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수시 비중은 줄어야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44566
길게 말하면 손만 아프고, 기회의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수시가 압도적으로 많은 현입시체제는 문제가 무지 많습니다. 자소서가 아니라 자소설 아닌가요? 우리나라 교육이 학생의 적성과 소질계발을 위주로 돌아가면 모르겠지만, 무작정 대학만 가는 현 상황에서 소설써서 붙는 사람을 너무 많이 봐서..
언수외2개틀리고 서울대 하위과 떨어져서 ㅎㅎ
이상 입시 네번 치른 사람의 의견이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비려서 못 먹겠음
-
유급 잘주는 학교들이 있는데 유급 비율을 정해놓고 학생들을 경쟁시키는 악질 학교들이...
-
원래도 자주 들었는데 듣는데 갑자기 뽕 ㅈㄴ올라옴
-
잘생겨지고싶다 4
담생엔 아랴양 남자버젼으로 태어나길
-
진짜 개레전드 풀이 많앗는데 ㅋㅋㅋ 등가속운동 죄다 이차함수 직접 구해서 풀늠...
-
다들 형제자매 8
투표
-
햄부기 시킬까 순댓국 시킬까 다른거 뭐 시킬까
-
잘생김 3
뭐랄까 남자가 잘생겻다는 남자얼굴 여자가 잘생겻다는 남자얼굴 둘이 다르잖음 선굵음?...
-
놀아줘 1
흐에엥
-
지금 고1 수학부터 하고있는데 괜찮을까요... 주위에서 계속 대학 대학 거려서 남들...
-
사랑한다 강민웅
-
어르신들한테 잘생겼다 소리 좀 들음 ㄹㅇ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임 문제는...
-
시간표 ㅁㅌㅊ 2
나름 ㄱㅊ은거같애
-
안녕하세요 올해 수능을 응시하게 되어서 수학 강사 선택을 하려고 하는데 기출 해설...
-
개아싸인 나는 애니따위 안 보는데 인싸인 누나는 애니봄 근데 사람들은 당연히 반대로...
-
ㅈㄱㄴ 둘이 가르치는 스타일이 다르심?
-
부모님이 말했어 0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고 밥 잘 챙겨먹고 배달음식 같은거 그만 먹으라고 근데 아직도...
-
문제를 아무리 풀어도 실력이 안 느는 구간이 있잖음 그럴땐 문제를 풀고 그 문제에서...
-
내신 때 배운거 다 까먹고 10모 때 1번부터 막혔었는데.. 1월부터 다시 시작해서...
-
번장 연락 하나도 안 봤네 괜시리 미안하네… 앞으로 번개톡 잘 볼게…
-
수특 끗! 11
-
옯만추썰 19
-
왜클릭;
-
러우 종전 기원 7
천연가스 0.1불 드가자
-
수학강사분들 중에는 사설 기출 가리지 말고 문제 많이 풀라는 분들도 계시는데 0
국어강사분들 중에는 없는듯
-
고대 연대 연대 압승
-
지1 완전 노베에요 이신혁T 시대인재 온라인으로 수업들으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
나 통나무 안 돌아서 고블린통 정빵으로 때렸으면 내가 지는건디 굳이 낚시하겠다고...
-
국어 10년 넘게 가르쳤지만 아직도 잘한다는 말 못하겠어. 0
수능 언어 영역(지금의 국어 영역) 때문에 삼반수했고, 언어 영역 덕분에 이투스...
-
고등학교다닐시간에 검고치고 수능이나한번더보는게 옳음ㅇㅇ
-
중딩의대는 나이가 좀 많이 적고 수학을 좀 많이 잘하네인데 25살 개원? 와 ㅋㅋㅋㅋㅋㅋㅋㅋ
-
둘중 택하라면? 전자는 60억 당첨
-
어떤 개병신년이 8
새터에 또 한시간 넘게 지각하냐 하...... 알람이 안울렸어요 ㅅㅂ
-
병원가는길 1
아픈거 아님 정기 스케줄임
-
좀만자고.. 생윤문제 풀어야지..
-
백수됨 6
과외생두명은윈터스쿨가서과외쉬고있고한명은오늘그만둠 비상이다비상
-
오늘 옯만추하기로함 16
초미소녀로 유명한 오르비언임
-
일반고 입시 이거 맞음? 1등-의대 ~3등-서울대 ~5등-연고대 ~10등-서성한
-
뀨뀨 8
뀨우
-
강기분 작년교재 발췌수강하면서 비문학 풀었을 때는 읽은 내용이 문제랑 잘 연결 되는...
-
논술이면 최저도 맞췄을텐데…그저 goat ㄷㄷ 경외심이 드네요
-
원래 카의는 휘문고-시대인재-가톨릭대 루트를 밟는게 정석이거늘
-
난 공대도 1년 다녔는데 시간표도 다 다르고 동아리도 중앙동아리고 관심사도 다...
-
얼버기 6
-
의사 유일한 단점이 돈벌때까지 시간걸린다는건데 개원해도 30살이겠노 ㅋㅋ 삼수한형님...
-
24수능 언매 백분위 96 (1) 25수능 화작 백분위 98 (1) (1틀)...
-
스블 강의 5
스블 듣는 통통이인데요...! 원래 강의가 많이 늦게 올라오나요...? 분명 1월...
-
이거 힘든 이유가 일 때문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체력부족 같음 다음 달엔...
-
보법이 다르네
비중이 기형적으로 많긴 하죠..
자소설 ㅋㅋ
자소서 써논것만 보면 세계 최고의 인재
자소서 쓰기위한 스펙관리도 수능공부 못지않게 힘듭니다. 자소서 써보고 말씀하세요
써보고 말하는데 수시비중줄여야하는건 맞다고봐요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글쓴이분 태도가 마음에 안드네요. 자소서가 자소설이라뇨........ 스펙 20개에 봉사시간 100시간 이상은 기본으로 고등학교3년동안 미친듯이 뛰어다니는데..... 그리고 요즘 자소서 적성과 연관지어 쓰지 않으면 광탈입니다. 예를들어 경영학과 지망생이면 경영 관련 스펙 쌓는거 기본이구요. 자소서도 경영학과와 관련지어서 써야합니다.
단순하 궁금해서 질문드리는데 고등학생이 쌓을 수 있는 경영 관련 스펙이 뭐가있을까요?
마케팅, 매니지먼트, 재무, 회계, 의사결정? 고등학생이 할만한것이 없을텐데요 ㅋㅋ
기껏해야 매경테스트 아닐런지요. 경영관련 동아리?
저도 매경있었는데ㅎㅎ...될놈될 안될놈안될인가봅니다
ㅋㅋ 제 생각에도 경영관련 스펙은 정말 쌓을게없을것같긴 합니다.
경제면 경시대회도 많고 교과목에도 있어서 쓸게많긴한데, 경영은..;;
어쩔 수 없이 경제와 엮거나 교내동아리활동, 교내 경시, 캠프, 독서 정도가 다 아닐까요? 일부 특목고라면야
엄청난 스펙들이 나올수 있겠지만요.
그리고 서울대는 교내활동 위주로 봐서 심한 교외활동은 반영도 안될거같네요.
여기서 스펙관리안하고 자소서 안써본사람이 있으려나
제 스펙 알려드릴까요? 절대 누구에게도 꿀리지않을겁니다 자소서 서울대만 4번 써봤습니다
1차는 붙지 않으셨나요?
떨어질 수가 없는 스펙이신데ㄷㄷ
-
수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n수생들이 불리해졌고, 수시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점은저도 공감합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궁금해서요..
현역 때도 1차 안되신 건가요?
지금까지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되셨을 것 같은데
그정도 스펙을 떨어뜨리고 무스펙 얘들 붙은거 보면 진짜 문제네요..
-
-
저도 오르비 3년차라서 리벤지님 클라쓰 알죠ㄷㄷ
저번에도 스펙 보고 지린 경험이..
익숙한 닉이였는데 역시 작년에 뵈었었군요 반가워요!
넵! 저두요ㅋㅋ
정시비중이 50%정도까진 늘어야하긴 하겠지만, 소설써서 대학간다는건 너무 비관적이신것같아요.
설령 그게 소설이라 할지라도, 모두에게 그 문이 열려있는데 들어갔다는건 어필을 할 무언가가 있었다는거겠죠.
수능점수만큼 체계화되어서 나오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할지는 모르겠지만, 고등학교3년동안 열심히 공부했다가
수능날 하루 시험 못쳐서 재수하게 되는걸 막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나름 괜찮다고 봅니다.
내신1점대로 유지하는것이나, 다른 지원자들과는 차별화된 무언가가 존재하는것 역시 수능점수만큼이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평소엔 내신이 안좋아서 수시 합격자들을 실력도 없는 허접취급했지만, 직접 자소서 써보면서 소설쓰는것 조차 쉬운일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합격할정도의 소설이라면 더욱더 말이죠.
그래도 90%를 수시로 뽑는 서울대는 확실히 각성할 필요가 있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네 맞습니다
단지 저처럼 내신이 애매하게 우수하다고 스펙 요구하고 떨구는것도 슬픕니다
솔직히 수시50%도 필요는 없을듯 30%가적정 물론 저는현역
객관적인건 정시인데 수시비율이 기형적으로 많은것은 대학들의 돈욕심때문은 아닐까? 문득 이런 생각이드네요.
맞습니다 논술전형 고려대의 경우 전형료로 40억 넘게 벌어들이더군요. 이 채점과정이 공정한가?에 대해서는 말이많죠
그런데 연고대한테 40억정도는 얼마 아니지 않나요? 잘은 모르지만 쌓아논게 장난 아닌걸로 아는데 이거벌자구 논술로 많이뽑는건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매년 40억의 수입을 놓칠이유는 없죠 ㅋ
음....근데 이번에 새로지은 경영관이 순전히 기부만으로 지은건데 430억이었습니다.전형하나로 40억이면 결코 적다고 할수없고, 실제로 논술이 대학에 짭짤하단건 널리알려진 사실입니다. 정부지원금 자체가 많지않으니...물론 주수입은 등록금이겠지만
글쎄요 대학의 신입생들의 학업능력이나 대학자체 입시제도에 대한 평판은 연고대라면 40억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길것 같습니다...그러니까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 자체로 연고대는 이미 40억 이상을 잃었다고 봅니다...
학생입장에서는복불복이 심하지만 논술로 충분히 우수한인재를 뽑을수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111맞춘이상 자신이 출제한 논술 답 맞추는게 더 머리좋다고 생각하나보죠. 최저등급으로 절반은 채점안해도되고....편할듯요
40억이면 정말 엄청난 돈입니다.
연세대학교 2013 회계 결산(의료원 제외)
교비회계 수입 합계 : 1조 188억 3117만 7천원
법인 일반 수입 합계 : 5268억 2445만 5천원
법인 수익 수입 합계 : 4037억 3806만 8천원
합계 대략 2조
고려대학교 2013 회계 예산(의료원 제외)
교비회계 수입 합계 : 1조 264억 1300만원
법인 일반 수입 합계 : 260억 1629만원
법인 수익 수입 합계 : 170억 8964만원
총계 : 약 1조 700억
논술 전형수입 40억 계산시 연간 수입중 0.2%(연대), 0.4%(고대)를 학부 세부입시전형 하나로 벌 수 있다면 무지막지하게 버는겁니다.
사립대학중에 유무형 수입이 많은 연고대라서 0.2%~0.4%이지 다른 대학들은 거의 1년수입의 1%이상을 수시전형으로 벌어들이는 곳들도 많을겁니다.
주변에 소설개많음 ㅋㅋㅋㅋ 서로 웃겨서 배째고 원서지르더만
대학 입장에서야,
돈도 벌고 납치도 하고... 일석이조인데 이 좋은 걸 줄일 이유가 없죠.
더구나 수능이 갈수록 쉬워지고 내신화되어가니 명분도 딱이고... ㅎ
쉬워진다구요? ㅡㅡ? 인문계 수학 미적분추가에 요새 영어 난이도보고 말씀하시나요
미적분은 04학년도 수능까지도 있었다가 05~11학년도에 잠시 사라진 거구요
이전 수능 1컷 보면 확실히 요즘 수능이 쉬워졌어요
국영수 모두 어지간하면 1컷이 90점 이상으로 나오니까요
수학은 미적분 추가됬어도 이전 기출에비해 쉬워졌지만 영어는 확실히 어려워진거같애요. 단순히 컷으로 난이도를 구별하기는 무리아닌가요
언어 만점 전국에 한명도 없는 게 일상이고, 수리나형 1컷이 70대이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 수능은 말도 안되게 쉬운거죠.
전 인문계수학은모르겠고. 자연계라서. 영어가 어렵긴한대 EBS열라파니까되던데요.수능예전꺼풀어보셨나요. 전풀어보고 이시대에현역인걸정말 다행으로여기고있는데요.
예전수능 치르던 분들도 EBS 있었는데요..
그건아는데요....수능영어요새난이도 보시라길레말씀드린거에요.....그리고예전수능이라한것은헤깔리게말씀드렸네요.2011년과2013년수능말한거였어요...그냥EBS보니까체감난이도가많이어려운거같진않다를말씀드린것뿐이에요..
수시 비중이 기형적으로 많다는 점에는 백번 공감합니다.
그런데 수시 비중 줄어들면 특목고생들은 피눈물흘림 ㅠㅠ
외고생들은 수시 늘어나도
정시로 갈 애들은 또 따로 있기 때문에...
수시 줄어든다고 그닥 피눈물은 안흘려요
과고생들은 완전 피눈물 흘려요 ㅠㅠ
정시 준비하는 학생이 학교 전체에서 10명 안팎임. 대부분 조기졸업으로 가요.
제가 문과쪽 특목고방향성은 잘 몰라서 외고생들의 입장은 잘 모르겠네요.....ㅠㅠ
과고생들 다 수시로 가는건 저도 알고 있는데
문과생인 제가 보기엔 과고분들은 수시 비중이 적든,많든 상관 없이
다 대학 잘 가는 것처럼 보이던데요ㅜㅜㅋㅋㅋ
아마 정시 30명, 나머지 모두 수시로 뽑는 카이스트로 많이 진학하게 되겠죠 ㅠㅠㅠㅠ
공부에 충실한 과고생들은 큰 영향없이 잘 가겠지만 저같은 겉무늬만 과고생인 노답잉여과고생은 피눈물 흘리면서 대성통곡을 ㅠㅠ
저희 형의 후배되겠군요 ㅎㅎ
아...님 과고생이셨구나...
오르비에서 수학관련해서 수험생들 질문글에
답글 달아주실때 뭔가 내공이 느껴졌는데...역시...ㄷㄷㄷ
진리자유정의 // 저 이미 대학생임 ㅠㅠ 졸업한지 2년 넘었어요 ㅠㅠ
저희형은 17기인데요?ㅋㅋㅋㅋ제 친구들도 님 선배일듯
헉 그렇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7기 선배님이시면 대....대선배시군요 ㅠㅠ
요즘 정시가 순전히 실력만으로 정직하게 갈수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주변 특목고애들중 정시로 잘풀린애는 10%정도밖에안되더군요. 정시가워낙 줄어서...한개틀리면 대학이름이 바뀌니...
제 말은 지금 상황에서 수시가 줄고 정시가 늘어난다고 해서
절대적인 스카이 합격자수에서 외고가 타격 받을 일은 없다는 겁니다.
제 의견이지만, 재수이상 외고생들의선전이 대단하더군요
의견이 아니라 사실이죠ㅋㅋㅋ
농담으로 외고는 4년제 고등학교라고들 하죠ㅋㅋㅋㅋㅋ
외고생들은......수시줄어들어야유리해요ㅜㅜ엄청
아 위에 제가 쓴 댓글에서
'늘어나도'를 '줄어들어도'라고
바꿔야겠네요ㅋㅋㅋ
오타에요
서울에 있는 모 외고 졸업생인데요. 정시로 갈 애들이 물론 따로 있긴 하죠. 근데 이 기형적으로 는 수시 비율 때문에 예전처럼 정시 실적이 뽑히지가 않습니다. 정시컷이 불과 5년만에 엄청나게 상승했죠? 그리고 11-12수능부터 정시에서 말도 안되는 사태도 빈번히 일어났구요. (12수능에서의 연,고경/서강대 경영같이)일반고에서 기도 안 찰 성적으로 최상위권 대학 척척 붙는거 보면 헛웃음만 나와요. 피눈물 줄줄 흘립니다. 나름 최상위권 외고중 하나라고 자부하는데, 들어온 학생들 치고 후회 안 한 학생 본 적이 없습니다, (어차피 잘갈놈은 잘 간다고 보시면 할 말이 없습니니다만)
네...저도 대학입시만 놓고 보면 외고 간거 후회 많이 했어요.
하지만 수시에서 입사제가 확대되면서 서울대 합격자수는 증가했습니다.
연고대 합격자수는 감소했고, 수시가 확대 안됬으면 연고대 갔을 학생들이
서강대와 성대로 내려가게되면서 서강대,성대 합격자수는 증가했습니다.
수시확대로 외고의 스카이 합격률이 어느정도 타격은 있었지만
변화된 정책에 학교차원에서 외고들이 노력을 많이 해서 어느정도 선방했다고 봐요...
맞는말이에요. 서울대는 수시로 들어간 인원이 대부분이고, 연고대는 감소, 서강 성균은 엄청 는거같아요. 여학생들은 이대도선호도가 높아서인지 많고.
정말로, 과장이 아니라 외고에서 정시로 서강대 성대 간 학생들은 일반고였으면 대부분 연고대는 갔을겁니다. 제가 08년도에 외고입시를 준비했어요.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목고 경쟁이 가장 불타올랐던 시기였습니다. 지역에서 공부좀 한다는 학생들은 전부 외고로 몰리던 시기였죠.
그리고 부연하자면 이대는 선호도가 높아서 간다기보다는 다른 대학을 못 가서 가는겁니다. 일차 이차 수시에 거의 안써요 자존심들이 높아서. 수능 준비 안하고 영어특기자 올인하는 애들만 이대를 쓰죠. 그러다가 수능 망하고 재수 하기 싫거나 반수를 염두에 두면 죄다 이대를 씁니다.
일반고라죄송해요ㅠ....외고떨어진게이리 다행일줄이야ㅠ...
일반고여서 죄송할 것은 전혀 없죠. 5년도 지속되지 못하는 엿같은 입시제도를 만들어서 학생들 눈에서 피눈물이 철철 흐르게 만드는 정치인/공무원들이 문제인거죠.
모의고사보면저보다잘나오는얘들이 내신이낮아서저보다높은대학못쓴단거보면 안쓰럽습니다....
캐공감.. 님같은분 진짜 존경스러우면서 안타까움
저도 수시 비중 줄여야한다는 의견에는 100번 동의합니다.
근데 자소설이라는 표현은 처음 들어보네요ㅋㅋㅋ
쓰다보니 급 떠오른 표현이네요 격해서 죄송합니다
왜 저한테 죄송해하세요;;;ㅋㅋㅋ
만약 자소설이라는 표현이 오늘 이후로 널리 쓰이게 된다면
용어의 창시자가 님이라는 사실은 제가 꼭 기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
솔직히 일반고 대부분 애들이 입사제와 논술준비를 어떻게 해야되는지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죠.
현실도 모르고 내신공부 수능공부만 한 아이들이 잘못한걸까요
아...이 분이 리벤지님이셨구나...
오르비 눈팅하던 시절에 님이 올려주신 반수공략글 잘 봤었는데...
민망해서 대학간뒤에 다 지워버렸어요 ㅋㅋㅋㅋ
닉넴도 바꿨구요ㅋㅋㅋ..
수험생이신가봐요?
아ㅋㅋㅋ님이 쓰신 글들 중에 재밌는 글 많은데
지우지 마시지...
저 수험생 아니고 대학생이에요>_<
ㅋㅋㅋㅋ반가워요!! 애독자가 계셨구나...ㅋㅋㅋㅋ친구먹어염 동갑인데
영광이에요>_<♥
리...리벤지 님이셨군요!!
그저 웃음만 ㅎㅎㅎ
솔직히 몇몇 입학사정관 동기들 수능성적보면..
수능처럼 객관적인 시험도 드물다는 개인적 사견입니다
p.s) 잘 지내시는지요
네 다시 학교복귀중 ㅠㅠ
휴학안하셨나요?잘되시나요
애초에 입사관이란게 수능만으로는
뽑지 못했을 인재를 뽑는 전형이기 때문에
입사제로 붙은 학생의 수능 성적이 낮다는 것은
수시비율을 줄여야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지는 못하는거같아요...
그리고 학점이 전부는 아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입사제로 붙은 친구들이 학점은 잘 받더라구요.
저희과 과탑이 입사제로 들어온 애에요.
물론 이 한명 가지고 일반화하면 안되겠지만요.
서울대 입학생 평균학점은 수시가 정시보다 높대요
상위권 다른대학도 거의 마찬가지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거 수시 확 늘어날때 한번 조사한거라던데요.
평균 학점 조사는 적어도 05년부터 꾸준히 해온걸로 압니다
물론 학점이 대학공부의 전부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학점만 높다고 취직 잘되는 것도 아니구요
저는 학점이 별로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실제로 서울대 여학생들의 평균학점은 남학생의 평균학점을 압도합니다 사회학시간에 교수님이 자료로 보여주시더군요. 그렇다고 여학생이 대학에 들어오면 남학생보다 우수하니 여학생을 더 많이 뽑아야 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학생의 학점은 그 학생의 졸업 이후의 사회 기여등은 거의 나타내지 못합니다. 대학오면 고등학교보다 학생들의 삶의 양태가 분화됩니다. 남학생과 여학생들의 학점이 차이난다고 남학생이 열등한게 아닌것처럼 정시생과 입사관 합격생들의 학점차이도 각각의 성향에 따른 학교생활의 차이가 있는거 정도로 보는게 적절합니다.
아 저 절대 남자이자 정시생인 제가 이번학기 학점 망쳐서 핑계대는게 아니라는...
좋은 의견이네요
저도 위에서 말했듯이 xin zhao님이 말하신 대학생의 학점은 그 학생의 졸업 이후의 사회 기여등은 거의 나타내지 못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오르비지박령님이 말씀 그대로가 실현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과연 현실이 그런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00013278
저러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어요. 취지는 좋으나, 기준이 불명확한 점도 있지요.
(이게 형법상의 문제가 없으리라고 봅니다. 특정성을 띄고있지않아서요 또한, 공영방송 KBS방송에서 이미 보도한 내용)
주관적 요소도 크고, 정량화 하기도 힘들어 나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기(능력이있음에도못뽑힐수있음) 힘든거 또한 사실이죠.
내신이 단적인 예로 들 수 있겠네요. 특목고나 강남8학군 같은 곳은 상대적으로 다소 내신을 받기 힘든 구조니까요.
근데 그게 명확히 또 반영되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상위권 일반고의 경우 피해가 좀 있는거 같기도 해요.. 피해의식인가.. )
객관성을 띄고 명확성을 띈게 수능 아닐까요? 잠재력또한 수능이 적격이라고 봅니다.
달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이 일부 가미되고, 지식적요소 또한 있는(지식이 없이 아예 잠재력만 테스트하겠다? 이건 솔직히 사회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넌센스죠 기본 지식은 있어야 하니까요) 수능이 젤 보편타당한 시험이라고 봅니다.
p.s) 저에게 가끔 좋지 않은 내용으로 쪽지 보내는 분이 있습니다. 개인적 사견이며 특정한 대상 비방은 없습니다. 입학사정관 학생들 중 분명히 꿈이있고 그 분야에 대해 열심히 스펙을 쌓아온 학생들이 있는거 또한 압니다. 그러나, 현 대학입시제도에서 입학사정관 제도에 대해 많은 의문과 좋지 못한 점들이 있다는 점 또한 사실입니다. 이해하시고 한 사람의 사견이라고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입사제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지금보다 입사제선발인원이 축소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위의 제 댓글의 요지는
입사제 축소를 주장하는 근거로
입사제로 붙은 학생들의 수능점수가 낮다는 점을
드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위에서도 했던 말이지만, 애초에 입사제라는게
수능만으로는 뽑을 수 없는 인재를 뽑는
전형이고, 입사제학생들이
수능점수가 낮다고 해서 학점같은
부분에서 정시생들에게
밀리는 것도 아니니까요.
(물론 학점이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는거
저도 잘 알지만, 학점이라는 한 가지
측면을 예로 든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위에 썼던 댓글에
이렇게 길고 정성스럽게 입사제의
부정함에 대해서 답글 안달아주셔도
됬었는데...;;;
오르비알림창 보다가
엄청 긴 글이 뜨길래
제가 무슨 잘못했나하고 깜짝
놀랐네요...ㅜㅜㅋㅋㅋ
ㅋㅋㅋ 오해하실까봐 일부러 상세히 덧글 단 거에요 ㅎㅎ
아 근데 제 댓글은 그 뭐라고 해야하지 그냥 푸념도 일부 들어가 있다는걸 배제할수 없네요 ㅋㅋㅋ
솔직히 저도 한때 특기자 전형(연대글로벌리더-12) 준비했던 사람으로써 입사제 합격자들 보면 스펙이 그리 대단한가.. 그렇게 한 분야에만 몰두해왔는가 라고 한다면 꼭 그렇지 않다 라고 답을 할수 있어서요 ㅋㅋㅋ
기득권층 입장에선 정시가 싫죠..
오르비에는 재수생이나 N수생들이 많아서 정시를 늘려야하는 입장이 압도적으로 많을듯
이명박정부때 계속 수시가 늘었었는데 올해가 최고조 잖아요, 이번 박근혜정부때는 이 상태가 유지 될까요? 아니면 정시비중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까요? 솔직히 서울대 약 정시17% 정도 인데 아직도 이 비율이 믿기지가 않네요.;;
솔직히 뭔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인재상이 맞지않아도 정시로 아예 안뽑는 과가 생기는건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17%가 뭡니까 국립대학이...
어쩌면 정책의 상대자가 힘없고 선거권도 없는 학생이다보니 교육쪽은 엘리트주의가 만연한것 같습니다. 책상위에서 수많은 학생의 인생을 바꿔놓고 이유는 설명도 제대로 안합니다. 이를 제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작년 서울대 문과에서 정시접수 이틀전 '수시 미충원 인원 정시 이월'때 정시인원을 빼다 수시를 충원하는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사과대에서 8명을 뺐던데 책상위 위엣분들이 8명의 앞길을 임의로 바꾼거죠 일말의 사과의 여지도 없이 서울대라는 집단뒤에 숨어서... 이때 처음으로 서울대가 '신 포도'는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서울대생19프로가 기초학력미달자..지균 치의예과15명뽑는데24명지원... 난 갠적으로 연고대가더좋다고생각ㅇㅇ.글구 수시사라졋음조켓다ㅋ
그건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일걸요
영어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은 오히려 많이 줄었어요
잉?기초학력미달자라니요??무슨소린가요??
전 리벤지님 13수능 점수까지 기억남 고인문 양학 ㄷㄷㄷ
흠좀무섭네요 ㅋㅋㅋ
어떻게 2개틀리고 서울대하위과를 떨어져요? 어떻게??? 정시로 그점수맞고도 서울대 하위과도못가나요? 정시가 그렇게쌔요?
네
탐구 많이틀려서 그런거 아님? 상위과도 아니고 하위과인데 수능 2개틀리고 떨어진단게 도저히 말이안되는거같은데... 정시에서 보는게 많은것도아니고 거의 수능이잔슴
님아 이사람 제 친군데 탐구도 깡패임
아 혹시 문과신가요? 분명 이과는 5개틀려도 중상위과 정도는 적정지원 가능하다고 들었던거같은데..
98% 98% 96% 92%입니다. 92%땜에 떨어졌다고 해야할지, 다맞았는데 98%여서
떨어졌다고 해야할지모모르겠지만 탐구 1개 더 틀려서 떨어졌다고 봐야겠죠
96%도 한개 틀린겁니다
저희 형두 언수외 두개틀리고 서울대 하위떨어지고 고대인문다녀용ㅜㅜ 나쁜
지원 학과에 유난히몰리기도햇구 언어만두개틀려버려서 ㅜㅜ
논술보다는 수능이 절대적으러 영향력이 컸던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 92% 뜬 사탐과목이 있고, 다맞았는데 98%뜬 사탐과목도 있어 다소 불리햇다고 생각하네요. 지원학과가 7대1인것도 문제였고요
또 상산고라 운더럽게나쁘게 내신으로깎아먹엇죠
올해는 10%로줄엇는데 ㅋ;;;
너무 부정적인 입장인 것 같네요. 제 주변에 갈만 하서 간 분들이 꽤 계셔요. 작년 설자전 교수님이 새터에서 외고 전교1등 떨궜다고 말하셨다는데... 단순히 스펙만이 중요한 건 아닌거 같에요.(자소서가 소설이든 아니든..)
상산전교 2등도떨어졋어요 근데 레알스펙지렷는데 떨어짐 자소설 무시못함
자소설이라 ㅋㅋ. 뭐 자소설도 나름이긴 한데 주변에 우선선발 된 분 보면 나쁜 것 같다는 생각은 별로 안듭니다. 스펙은 출중하지는 않지만(물론 특목고) 진로와 계획이 그리고 요즘 사회가 바라는 인재상에 가까운 분이더라고요.
당연히 그런분들많죠 하지만 수시 83프로는 너무 너무 심해요 ㅜㅜ
저도 극단적인견해는 지양하고 싶지만, 분명한 입장을 보이고자 저렇게 표현하게 되었네요. 갈사람이 갔다는걸 부인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제도적으로나 사화 풍토적으로 정량적인것과 입시경쟁을 조장하면서, 자소서를 요구하는 거 자체가 이상적이긴 하나 곤혹스런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학교가 그런 분위기 조성도 잘 못해주는데 과연 모든 자소서가 진정성 있느냐는거죠.추가로 스펙을 요구하는 것 또한 정보력에 따라 많이 갈릴수밖에없다고 봐요. 특기자 시대보다 요즘은 교내활동을중시하지만, 전 스펙을 요구해서 발렸다고밖에 생각이 안들어서 저렇게 표현했습니다. 전교1등 떨어뜨린게 자랑인가요? 저런 학생조차 떨어지는건 사회적인 혼란을가중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어쩌란거?란 의견이생길수도 있으니까요.
수시비중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에 일부 동의합니다. 하지만 정보력이 좌우한다는 의견은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우선선발 되신 선배분은 테셋, 텝스, 모의고사 성적표, 한국사 등등 모두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소신대로 사소하지만 의미있는 활동을 많이 하셨더군요. 전교1등 떨어뜨린건 자랑이 아니라 일종의 서울대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관을 대변한다고 봅니다.
일반전형으로 바뀌면서 그렇게 변화했다면 그 부분은 정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스펙이 높을수록 합격확률이그래도 상승하기에스스펙열기와 연관사교육은 식지 않을겁니다
현역이지만 수시 비율 말도안다고봅니다.일반계는 정시로 봐줄만한 대학을 가는애가 없어요.이게 뭡니까.ㅋㅋㅋㅋ전 별종이라 원서 하나도 안썼습니다만 ㅜㅜ수시 정시 요구하는 내용이 다르기도하지만 수능을 놓고보면 갭이 너무나니까..ㅜ정시가 너무 헬인게 참..
이과는의대는 괜차는데 문과는 레알헬이더라구요 ㅜㅜ 오로지스카이니
이과는의대는 괜차는데 문과는 레알헬이더라구요 ㅜㅜ 오로지스카이니
ㄹㅂㅈ님 ㅠㅠㅠㅠ 학교는 그냥 다니시기로 한건가요?
네 언제까지 또 하겠어요~ 그리고 전 학과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가 아쉬운거지 뭐 원서 안전하게 쓴건 후회안하거든요 ㅋㅋ
닉을 바꾸셨네요 ㅋㅋㅋㅋ 아니셜 쓰는 의미가 없군요 ㅋㅋㅋ 4년간 경험이 돈으로 바꿀 수 없는 큰 자산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화이팅하세요!!!
입사관 좀 너무하다 싶은게 작년에 고3초까지 걍 양아치짓이나 하던 애 하나 있었는데 집안이 좀 되니까 부모님이 돈+정보력으로 애한테 급 스펙을 만들어줘서 중앙대 다빈치 인재전형으로 중대 합격시킨거보고 진짜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자소서도 대행으로 써준거 선생님들이 같이 수정해주고 진짜 가관이었는데 다들 쉬쉬하는거보면 참...
대학 졸업조건을 빡세게 하면 덜 억울할 듯 하네요.
졸업기준이 높을시에 정말로 소설써서 구라쳐서 들어간거라면 졸업을 못할테니 말이죠
한국은 대학만 가면 졸업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 듯 합니다.
가서 공부안하면 탈락시켜야 하는게 정상인데 말이에요. 이 한가지만 개선되어도 기여입학에 이의제기가 힘들 것이고 장학 복지는 좋아질텐데..
저는 수시비율이 지금이 적절하다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전 정시로 학교 들어갔지만서도 그닥 정시가 좋다고 생각되진 않아서 말이죠..
아시다시피 수능은 객관식, 단답형 시험이라 정확한 선별을 기대하긴 힘든 시험인데(수능시험 자체가 여러가지로 불합리합니다.), 그럼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연구 개발을 했기에 지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수시도 많은 연구, 개선이 이루어지면 국민적 호응을 얻을 수 있으려나요.. 공평성이야 법으로 엄중히 처벌하면 되고..
수능이라고 문제가 없겠습니까 ㅋㅋ그래도n수생들에게도 기회는 주어져야한다는 측면에서 서울대가 정시로 아예 뽑지않는건 위헌의 여지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고딩한테 스펙을 쌓게 강요하는 자체가 웃긴 건데 스펙쌓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냐고 말하는 분들이 있으시네요.
ㅋㅋㅋㅋㅋ 여기 엄청 핫플이네 친구야
수능 네번 봣다니까 동지적인 느낌드네요
문과 정시컷인 ㅎㄷㄷ하네요 이과면 인서울 의대 컷 정도 될려나?ㄷㄷ
이과에 비해 문과수학이 쉬운건 백번인정하지만 실수안하고 언수외 거의다맞추는것도 꽤나 잔혹한거같네요. 이과의 어느정도라고 해야하는진 잘모르겟어요
솔직히 수시는 논술전형(일반전형)으로 통합하고
나머지는 정시로 해서 50 : 50 비율로 해야함ㅇㅇ
수시를 줄여야 하는 이유? 기회가 공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입사제로 말할것 같으면, 일반고랑 자율자사고, 자율자사고랑 특목고, 이렇게 고등학교 마다 프로그램 수준과 종류차이부터 해가지고 시설이니 뭐니 수만가지가 차이가 나는데 어떻게 비교를 할 수 있나요. 게다가 같은 일반고여도 소위 SKY 잘보내는 명문고가 있고 같은 자율자사고라도 상산고나 보인고 등의 학교들과 배재고같은 무늬만 자율자사고는 수준이 하늘과 땅차입니다. 게다가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죠. 두 수험생이 내신이 동등하다고 쳤을때, 대체 어느정도의 스펙이여야 서울대급 잠재력과 재능을 갖춘 우수인재가 될 수 있는거고 어느정도급 스펙과 진로탐구 욕구를 지녀야 연고대 클래스의 학생이란건지? 내신은 또 어떻구요. 말로는 잠재력 잠재력 하지만 입사제도 분명 내신 보죠? 전 자율고 학생인데 내신 따기 쉽나요? 비교적 어렵죠. 변별력 있나요? 어디 이상한 문제집에서 몇개씩 베껴다가 대충 넣는 바람에 난이도 조절도 안되고 지네들이 직접 내는 문제는 항상 문제오류 있고 괴이한 채점기준에다가 귀찮다고 안고쳐주는 선생도 있습니다. 학생들 중엔 커닝하는 놈도 있고 선생들은 편애하는 학생, 편애하는 반에 따라 슬쩍슬쩍 문제힌트나 문제 자체를 통째로 알려주는 경우도 있을뿐더러 저의 경우엔 자율고 지정되기전 이야기지만 전교권 학생이 서술형에서 한문제 실수한거 교무실로 불러서 자필수정 하게 해준 선생이 여전히 당당하게 싸돌아댕기는 환상적인 학굡니다.
평가원 기출 대수능 문제는 교수들과 고교 교사들이 몇날며칠이고 머리 싸매쥐면서 수없이 많은 통계자료와 교육학 자료들 참고하며 어렵사리 낸 한반도 내의 최고변별력을 가진 고급 문제들인데 그걸 EBS연계로 후장으로 보내버리고 언어소양을 보던 언어 과목을 문법외우기 게임으로 바꿔버리며 이과생들 베려해준답시고 강제국A보게 하고...영어AB는 말할것도 없으며 심지어 탐구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여버려 부담백배 증가시켜버리니 지금 정시 퍼센테이지 낮춘것도 개짓거린데 완전히 골로 보내버렸죠. 아 희망이 없습니다.
조금 원론적으로 접근하자면...
논술+수능 8 : 입사+수능 2 가 적절하지 않을까요...
물론 우리나라 실정에서 가장 공정하고 적절한 시험은 수능이지만
사고력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객관식이라는 특성 때문에 20년간 교육 현장에서 변화된 점은 찾기 힘들고
기형적인 학습방법을 가르치는 사교육 현장이 판을 치고 있죠..(사교육 = 기형 이란 뜻은 절대 아니지만 다수이진 하죠...)
그러므로 논술을 주된 시험으로 하되, 수능이 깊게 뿌리박혀 있고 또 지금까지의 영향력도 컸으니까 자격시험의 성격으로 탈바꿈하고
대신에 논술 시험의 채점 과정을 아주 엄격하게 진행하는 방법이 좋을것 같아요..
위에 대학의 전형료 문제도 언급되었는데요 수능처럼 국가 단위의 시험으로 치르는 방안도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입사제도, 필요하죠. 거대한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햇지만,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온 인재들에게 그만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서 다원화를 추구할 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게 주가 되서는 안되므로 현재보다 수를 줄이고, 수능 기준도 조금 엄격하게 적용하든가 해야겠죠.
는 지나가던 고삼이 심심해서 씨부린 엉터리 유토피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