정신 활동으로 발전할 잠재성도 가지고 있어 인간에게 필요하다고 본다.
반면에 (나)에서는 낭비를 제거해야 할 요소로 보고 있다. 인간의 노동활동에서 낭비를 제거하면 시간이 절약되고,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의 입장에서는 낭비되는 요소들을 분석하여 제거하여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과학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다)에서는 인간은 ‘망각’이라는 정신활동이 필요한 정보를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역설적인 표현일지모르겠지만, 망각은 기억에 필수적이지 않은 낭비되는 요소들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함으로서 선택한 정보들만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다)의 망각에 대한 관점은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해야 한다는 (나)의 입장과 일맥상통한다. 기억하는데 불필요한 요소들을 분석하고, 이를 제거하여 필요한 정보를 효율성 있게 기억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망각된 기억이 필요할 경우 시간의 낭비 없이 자연스럽게 연상 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정보들을 기억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다)의 망각은 (나)의 입장에서 타당하다.
반면에 낭비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가)의 입장에서 망각은 불필요하다. (가)의 입장에서는 인간이 망각을 하게 된다면 과거의 기억 즉, 추억들도 사라지게 되는데 이는 인간의 활력 소모와 적극적인 생활을 방해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망각은 인간이 주체적으로 기억할 요소들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인간의 불행하게 만들 것이라고 볼 것이다. 따라서 (다)의 망각은 (가)의 입장에서 타당하지 않다.
궁금한점
3자 비교로 보면 가/나,다 이렇게 인데 이렇게 논술을 쓰면 안되는건가요??
2번문제
(라)에서는 사진의 최초 공개 시 희미한 정도와 정확히 인지 될 가능성에 대한 관계를 보여준다. 또한, 공개 시간에 따른 인지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라)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사진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될수록 사진 속 대상을 정확히 인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인지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인지 가능성은 양의 상관관계를 이룬다. 다만, 일정 시간이 지날 경우에 인지 가능성의 증가폭은 작아진다.
이러한 (라)의 실험결과는 회사의 신입사원 채용과정에 적용될 수 있다. 왜냐하면 채용과정은 회사 지원자들의 정보를 정확히 판단해야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초 사진에 대한 정보 제공은 채용과정 중 서류 심사로 대입될 수 있으며, 정보를 통해 대상을 인지하는 과정은 면접 심사로 대입할 수 있다. (라)와 실험 결과를 토대로 (나)의 과학적 관리법도 신입사원 채용과정에 적용될 수 있다. 채용과정 중 낭비되는 요소들을 제거해서 효율성을 증대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과학적 방법과 (라)의 실험 결과를 적용하여 회사는 세밀한 서류심사를 실시한 후 얻어진 지원자들의 정보를 토대로 면접심사를 실시 해야한다. 이는 (라)의 사전정보의 제공 정도와 정확한 인지 가능성의 양의 상관관계의 실험결과와 같이 서류심사의 사전정보를 통해 적합한 신입사원을 채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정 시간 이후에는 인지 가능성의 증가폭이 적기 때문에 (나)의 과학적 방법을 적용해서 면접심사의 시간을 일정하게 제한하여야한다. 이러한 채용 과정을 통해 회사는 적합한 인재를 효율적으로 선발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류심사에 근거에서 면접심사를 실시 할 경우 사전정보에 대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오히려 회사에 적합한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못한다는 반론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채용과정이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도 반론할 수 있다. 그러나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속담처럼 극히 사소한 예외 때문에 전체적인 채용 과정을 바꾼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또한, 채용 과정을 변화하는데 사용하는데 필요한 재화의 낭비를 간과한 처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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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안보고 직접 쓰신거죠? 최대한 줄여서 말씀드릴게요...
낭비문제는 가 나 관점 같습니다.
나 제시문 첫줄에 ' 과학적 관리법'이 가의 ' 과학' 이고 ' 흥미' 가 ' 도락 ' 입니다.
이때문에 2번까지 쓸리는 학생이 많죠. 예술적인 정합성이 2번까지 이어지니까요.
이문제는 연대가 추구하는 다면사고. 기존 교과지식에 대한 비판이 토대입니다. 낭비를 재조명하는거죠.
2번 실험이 시사하는 바는 효율을 위해서는 무엇에 시간을 얼마나 들이냐보다는 ' 어떻게 ' 하느냐가 중요하단 겁니다. 그 어떻게가 ' 선명도 ' 이구요.
현대 회사에서 사원 채용시 3- 4차의 긴 심사를 활용합니다. 인턴십 까지도요. 이건 분명한 시간의 낭비임에도 회사가 저렇게 다단계의 심사를 하는 이유는 결과적으로 저렇게 사원을 뽑는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절차를 간소화해서 사원을 간단하게 뽑을 때 보다 능력있는 사원을 뽑아 회사를 능률적으로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즉 선명도가 높음(여러 능력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절차들이 구비됨) - - - - - - - 시간을 더들일수록 (이러한 다단계의 절차가 진행될수록) 계속 더잘보임(더 좋은 사원을 뽑아 효율적으로 회사를 굴릴 확률이 높아짐)입니다.
제가 만약 이렇게 쓴다고 했으면 거의 탈락인건가요? ㅜㅜ
많은 학생들이 저렇게 썼기에.. 우선 경쟁률이. 2대 1정도 된다면 모르지만..거의 그렇다고 봐야합니다 ㅠㅠ 제시문에서 포인트를 잘잡으세요 선별적 독해를 하면서 불필요한건 버리되 저런부문도 버려버리면 안됩니다 내일 잘치세요! 그리고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두루뭉술하게 (다)비판하지 마시고 가에서 나온 부문 따로 나에서 나온 부문 따로 종합해서 다 비판하세요 이부분은 알아서 하실거라 생각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10년 공공성 문제도 한번 어떤지 봐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낭비 1번문제 보시면 발문에 비판적으로 분석해야됩니다. (나)의 입장에서도 비판해야됩니다
이런 유의점을 알려주시는게 정말로 필요했는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