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존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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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똑똑한 오르비 분들과 의견을 주고받고 싶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
제가 친구와 길을가다가 옆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를 보며 " 조심해 죽는 거 한순간이야" 라고 말을 했어요.
그런데 친구녀석이 "그것도 다 운명이고 정해져 있는거야 걱정하지마" 라고 우리들 인생이 신에 의해 정해져있다고 하더라고요 .
친구 아버지는 목사님이셔서 친구가 모태신앙? 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친구와 가끔은 가볍게 신이 있는지에 대해서 의견을 주고 받은 적이 있었는데
오늘 장장 3시간여를 신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저는 무신론자이고 친구는 정말 신을 믿어요..
종교의 세계가 평소에도 신기하게 느껴지곤 했지만 요즘들어 제 상식 밖으로 신에 빠져들고 믿는 분들을 보면 충격적? 이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신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여 글 올립니다.
댓글에 의견써주시면 저도 제 의견을 또 댓글로 써보겠습니다.
저는 신을 믿는 분들은 별다른 근거 없이 신기한 경험,느낌 전해들은 이야기를 통해 신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저는 논리적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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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존재합니다
좀 더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ㅎㅎ
어떻게 존재여부를 알 수 있죠?
영화 '관상'을 너무 감명깊게봐서 신은 없는것같은데 운명은 있는것같네요ㅎㅎ
가끔 상황이 이상하게도 잘 맞아떨어질때 운명을 느끼세요??
아니요
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라고 믿습니다
신이 있다면 하필 나한테만
오직 성실하게 내가 믿었던 그것을
협박과 욕설로 돌려놓지는 않았을겁니다
근데 결국 이런 논의도 부질없고
결국에는 영원히 살 수 있는길을 마련하던가
생명을 창조하던가정도로 없음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없음을 증명하기는 참으로 힘들더군요..
하지만 친구는 경험해본자만이 알 수 있다.라고 주장하더군요
그 경험이 결국 자신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합니다
상상하면 뭐든지 가능하니까요
믿음도 만들어냅니다 그감정이란건 그저 만들어지는거에요
그 경험이 진짠지 허구인지는 모르죠. 허나 경험해보지 읺은분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건 아니라고봐요.
그건 모르겠네요
경험이라 그렇다면신을 경험하는 사람따로 못하는사람따로인건가요?
신이 나중에 천국과 지옥으로 사람을 가린다면
누구나 똑같이 신이 있음을 느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을 느껴야 천국에 간다고 생각하지않아요.
사실 우리나라 일부 개신교의 문제점의 하나가 하나님만 믿으면 천국간다 이런식의 말이죠.
다만 인간된 도리를 다하면서 사는것은 신의 존재를 느끼지 않아도 가능한것 아닐까요?
전에 어떤분께서 신부님께 "착한사람이 죽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하느님을 믿지않는사람인데 지옥에 갑니까?"
라고 묻자 "천국에 가장가까운분입니다!"
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생각이나네요.(제가 카톨릭신자라 이런 예 밖에 들수박에없네요;ㅎ)
글쎄요.
근데 성경에는 그렇게 나와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말할수 있는게 아닐까요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렇게 주관적인 해석이 난무하는 와중에선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네요
친구의 경험과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허상이라고 하기엔
제가 너무 똑똑한척하는거같아서요..
네..친구분 말은 맞아요..
하지만 제가만약
'신이 없음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은 해봐야 압니다' 라고 하면 어떠시겠어요?
작년 수능 칼포퍼의 반증이 생각나네요ㅋ
적절한 비유일지는 모르겠는데..
제 생각에 종교는 과학이 아니므로 증명할 수 도 없고 증명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종교는 '믿음' 이니까요. 논리적일 수가 없죠. 그리고 만약 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이 세상을 창조한 신의 생각을 우리는 따라갈 수 없을 것 입니다.
일단 전 믿고있고 다른종교도 존중합니다
결국은 각종교에서 말하는건 하나로 연결되더군요 그게 하느님이냐 예수님이냐 부처님이냐 알라신이냐 우주냐 자기자신이냐의 차이고.
케바케죠 종교따라 다르기도하고
다른관점에대해 서로 존중해야되기도 하구요
이건 끝이없는 논쟁이될수있기때문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게 맞다고봐요
네 저도 종교를 믿는 분중엔 인격적으로 훌륭한 분들도 많고
인간에게 있어 분명히 긍정적 요소를 주는 부분이 많기에 존중합니다.
하지만 신의 존재여부는 분명히 답이 있을텐데
인간으로서 궁금하네요 ㅎㅎ
아직 신의 존재를 밝혀내기가 과학적으로 어렵기도하고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그렇지않을까요? 앞으로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신을 과학적인 말로라도 증명해보라하면 아무말도못할거같아요.
신이 직접 나타나지않는이상 논쟁은 계속될거같아요.
그럼에도 신을 믿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특별한 경험과 모태신앙 정신적안정감 마음의안식처? 정도겠네요. 하느님이 있음을 증명해서 믿는건 아니에요.
제가말한 특별한경험은 지극히 주관적이라.. 제외하고
나머지가 이유로 될수있겠네요.
사실 부모님이 모태신앙으로 전도하지 않았다면전 그냥.무교였겠네요. 과학을 믿는 스타일이라
혹시 특별한 경험을 말해주실 수 있어요?
친구에 의하면 본인은 가슴이 따뜻해지고 기침?이나오는 듯하며 그순간
신이 있음을 직감했다고하더라고요 .
그리고 지인 중에는 갑자기 눈앞에 천국이 펼쳐지며 그 순간 직감한 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님께서도 혹시이런 신비한경험을 하신건가요?
신비한경험은 저는 하지않았고 저희어머니가 하셨습니다
당시 말읗 들어보면 비슷한데
"갑자기 마음이편안해지며 공중에 붕뜬기분이들며 직감적으로 저것은 신이다 라고 느끼고 무슨 말을 들었다" 라고하시는데 미래에 그것이 모조리다이루어졌다 하더라구요 저는 에이 우연이겠지 라며 믿지않았고 시간이지나고 한두번이아니라..몇번은 그말이 이루어지는걸 옆에서 "체험"한적이있습니다 그때부터 전 아 분명 존재하시긴 하구나.. 라고 강하게 믿기시작했구요.
신기하게도 그런 경험을 하신분들이 많다는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유신론을 주장하는 분들의 가장 큰 근거같고요..
그런일이 우연적으로라도 일어날수있는건아닐지..
제생각은 우연도 반이라고 생각해요 무신론자이신 님에게 강요할순 없으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제 주위분들중에.실제로 천국을 경험하신분도 있더라구요. 그것이 거짓인지 그냥 단순히 헛상상인진 모르겠지만 이런경험을 하신분이 성인(천주교용어) 이나 유명하신분들 혹은 신을 믿지 않은분들에게도 몇몇 나타난다는점 이죠.
심지어 외국에서도 말이죠
그중 물론 거짓도 있겠지만
신을 믿는 제입장에선 증명을 할순 없지만 충분히 가능한 체험이라 생각해요.
혹시 성경에 있는 (잘모르지만 어깨너머로 배운) 뱀이 말을한다거나
흙을 빚어 사람을 만들었다는것에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나뉘어져있어요 쉽게말해서 하느님이 직접개입하신 구약과 개입을 거의 안하시는 신약으로요
뱀이 말을하거나 흙으로 빚는다는건 구약에 해당하구요.
사실 성경도 많이 바뀌고 변질된면도 있어서 무조건 다 믿지는 않아요.
다만 그것은 천주교 교리이기때문에 순응 하는것일뿐이죠
우리가 과거로 돌아가서 확인할수없으니 그나마 사실이있는 기록을 믿는게 종교인으로써의 태도가아닐까.생각해요
마치 단군이야기처럼요 ㅎㅎ
그것이 가장 큰차이 같아요 유신론자와 무신론자간의
비현실적 요소도 어느정도 용인가능하면 종교를 따를 수 있게 되고
강경하게 용인불가능하면 과학과 논리를 따라 무신론을 주장하게되는거고..
근대 무신론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종교를 존중해주고 궁굼해하시는 모습이 보기좋으시네요
강경하게 대응하시는분들만 봐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서로 정보를 얻어가는 이런대화가 굉장히 좋다고봐요 전
왜냐하면 저는 무신론자지만
아주쪼오금 ㅋㅋ 신이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해요 아주쪼금이지만요 ㅋ
끝도없는 논쟁이 맞긴 하지만
분명 해결할 수 있다고 믿어요
해결할수 없다하면서 포기해버리는
그들이 되어버리기는 싫습니다
끔찍할 정도에요
네 맞아요!
어느정도 유신론 무신론간에 인정할건 인정하고
존재여부에 대해 고민 해봤으면하네요..
부질없는짓일진 몰라도..
믿기 싫으면 말고 믿고 싶으면 믿고 더 이상의 논쟁은 naver(논쟁 예방)
그래도 궁금하지 않으세요? ㅎㅎ
신의 존재여부!
네 사실 저도 종교인인데 궁금하긴 하죠 근데 과학이나 논리로 있다거나 없음을 증명하는건 불다능하다 생각합니다. 신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증명한다면 이미 과학이 되버리는거죠
네 그렇죠
과학과 신은 참 상반되는 것 같아요 ㅎㅎ
신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증명한다면 이미 과학이다라는 말이라면,
결국 과학과 신이 별개의 영역이라는 것인데.
과학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성경에서 나온 신의 능력을
인간이 인공적으로 쓸 수 있게 하면 되는겁니다.
예를들어 생명을 만든다던지
아니면 영원한 삶을 얻는다던지
반대로 신의 능력이 자명하게 나타날때
즉 물리학의 법칙에 완벽하게 어긋나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발견될때 그때는 신이 있다고 봐야죠.
번식활동이 생명을 만드는 것 아닐까요 ㅋㅋ
인간의 힘으로 영원한 삶을 얻는다해도 유신론의 입장에선
신의 은혜라고 하겠지요 ㅎㅎ
최소한 성경에선 오로지 신만이 영생을 주고
신만이 생명을 창조했다고 되어있습니다
전 없다고 보는 사람중 하나.
결국 믿을건 자기자신입니다.
근거를 말해주실수 있나요 ~
데카르트 방법서설이 떠오르네요ㅋㅋ
죽음의 순간 알게되겠죠
그리고 신이 존재하는지...이런 질문을 오르비에 한다고 해서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으실지..
자기 가치관대로 살아가는거죠 뭐.
신이 있든 없든 착하게 살아서 나쁠건 없을거같습니다 ㅋ 종교적 논리대로 신이 존재한다면 보상받는거고
신이 없다해도 손해볼건 없으니깐요ㅋ
제 나이대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 오르비에 올려봤습니다.ㅎㅎ
손해여부에 떠나서 인간으로서 궁금하지 않으세요? 존재여부!
전 신의 존재를 믿습니다. 카톨릭신자라서요.
그리고 무신론자분들에겐 아무리 말해도 이해를 못하는부분이많죠.. 신이라는 존재가 논리적으로 증명되기보단 직관적인거 아닐까요.?
그 부분이 무신론이냐 유신론이냐를 정하는 부분인것같습니다
논리vs직관
듄지문 ㅋ
듄어디에 나와있죠? 보고싶네요
인수 보면 나와있을걸요
근데 사실 신을 믿는것은 우리가 죽어서
어딘가로 간다는 그런 안정감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죽어서 없어진다는 생각이라면 신을 믿지 않을테니까
그렇다면 만약 죽어서 없어진다면
그에 대한 무언가 특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저 잠정결론내리고 편히살기는 뭔가 꺼림칙한것같아요
제가 생각이 좁은건지 ..
저는 확실히 사후세계는 없다고봅니다.
그냥 단순히 몸의 기능이 정지하고 더 이상 몸에 전기신호가 흐르지 않고
정신이 빠져버린 너덜너덜해진 시체가 되버리는거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ㅎㅎ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영원히 살수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럴려고 과학자를 꿈꾸고있ㅇ요
ㅋㅋ만약 그 방법을 알게 된다면 꼭 뵙고싶네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절대자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자가 우리 삶에 상당히 관여하는 것도 사실이구요
다만 우리가 그 절대자에게 아무리 빌고 어찌 한들
그 절대자의 관여 방식이 바뀌는 것은 아니며
그리고 우리 삶을 절대자가 다 정해놓은 것도 절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걸 이신론이라 부르던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친구에게 많이들었어요
성령치료??등등 신이 있음을 증명하는 많은일들이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의사는 왜있을까요? 왜 저는 그런 훌륭한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걸까요?
네 ㅋㅋㅋ 그래서
2000년 전에 만들어진 소설을 믿고
그걸 남들에게 강요하며
21세기 와서는 기도해야 대학을 잘간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늘어놓는 사람들을
전 정말 경멸합니다 ㅋㅋ
결국 진실은 하나에요
그걸 인간의 힘으로 알 수 있는지
그게 문제이지만
결국 과학자가 이세상을 모두 해석할 수있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과학으로 해결되지 않고 모순이 존재한다면
그것이 신의 증거라고 보면 되니까요
상식에 반하는 것을 비과학과 신이라 하고
그것이 실제의 현상이라면 자명하죠
유신론의 입장에선 논리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이러면 또 비논리조차 신의영역이라고 하겠습니다만..어렵네요
과학지상주의가 잘못된건이지..
유신론자들의 생각이 정 궁금하다 하시면 주위에 가까운 교회나 성당같은데 찾아가서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ㅋㅋ 신부님들중에선 공부 정말 많이하신분 많으셔요. 그런질문해도 친절히 답변해주실거에요 ㅋㅋ
그래도 그런 분들에겐 툭 까놓듯이? 말하기 힘들 것같아서요
사실 제가 신입니다ㅋ 답글에 하느님만세하면 수능대박버프 걸어드려요 ㅎㅎ
하느님만세^^
버프 걸어드렸습니다^^
하느님만세!!
천주교인입니다 ㅋㅋㅋ
헛.. 2배 버프걸어드릴게요 ㅋㅋㅋ!
그리고 하느님만세 두번만세머겅
헉 저 바쁘네요ㅋㅋ 버프머겅 두번머겅
이분 참 좋은 예 들게 해주시네요
아니 내가 신임 아니라고?증명해보셈요
증명못하니 난 신요
근데 결국 정말 증명할 수 없으니까요
내 경험상 이렇게 신은 만들어졌습니다
그렇습니다ㅋㅋ 저는 무신론자구요, 친구들이 신에 대한 논쟁할때마다 중도 난입해서 '내가 신이야'라 하고 갑니다ㅋㅋㅋ 부질없는 논쟁이지요
저는 종교는 없지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유추할 수 없는 형태라 생각합니다.
소설 플랫랜드를 보면 1차원에 사는 선과 점들이 2차원에서 온 정사각형의 2차원적 사고를 이해 못하고 결국 이를 배척합니다. 이와 같이 신은 존재하지만 사람이 이해 할 수 있는 차원의 존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선과 점이고 신은 정사각형과 같은 것 이지요. 결국 우리는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신의 존재 자체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한다 생각해요.
네 참 오묘하죠 신이 인간의 생각의 한계이상의 것이라면
하지만
전 인간의 생각의 한계이상은 없다고 봅니다.
'생각' 이라는것에 한계가있을까요?
그 모두가 만약 없으면?에서
무로 돌아가버리는 주장들이에요
누군가를 롤모델로 따를 수는 있지만(가상의 인물이든 뭐든) 신(전지전능한)은 없다고 봐요.
근데 운명이란 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운명이 있음은 신적존재를 전제로 하는 것 아닐까요?
저는 사람이 주로 신기할정도로 딱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에서 운명을 느낀다고 보는데
이것은 지독한 운 ? 이라고생각하는데 어떠세요?ㅎㅎ
이 세상엔 변수란게 워낙에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잖아요? 생각해보면 1/1000000000도 안되는 확률인데 말이죠.
신이 있었더라면 보험이란건 있지도 않았을거에요.
운명의 영역을 어떻게 보세요?
친구는 작은 동작 하나하나도 예를들어 어떤자세를 취하는것 또한 운명이라 보더군요
친구분께서 상당히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운명의 영역(범위)를 어떻게보세요?
과한가요??,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이건 운명일거야 거슬러보자! 라고 생각하는 것 조차도 운명이다 라는 생각은 어렸을 때 저 또한 하던 생각인데..ㅎㅎ
운명이라고 하는 큰 줄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은 운명의 지류라고 생각해요
자유의지를 부여한것도 신이죠
음..운명의 범위...어렵네요
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
스테이지에 올리고 연기를 주문하는건 신이지만결국 그 연기를 어떻게 해내느냐는 개개인에 달려있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무신론자님께 감사의 말을 하고싶네요! 오르비가 수험생사이트기도 하지만, 꽤 똑똑하신분들이 모여있는곳이라 이런 학술적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길 바랐는데.. 아 기분 너무 좋네요!
심오해서 그런지 친구와 대화를 나눌때 시간가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무언가에 심취해본경험이 근래에 없었는데 좋네요 ㅎㅎ
인간이나약한존재이기때문에
신이라는 depend 할 존재를 만들어낸거같아요
네 저도 종교가 생긴이유중 가장 큰이유라 생각합니다 ㅎㅎ
왜 신을 거부하지
당신께서 말씀만으로 창조하신 우리의 능력으로는 도무지 이해조차 불가능한 이 대 우주 속에서
정말 보잘 것 없는 티끌만도 못한 존재인 지구에 사는 우리 인간이 대체 뭐라고
가장 당신 닮은 모습으로 창조하시고 그것도 모자라
우리 죄를 씻어주시려고 인간같은 그분입장에서는 너무나도 하찮은 모습으로 직접 강림하신지 벌써 2013년이 지났고
그 인간의 몸으로 자신의 피조물들에게 ㅎ..... 치욕적 비난까지 당하시면서도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개판으로 살아도 되니까
믿기만 하면 다 용서해주시고 품어주신다는
아 그....
정말 끝도 없는
부모님의 내리사랑과도 같은 주님의 사랑을
왜 거부하는지 이해하지 못함요
페로즈님께서는 혹시 신을 믿게 된 이유나 사건 등이 있으세요?ㅎㅎ
저 기독교 모태신앙입니다^^
아울러 신께서는 우리에게 지금도 과학의 발전이라는 자신의 비밀을 하나하나 선물하고 계시고
언젠가는 전우주를 우리에게 허락하실 것이라 그렇게 믿습니다
사랑해주시는 것 밖에 모르는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뜬금없는 질문이긴한데요.
연대신학과에 크리스찬 아닌사람도 오고그러나요?ㅋㅋ 오면 적응못할거같은데....
아 그리고 연대신학과 졸업하면 목사님 될수도 있는건가요??
목사가 되는 데는 학부는 상관 없습니다...
학부 4년, 신학대학원 3년 총 7년을 배워야 목회학석사 M.div << 나오고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목사님 학부가 연신인데
학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대학원이 순신이라는게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장로교가 가장 많다보니 목회에 뜻품은 사람들은 연신학부 졸업하고 장신대학원 많이갑니다
학술적 신학에 관심 많으면 (저같은경우..)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외국유학 박사학위
이렇게 로드맵을 짜는것이고요
혹시 신의존재를 의심해본적이 있으세요?
솔직히 저의 짧은 인생과 적은 지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안되서요..ㅜ
애초에 이해할 수 없는 분을 이해하고 증명하고자 하는 것 자체가 인간의 교만..
태양계 끝 오르트 구름도 정복 못한 주제(아니 사실은 신께서 아직 허락 안하신 것)에 과학으로 신을 증명해내라니 신 증명이 무슨 언어 1등급맞기 이런건가..
ㅋㅋ 그건 동의할수 없어요~
애초에 이해할 수 없는 분?
저도 똑같은 사람이에요 페로즈님 ..!
님이 애초에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란게 아니라 신은 인간의 지능따위로는 이해가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물론 너무 우리 인간 사랑하셔서 언젠가는
자신의 모습까지 보여주시겠지요
천천히.. 일단 태양계 넘어서는 것도 한 백년 후에나 허락하실라나
신께서 인간이 인간의 지능으로 신 본인을 이해하지 못하게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해할 수 있다면 저 같은 무신론자들도 신을 존경하고 감사하며 살아갈텐데요 ㅎㅎ
만약 신을 이해할수 있게된다면
그건 신이 아니죠
신은 말 그대로 절대자 이므로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것 같아요
우리가 어린아이였을때 우리 부모님을 이해할수 없었던것처럼요..
시간이 흘러 우리가 부모님이 된다면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겠지만
시간이 흘러도 우리가 신이 될수는 없는거잖아요^^
신학을 어떤 이유에서 공부하시는건지요?
개판으로 살아도 되니까 믿기만 하면 다 용서한다는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도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그렇게 개판으로 사는데 신으로 인해서 나는 잘될거야 하는 사람들 봤습니다.
이건 말도안돼죠.
막가파 두목 최정수도 잘못을 뉘우치고 주님 곁으로 가게 해달라(사형을 빨리 집행해 달라) 라고 말할 수 있는 그 힘을 말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 잘되었다는 그사람의 선후자초지종을 다 알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구요..
신의 존재목적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ㅎㅎ
그분은 알파시고 동시에 오메가시라고 직접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ㅎㅎ
그렇다면 페로즈님께선 우주의 탄생을 빅뱅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빅뱅도 빅뱅을 일으킨 원인이 되는 평행우주 두 개의 충돌도 모두 신의 뜻이고
그 전 180억년 전에 우리가 알 수 없던 무언가 있던 것도 모두 신의 뜻이고
신께선 알고 계시고 우리는 알 수 없고요 ^^
무신론자님께서 종교에 대해 직접 공부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크리스트교 말고도 여러종교를 공부하면서 무신론의 입장과 어떻게 대비되는지를 알아보시는거죠 ㅋ
무신론vs유신론 그리고 종교사이의 갈등에서도 가장 큰 문제가 되는건 상대의 입장에 대해 잘모르고 비판한다는점이죠. (물론 님께서 그런다는 말은아닙니다~ 오해마셔요ㅋ)
성경에 나와있는 뱀이 말을한다는 구절이나 사람이 흙으로 만들어졌다는 구절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궁금합니다 이런 부분이..ㅎㅎ
성경은 책일뿐..
성경은 너무도 위대하신 그분이 33년동안 내려오셔서 말씀하시고 행하시고 가신 일부일 뿐이고
그 이전에도 영겁 그 이후에도 영겁 동안 계시는 그분이 말씀하신 것의 은유의 참뜻을 내가 어찌 알겠습니까
그분을 성경 속에 가두지 마세요
제 질문의 포커스를 피하지 말아주세요..ㅜ
성경에 나오는 비과학적 구절들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님은 과학을 얼마나 아나요?
과학의 발전은 신이 당신의 위대하심을 인간에게 하나하나 허락하시는 것이다 - 아이작 뉴턴
과학은 신의 선물인데
그 신의 선물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증명하라 하면
신께서 서운해하십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신이 위대함 까지 인간에게 하나하나 허락하는 존재라면
인간은 신의 꼭두각시에 불과한거 아닙니까? 모든게 신이 다해준 것이면
도대체 인간 맘대로 할 수 있는건 뭘까요?
신이 있다면 그 신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신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그건 이미 신이 아니라 인간의 정교한 도자기와 같은 것입니다.
그건 이해 못할 영역이 아니에요. 아니 오히려, 상상보다 매우 쉽다고 해야죠.
과학으로 증명할 수 있는 그 방법이 쉬운 방법도 아니고
할수 있을지 모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그분은 위대하니 우리가 생각조차 할 수 없다하면서
그말대로 생각조차 포기한다는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전제가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는거고, 신은 무조건 인간을 사랑한다는거네요- 하지만 정말 신이 없다면 이 전제는 싸그리 무용지물이 되죠 ㅎㅎ 무신론은 거부와 믿음이 아닌 증거를 통한 증명을 추구합니다ㅎ
그 부분이 가장힘들죠
유신론을 주장하는 분들은 증거를 통한 증명을 과학지상주의라 여기는것같습니다..
자기 종교니까 당연히 그런거죠 다른 종교에선 그 종교의 신인건데요?
하 참 이런 말 나올때마다 웃기는데요 대체 어느 종교가 근거를 가지고 나옵니까.. 왜 종교라고 이름 붙인건지를 모르시는건지? 정 빡치시면 그놈의 잘난 과학이나 논리로 없다는걸 봄 증명해보세요 자기 근거도 명확히 못ㄴ내세우면서 왜 남의 의갼만 까대는지 ㅋㅋ 그리고 기독교에 국한시키지 말라니까요? 세상에 종겨가 기독교뿐인가요?
님이 쓴 글ㅇ나 댓글 보면 그냥 병적으로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페로즈님 와우 놀랐어요
역시~~~
공감공감
욕 쓸래다 말았습니다.
엥? 당연히 있지 않나요
우리가 밖에 나갈 때마다 신고 다니는 게 신이에요.
ㅋㅋㅋㅋㅋ너님도 신임 등신 ㅋㅋㅋㅋ
너님은 신아님 신고임
없다고 생각해요ㅋㅋ 신이있다고 가정한다해도 설명할수 없는게 너무많다고봄
어차피 종교랑 정치논쟁은 끝도 답도 없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
솔직히 제 생각엔 정치는 모르겠으나 종교에 있어서는
확실한 끝과 답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왜냐 신의 존재유무는 확실히 가릴 수 있는 주제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신이 없다해도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리라고 하지만) 종교라는 것을
마음의 안식처 등으로 이용한다면 훨씬 더 종교에대해 확실히 정의하고 더 좋은세상이 될것같네요 ㅋ
종교의 순기능은 확실히 잇죠ㅋㅋ
신이 있다면 제가봤을때 절대신은 없다고 봅니다
여담인데 저도 집안은 천주교 집안인데
불교랑 장자 사상이 너무 좋아서 대학가면 좀 깊게 공부하려고요 ㅋㅋㅋㅋ
저도 석가모니는 잘 모르나 불교의 말씀은 참 좋더라고요 근처 산에 큰절이있거든요 ㅎㅎ
만일 신의 피가 붉지 않다면 그는 인간을 모르니 믿지 않으리
그리고 만약 신의 피가 붉다면 그는 더 이상 신이 아니니 더더욱 믿지 않으리
-신일숙, 리니지 (켄 라우헬 대사 中)
내가 생각하기에 신께선 33년동안 지구에 내려와서 하신행동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무신론자 님이 무신론자란 이유로 지옥에 보내지 아니하실테니
신을 믿지 않더라도 남까지 신을 믿지 말라고 하지는 말길 바래요
신께서 서운해하십니다 ㅎㅎ
서울역, 명동 등 사람 많은 곳에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사람들은 어떤 부류인가요??
난 예수천국은 믿어도 불신지옥을 믿지 않습니다. but..
왜 병원에 가면 의사가 너 담배피면 폐암걸려 누구따라간다? 이러죠 그러면 기분 나쁘지 않습니까?
전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넘기구요..
저는 그런 식으로 전도할 시간도 의욕도 생각도 없어서..
저는 진짜 진심으로 종교를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다만 제 생각과는 많이 달라 충격적이게 느껴지는것은 사실입니다..
지옥에 보내시진않는다니 분명 좋은분이시네요 ㅎㅎ
전 제가 신이라면 나를 믿지않았지만 착하게 살았다. 이럼 지옥에 보내진않을거같은데요? ㅋㅋ
무신론자님이 신이라고 생각해보세요 ㅎ
아 전 예수천국도 믿지않습니다.
단순히 믿는다고 천국에 갈거라 생각하지않아요.
마태오 복음 7장 21절 '나더러 주님주님 한다고 모두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가는것이 아니다. 아버ㅈ이 말씀을 충실히 따른 사람이어야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이 구절 일거에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
하느님을 믿지않아도 지옥 안갑니다 ㅎㅎ 전그렇게배웠구요.
불신지옥 외치는 몇몇분들 때문에 선입견이 생긴것 같긴하구요
종교관점으론 사실 누구를 믿던 살면서 양심에따라 또 법에따라살면 어느누구도 차별없이 천국에 갈수있어요 다만 천주교엔 그 중간단계인 연옥이 존재하지만요
몇일전에 교황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무신론자도 양심에 따라 산다면 구원받을수 있습니다"
페로즈님께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페로즈님께서는 성경을 넘어서 존재하는 신을 이야기하시는 것 같은데요(물론 신이 그렇게 존재하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요...) 정통적으로 신이 자신에 대한 모든 계시는 성경을 통하여 하신다고 이야기하지 않나요? 만약 때에 따라 성경의 내용과 다르게 신이 역사한다고 보면, 기독교의 신을 믿을 근거자체도 사라지는 것 아닌가요?... 만약 성경 안에 기록된 대로 역사하신다고 보면.. 불신지옥에 대하여도 가능성이 있는 것아닌가요?
그리고... 이건 별개인데... 연대 신학과의 경우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연대 내부에서도 실제로 자유주의 신학이 맞다고 이야기하나요? 개혁주의 같은 반자유주의적 신학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운명과 특정 종교의 신과는 다른 개념이라 봅니다. 운명은 종교에 비하면 좀 광의죠. 이게....서양고전철학에 대해 좀 교양수준으로만 아시면 되는데요. 기독교가 생겨나기 이전의 종교에서도 운명론적 관념은 존재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신탁이구요. 어렵게 말하면 그리스의 운명의 3여신이 운명의 실로 베틀을 짠..거역할 수 없는 moira라고 하죠. 그 이후 삶에 대한 운명론적 인식은 서양문화의 저변이 됨과 동시에 발전의 계기로도 작용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신"이라는 개념이 좀 퇴색되는데, 이 때 들어오는 기독교가 굉장히 강력한 신을 모티프로 전파됩니다. 그리스,로마의 신들 또한 기독교에 흡수되기도 하는데요. 신 그대로가 아니라 성경에는 이들이 악마들로 묘사가 됩니다. 강력한 신(유일신 사상)과 이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사조에는 거대한 암흑기가 드리우고 이를 단테와 셰익스피어가 운명에 대해서 자각하게 되는 작품을 써내며 이를 벗겨내기 시작하고 르네상스가 펼쳐지죠. 암튼..운명론적 인식은 기독교적 개념에만 국한하는건 아닙니다.
뭐 근데 전 가톨릭입니다. 함정이죠.
결국엔 운명을 믿으신다는 거죠?
글쎄요. 운명론적 인식은 서양의 사고방식이고원래는 동양과는 좀 먼 개념이구요.전 동양인이구요ㅋㅋㅋ
주역 뭐 이런거 점치는거랑은 좀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운명론적 인식의 스케일이 서양과 동양은 원체 달라서 ㅎㅎ 제 미래가 정해져있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네요. .아직
책을 많이 읽으시나봐요 ㅎㅎ
저도 지식이 쌓으면 좀더 정확하게 알 날이 있겠죠?
뭐 어쨌든 저도 힘들 때 기도하는데요. 그럼 힘이 나더군요. 현실중심적인 글이네요..ㅎ
전 무신론자인데.. 신이나 정해진 운명에 대한 주제가 나올 때면 "모든 것에는 운명이 미리 정해져있고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조차도 길을 건너기 전에 좌우를 살핍니다."라는 스티븐호킹의 얘기가 생각나더군요. 적어도 신의 존재여부는 제 생각이 틀릴 수있지만 부여된 운명은 없다고봅니다. 만약 그런게 있다면 노력이란게 필요없겠죠.
제가 뭐 종교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신앙인분들이 기도를 어떤마음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중 일부인 지금보다 더 나아지길바라며 기도하는 분들은 이미 신이 자신에게 준, 혹은 앞으로 줄 것을 못 믿고 기도하는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ㅜ
종교에 관해선 상호존중하며 강요하지않는게 서로에게 좋다고봅니다ㄷㄷ
스티븐 호킹의 말이 참 멋지군요
하지만 운명을 강하게 믿는자라면 좌우를 살피는 것 조차 운명이라 볼 것입니다..
종교를 믿는다고 해도 내 모든것이 운명지어져 있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천주교인데 운명은 안믿어요
천주교신자분들이 유독 많이보이네요.ㅋㅋ
종교를 믿는 다는것은
신을 믿는 것이고
신을 믿는 것은
운명을 믿는거 아닌가요?
아닌가..
네네 그건 아니에요 ㅋㅋㅋ
사람마다 달라요 ㅎ
아 그런가요??ㅎㅎ
전 천주교를 안믿었다면 아마 무신론자였을 꺼에요
그럼 이건 어떤가요?
현재 지구상엔 종교가 참 많잖아요?
제가 잘모르지만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공존 가능한걸로 보세요?
하나가 진짜면 나머지는 거짓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궁금하네요진짜)
저중에 유일신을 가진 종교들이 믿는 신은 공통된 신 아닌가요? 크리스트교와 이슬람교요.
불교에서는 석가모니께서 자신은 신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지않았나..
그문제에 대해선 말씀드릴게있는데 일단.천주교관점에서 보겠습니다
흰두교,불교등 그들이 그들 자체의신을 믿음으로써 양심을지키고 좋은일 하며 올바르게 살면
천주교 교리상 그들도 천국에 들어갈수있다고 가르칩니다
저는 공존이라는 단어보다 협동 협력 협조 라는 단어를 사용하고싶어요 그들이 믿는 신을 따르며 꼭 하느님을 믿지않아도 좋은일하며 올바르게 산다면 의미있는 종교라할수있고
또 하느님은 분열(싸움) 을 원하지 않으시기도 하구요
현 21세기에 하나의 종교가 있다는게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들어요
가장 큰 딜레마 같아요
A종교에선 A가본질이며 A를 믿지 아니하고 B,C,D를 믿어도 사후에 좋은세계에 가게된다.
B종교에선 B가 본질이며 B를 믿지 안하고 A,C,D를 믿어도 사후에 좋은세계에 가게된다.
그렇죠 어쩌면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기때문에 그렇게밖에 될수없는걸지도 모르겠어요
절대자가 딱 시각적으로 나타나서 정의를 해주면 좋겠단 생각도 들어요 ㅎㅎ
신과 운명을 분리시켜서 써보려고한건데 제가 글을 잘못썼나봐요ㅋㅋ
아 댓글달아주신김에 질문하나드리자면 성경을 공부하거나 기도를 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 하는건가요?
종교를 믿는건 마음의 안정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기도 같은건 어떤 마음으로 하시는건지..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을 따로 공부해보진않았고 그냥 한번 읽어본정도인데 이건우리나라 역사 공부하는 느낌이랑 같아요 내가 믿는 종교역사의 궁굼함? 내가믿는 그분이 하신 일들과 교훈에대한 궁굼함..정도겠네요.
기도는 의무감반 존경심 반? 정도
부모님에게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같은 느낌이고
또 저는 남들에게 말할수없는 제걱정을 얘기함으로써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성을 되찾습니다.
음.. 높고 낮음은 있겠지만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같은? 느낌이겠네요
확실히 답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대화는 심적으로 평온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를 믿는 것에 대해 완전히는 아니어도 어떤 연유인지는 이해가 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ㅎㅎ
종교의 존재는 분명 필요해보입니다 ㅎㅎ
좌우 살피는것도 운명에 속해있다면?
전 운명론 안믿긴 하지만 그 얘기는 좀 아닌듯하네요
천주교 신자입니다.
신이라는 개념은 몹시 놀랐을 경우 찾게 되는 엄마의 존재와 같다고 봅니다.
외국에선 OMG!, 우리나라에선 엄마야!
결국 의존하고 싶은 존재니까요.
군대감님께서는 신의 존재는 믿지 않으나
의존가능하기 때문에 종교를 따르시나요?ㅎㅎ
네 그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 ㅋ
요즘 미국에선 몹시 놀랄 경우 WTF를 외친다는....
WTF가뭐에요??ㅋㅋ
What the f...
우리나라도 뭐 맨날 발 찾잔아요 놀래면 ㅋㅋㅋㅋㅋ
ㅋㅋ 농담으로 한거임ㅋㅋ 근데 진짜 omg만큼 wtf 쓰이는듯
"평평한 지구학회" 라고 있어요. 참 신기한 단체인데 검색해보셈요. 결국 이러나 저러나 교조화된 종교는 이 방향으로 달려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좀더 쉽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ㅋㅋ
위키백과에서 읽어보니 그사람들은 진짜 진심으로 그렇게 믿는건가요?
네 진지하게여
제가 만들게요 "둥근 지구학회"
갑을론박이 꽤나 길어졌네요 저도 부족한 식견이나마 몇 줄 적고 갑니다 ㅎㅎ 신의 연원과 출처는 불분명하나 인류가 다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 신의 존재를 믿는 것만으로도 심리가 동하는 것 분명 신의 역할은 존재합니다 실존의 여부를 따지는 것은 지난 기록에 의거해 뫼비우스의 띄를 걷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나 공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역할이 부정되지 않는 것처럼 신 또한 실체가 없을 뿐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공기와 다른 점은 공기는 과학적으로 증명됐고 신은 믿는 자들에의해 소수에게만 증명됐다는 점이겠지요 만약 신이 인간에게 무력한 존재라면 그때 신은 없다고 믿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의 손으로 영생이란걸 얻을수 있으면
그때 신은 뭔소용이 있겠어요.
말도안되는거죠.
그건 좀 다른 것 같아요
신의 역할에 대해선 저도 분명 인정합니다
신이 무력하건 유력하건..궁금한건 존재여부입니다!
분명 정답이 있는 주제인데도 뫼비우스의 띠를 걸었다는 것은 저는 분명 소통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댓글에도 여럿있지만 '이런 주제에 대해선 그냥 서로 조용조용하게 생각말고 살자' 이런 생각을 하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필요없을 수 있는 다툼을 줄이기 위한 필요한 태도라고 볼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분명 존재여부에 대해선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정말 궁금합니다.
그 부분에서는 제가 글쓴이의 의견에 부합하지 않는 답을 했네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선시하는 사고 때문에 신의 의미 또한 변할 수 있다는 제 평소 신념이 지나치게 피력된 탓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의견으로 단정짓자면 신은 존재합니다 인간의 영역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고 설명하기에는 아직 의문이 가시지 않는 일들이 너무나 많고 진실은 과학 진보와는 도태돼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분명 사람의 세상 밖의 일이 아닐까요 만약 증명될 수 있는 것들이었다면 급부상하는 인류의 발전에 발맞춰 세상에 밝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세상이 부처의 세상일지 예수의 세상일지는 알 수 없으나 개인적으로 겪어 왔던 일들 또한 이 사고 정립에 한 몫을 한 듯 싶습니다
페로즈님께서 댓글 몇개 더 달아주시면 좋을거같은데 페로즈님 주무시러가셨나요 ㅎ
저 페로즈님 댓글보고 감명받았어요 ㅋㅋ
ㅋㅋ 제 친구와는 다르게 멋있는 말들로 유신론을 주장하는 페로즈님이 멋있네요ㅋㅋ
전 진심 감명받았어요 . ㅋ 저도 저렇게 말허고싶었는데 말솜씨가 딸려서..ㅋㅋ
ㅋㅋ무신론자는 저런 멋있는 말씀이 쓰여있는 책조차 없네요 ㅋㅋ
만들어진 신<- 이거...ㅋ
창조주는 있으나 인간이 모시는 신이 창조주는 아닐 것이다?
만약 빅뱅전에 무슨일이 있엇고 무슨 물질이 있었고 그 물질은 어디서 나왔고 죽 거슬러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에 단순히 어그로글인줄 알고 들어왔다가
많은대화를통해 무신론의 입장도 생각해볼수있었네요
간만에 좋은 지식을 서로 나누었네요 ㅋㅋㅋ
의외로 작성자님이 한쪽편에만 서서 얘기하시는게 아니라 서로의 관점을 나눠보자는 마인드여서..항상 종교는 토론의 대상 이였고 신경전의 대상이였는데
이런글 오랜만에 좋네요 !!
저도 인터넷상이라 서로 나이도모르기때문에 최대한 예의를 지킬려고해요ㅎㅎ
근데 현실에선 좀 격해지기도해요 ..답답해서그런지 ㅎㅎ
엄청 어여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 저도 20대 초반에 니체주의자 친구와 허구한 날 편의점 의자에 열 시간씩 떠들면서 신의 존재, 정의란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던 때가 기억납니다.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에요. 글쓴이 분에게 제 의견을 말씀 드리는 것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거대한 탐구 주제에 관련해서 이미 수백, 수천의 석학들이 논쟁을 해왔고, 그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해 놓은 교재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요. :D 그런 글들을 읽어 보시는 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균형 잡힌 독서를 위해 다양한 책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맘에 드시는 것들 중심으로 읽어 보시면 좋아요. 철학적, 과학적, 신학적 담론부터 목격담까지 골고루 나열해 볼게요. 너무 어려운 책은 소개하지 않았으니, 학생 분 같은 똑똑한 젊은이라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거예요 ^^~
<빈 서판>, <지상 최대의 쇼>, 박영선 목사 <신앙 클리닉>, 존 스토트 <기독교 기본 진리>, <죽음이란 무엇인가>, <나는 천국을 보았다.>, <만들어진 신>,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현대의 과학철학>(이건 약간 어려울 수도), <직업으로서의 학문>.
일단 요기까지만 소개할게요~ 읽어나가시다 보면, 신의 문제에 대한 정말 다양한 생각들을 접하실 수 있을 거예요. :D 그 과정에서 정신적 성장은물론 직간접적으로 논술, 국어적 능력도 월등히 향상되리라 기대합니다. ^^~
감사합니다.
그런데 신의 존재유무에는 확실한 답이 있긴한거겠죠?
101%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궁금합니다
죽음, 그 후>라는 책도 추천해요~ 한 무신론 의사가 천국을 증명하고 싶어서 연구한 사례에요~ 결국 있다는 것으로 증명되었는데 천국이 어떤지 죽음이후 어떻게 되는지 나와있어요~
이 의사는 그후 종교믿게 되었다 하네요~
와 재밌겠네요 수능끝나면 읽어봐야겠어요 천국 증명이라니 신박하네요 ㅎㅎ
혹시 기독교세요??저도 모태신앙인데 나중에 가게될 천국이 묘사되있어서 행복해지더라구요~~ㅎㅎ 천국지옥 간증책으로 내가본지옥과천국이라는 우리나라 목사님책도 추천해요~~ㅎ
천주교에요~~
와 추천 감사합니다ㅋㅋㅋ
저도 모태신앙인데 천국을 상상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꼭읽어야겠네요 ㅋㅋㅋ
신은 없다고 봅니다. 신이 있다면 나쁜놈들 왜 가만둘까요? 착하게 사는 사람들은 힘들게 살고, 악하게 사는 놈들은 행복하게 살면 과연 정의란 구현된 것인지..
언젠간 댓가를 치른다는 말도 전 모르겠네요. 그 행위에 맞는 속시원한 댓가를 받는 놈들이 몇이나 될까요? 예를들어 몇십년 즐겁게 살다가 한 1년쯤 징역살고오면 이건 댓가를 치른건가요? 잘 모르겠음
다만 각종 종교를 부정하는건 아니에요. 이렇게 힘든 세상에 어떤 절대자의 존재에 기대에 살아가지 않는다면 삶을 살아가기에 어려울 수도 있겠죠. 그치만 그 신은 그냥 마음속에 존재하는 신일 뿐.. 실재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제 개인생각이에요 ㅎ]
이미 종교의세계는 철두철미하게 종교적 논리 체계를 갖춘 것같습니다.
나쁜놈들 가만두는건 언젠가 심판할거라고 하잖아요 ㅎㅎ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라고 하는데요 우리의 영혼은 육체가 죽은 이후에도 영원히 살게 되요 그러면 그중 100년은 아무것도 아니죠??
그래서 온전히 사랑을 베푸셔서 회심하길 바라시는 거에요 죽은 후에 공의로운 심판을 영원히 받게 되구요~
삶에서 받는 벌은 잘못해서 받는 벌이라기보다는 회심하라고 깨우침을 주는 벌이에요~
또 사실 우리가 착한 사람들이나 나쁜 사람들이나 신의 입장에서는 별 차이가 없어요. 우주전체에서 지구와 태양까지의 거리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요~
히틀러가 살면서 선한 일을 하지 않았을까요?? 테레사 수녀가 살면서 악한 일을 하지 않았을까요??
또 성경은 복음서 역사서 예언서 다양하게 들어있는데요 유명한 솔로몬이 쓴 글도 있어요
왕으로 많은 사람을 겪고 평생을 살며 얻은 지혜를 적은 책이 있는데요. 악인이 악한 일로 괴로움을 얻는 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몇십년 즐겁게 산다고 했는데 정말 그럴까요??
우울증에 시달리는 연예인이 많은 것처럼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기에 겉으로는 행복해 보여도 속으로 괴로워하는 일이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악한일 한사람 몇십년 진짜로 즐겁게 사는진 잘 모르겠다만 적어도 그 사람들로 인해 고통받은 사람들보다는 몇백배 더 즐겁게 살것 같네요.
그리고 정당한 수단으로 행복하게 사는거갖고 뭐라하는건 아니구요.. 우울증에 시달리는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로 그냥 자기할일 하면서 살았는데 우울증을 가져 괴롭다면 이것도 정의롭지 않은거죠.
반면에 남 등골빼먹으면서 호화롭게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들은 행복하니깐 이역시 정의롭지 않은거죠..
죽은 후에 심판을 받는다했는데 솔직히 이건 사후세계가 존재하느냐에 대한 증명이 먼저 이루어지고 나서 논의해야 할 문제 아닌가요? 죽은 뒤에 진짜로 심판받는다는게 확실하다면 이세상에 나쁜일할 사람이 없어지겠죠.
그리고 히틀러가 살면서 길가다 거지한테 십원 던져줬을지는 몰라도 선한일<악학일 인건 확실합니다
테레사 수녀님도 뭐 길가다 쓰레기 하나 버렸을지는 몰라도 선한일>악한일 인건 확실하죠
지금 전두환 같은 놈들이 자기재산 다 내놓고 피해받은 사람들 가족에게 다 무릎꿇고 사과하고 국민앞에서 무릎꿇고 사과하고 평생 테레사 수녀처럼 산다고하면 그때서야 이세상이 정의롭다고 하겠지만 그럴일은 없겠죠.. 전두환이 아무리 나쁜일 많이해서 불행한다한들 그로인해 피해받은사람들보다는 몇십 몇백 몇천배 더 행복할겁니다.
만들어진 신 ㅡ리차드 도킨스 책읽어보시면 무신론에 근거를 강화시켜줄거에요
많이 들어본책인데 읽어봐야겟어요ㅎㅎ
저는 신이 존재한다고 애써 믿어요. 어렸을때 집 교회놀이터에서 놀고있는데 목사님이 불러놓고얘기하는거에요
하느님안믿으면 영원히불타는지옥에 떨어진다고. 그 어린 나이에 이 말을 감당하기가너무힘었어요 영원히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는 잠을 설치게했죠.. 시간이 많이 흐르고나서 이젠 이런느낌이들기시작했어요. 공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나'라는 존재가없을 때의 느낌이요.. 존재하지도않지만 그것을 자각조차할수없는 상태요. 나이도만많이 먹었지만 이느낌 들때면 너무 무서워 신이존재해 사후세계가있을거라고믿으며 부정하고 또부정하죠..그니까 저는 맘편하려고믿어요
하 이거 도서관에서 빌리고 찢어서버린 책 입니다 어찌나 헛소리던지@( -_-)==@)`.')
제 답은 '있다'입니다.
다만 지금 어떻게 과학으로 증명할 수 있는 건 아니니, 무신론자들에겐 신의 존재를 부정해주는 근거인 과학이야말로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신'이겠죠.
그런데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과학이 전지전능의 과정이고 전지전능이 신의 조건이라면, 우리의 일상에 신이란 너무나도 깊숙이, 그리고 당연하게 자리잡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요.
아니면 이렇게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데카르트의 한 마디처럼 '나'가 생각한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진리라면, 그 궁극이야말로 곧 신이고, 신은 이미 내면화되어 있는 당연한 존재가 아닐까?
전 범신론자입니다. 저에겐 우주가 곧 신적 존재죠. 누구는 만물 창조의 과학적 윈천으로 우주를 들면서 그렇기에 우주가 신이라는 생각을 하죠. 유일 신앙을 가진 과학자들이 제법 그런 생각을 드러냈지요.
그에 반해 전 형태라는 실증주의적인 시각을 떠나 그냥 우주라는 개념이 바로 신이라고 줄곧 말해왔습니다. 데카르트적 입장에서 '생각의 진리성'을 들어 저처럼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우주를 상상하지 않고 그냥 그 절대성을 일말의 의심없이 받아들여 우주=신임을 믿을 수도 있습니다. 후자는 참고로 제 견해고, 일반적인 유신론자들의 그것과 껍데기만 다르고 본질은 같아요.
길어졌는데 암튼, 전 이러한 신의 '증명'들이 있다고 보고, 그래서 신을 긍정합니다.
물론 전 이성과 합리도 추구해서 언제든지 수정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요ㅎ
빅뱅 이전,빅뱅이 일어나기 몇시간전의 상태는 어떻게보세요?
인간이 생각할 수 없는것이죠. 허수와 같은.
"말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이것은 드러난다. 그것이 신비로운 것이다. 말해질 수 있는 것, 그러므로 자연과학의 명제들 -그러므로 철학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말고, 다른 어떤 사람이 형이상학적인 어떤 것을 말하려고 할 때는 언제나 그가 그의 명제들 속에 있는
어떤 기호들에도 아무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였음을 입증해 주는 것-이것이 본래 철학의 올바른 방법일 것이다.
요컨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인간사 모든 비극은 말에서 시작해서 말로 끝나죠
저마다 한마디씩 지껄이면, 신은 어느날 낙타가 됐다가, 어느날은 사자가 되죠.
웃긴건 신을 믿는 사람들 중, 인간 지성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과학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취하는 사람이
빅뱅이전, 과학계에 풀리지 않는 몇몇 미스테리를 근거로 들며 신 존재의 정당성을 부여하려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거죠
이것만 놓고봐도, 몇몇 강경한 논리실증주의자들 심지어 logical과 ethical이 같다고 주장하는 어떤 철학자를 언급할 필요도 없이
신을 죽이라 했던 니체의 말이 가슴속에 와닿는 순간이죠.
차라리, 주위에 수학 과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으면 신으로 모시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어쨌거나 신이 있다면 신을 믿는 사람과 신을 믿지 않는 사람으로 나눈것은 참으로 넌센습니다.
sf영화 하나 써보자면, 과학이 궁극으로 진보한 유토피아가 있다고 가정하면
그 세계는 최소한 언어로 의사소통하지 않을 겁니다.
조금 어렵네요..ㅎ
신이 있다면 그 신은 누가만들었죠
유신론 입장에선 그냥 알아서 저절로 스스로 라고 하겠지요
절대자니까요ㅎ
모든 것을 만든 창조자를 신이라고 하는데 누가 만들었냐하시면 신 자기자신이겠지요 ㅎㅎ
[만들어진 신]과 [순전한 기독교]를 읽으면 둘 중 하나는 불편할텐데 그 불편함을 누르고 끝까지 읽어 나가면 이 문제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어질 것입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서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철학, 신학이 재미있어질텐데, 당장은 세속의 학문 (수능)에 집중하시는 것을 추천하고요. 논술 핑계를 많이 대지만 생각보다 요즘의 규격화된 논술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정답이네요 라끄리성님
lacri 님 생각도 궁금하네요ㅎㅎ
슈뢰딩거의 고양이라고 신이 존재의 관한 증명이나 부정이 모두 불가한 상황에서 뭘 논한다는게 무의미한데 뭘 그런것갖고 토론하시나요...
전 미래에 과학이 신(하나님)을 믿는 입장들을 완벽하게 요목조목 비판하고 없음도 100%증명가능하다고봅니다.
그렇다면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경우와는 다르겠죠.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주는 교훈은 아떤 사실이 일어남에대힌 증명불능이아니라 증명불가능할때에는 어떤 논의도 무의미히다는겁니다 그리고 신이 없음을 증명하기에는 정의 자체가ㄱ과학넘어에 있는것이라면 그러면 그 누구도 증명을 확신할수 없습니다 물론 과학이 어떤 사실도 명확히 설명하는이론을 구축할수있다라는 믿음을 가진분이라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믿음'의 한분류일뿐이죠 마치 힐베르트가 가졌던 수학의 완전무결성에 대한 믿음처럼요 하지만 결과는 어땠나요? 얼마못가 괴델이라는 수학자에게 불완정성 원리를 허용하며 수학의 완결성이 무너져 내렸죠 수학도 불완전한판에 과학도 꼭 그렇지않으리란 보장을 할수없죠 '믿음'일뿐이지
아 맞다 글쓰고보니 불확정성의 원리가 떠오르는군요 과학의 한계를 드러냈던.... 그걸로 과학의 완전무결성은 무너져내렸죠 그런데 그게 신의존재의 증명에도 이어질지 아닐지는 그저ㅁ믿음일뿐이겠죠?
질문 의도랑은 거리가 좀 있을 수 있는데
친구분이 말씀하신 운명의 범위에는.. 좀 이견이 있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잘은 모르지만
기독교에서 모두 예비하신 길, 즉 큰 틀은 있다고 보는 견해는 같지만
세세한 행동하나하나까지 정해져있다 와 조금의 선택 여부가 있다는 두가지 해석이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부족한 지식으로 이렇게 써도 되나.. 모르겟네요..
저도 그 둘중에선 큰틀에서의 운명이 그나마 설득력이 있는것 같네요ㅎ 물론 운명은 없다고 확신해요
신은 존재한다고 믿고싶습니다..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가 제사때마다라도 제가 어떻게 변했는지 보셨으면 좋겠어요.. 못난 손자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드리고싶어요. ... 그리고 신은 자기가 존재한다고 믿는 신이 마음속에 존재한다고 믿고싶네요. 그게 기독교인이면 하느님 불교에선 신은없지만 부처님, 이슬람은 알라신같은분이지요.. 그리구 전 어릴때부터 집안에도 집지키는 신이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보지못하는거구요. 앞으로도 그럴테지만, 그리구 새해에 태양에 소원빌고 보름달에 소원빌고, 오래된 나무에 소원빌고, 돌을 쌓고 소원빌고.. 그 후에 자신이 마음의 평화를 받는다면, 그것이바로 신의 존재를 느끼는거 아닐까요??
제가 말하는 신은 창조주 전지전능하다고 하는 절대자를 말합니다.
그리고 소원을 비는 등의 행위(의식)를 통해 안정감과 마음의 평화를 느끼고 이것으로 신의존재를 확신한다면 논리적인 연결고리가 약해보입니다.안정감을 느끼는데 왜 그것이 하필 신에 의한것이라고 할 수있는지 의문입니다.하지만 유신론 입장에선 이 또한 직관이며 경험을해봐야한다고 하겠지요.
저도 님말에 동감이에요.. 그리고 신이라는 존재는 고대시대 토테미즘이나 선민사상에서 나왔는데 엄청나게많은 신이있었지만 그게 이어지고 합쳐지고 없어지고 해서 지금은 얼마안되는 종교가남은거지요..근데 모든 종교에서의 신은 아에 만들어질때부터 절대적인 존재로만들어져서 반박도못하게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믿음이 더욱 안가는거구요.. 근데 저는 그래도 뭔가있지 않을까? 하는 것에 마음이가는 것이구요..스티브잡스가 이런말을 한적이있어요. "종교는 신념을 위해서라기보단, 영혼의 성숙과 안정감을 위해서가 최선이다" 라고했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려고요 ㅎ
캬 이 글 정말 바람한 방향으로 흘러갔네요
싸움난줄알고 싸움구경하러왔는데
그 와중에
치느님은 진리입니다.
위 댓글은 장난이구요 ㅋㅋㅋ
글쎄요. 저도 무교인데요 친구들 중에 자꾸 저한테 전도하려는 놈이 있어서...;; 그때 이렇게 말합니다
1. 너희 종교가 모든 행동의 기준으로 삼는 경전(ex 성경)에 번역의 오류가 없음을 입증하라
2. 너희가 인용한 "믿으면 이루어진다" 는 사례에 대하여 그것이 피그말리온 효과가 아님을 입증하라
1. 번역의 오류.. 한국말로의 번역을 말씀하시는건지?
허허 그럼 라틴어공부를 해보심은 어떠실지 ㅋㅋ
그래서 많은 성직자분들이 유학을 가시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많은분들은 성경의 비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만 그것은 위에서 페로즈님이 말씀하신부분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코란은 아랍어로만 존재해서 지금꺽 한번도 변한적이없다고 알고있습니다.
2. 믿으면이루어진다? 종교란 단순히 구복적인 차원에서 믿는게 아닙니다. 종교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삶의틀을 신에게 강요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그 신의 틀안에 들어가는거죠.
이 글은 신의 존재에 대힌글인데 특정 종교쪽으로 약간 어긋나버렷네요;;
문화권 등의 차이 때문에, 번역본은 아무리 검토를 많이 한다 할지라도 원본과 오차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단어의 오용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원본에는 His face became purple. 이라고 되어 있다고 합시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그의 얼굴이 보라색이 되었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원본의 문맥상, 'He' 가 분기탱천해 있는 상황이라면? 단순히 보라색이라고 할 게 아니죠. '붉으락푸르락' 이라고 번역해야 맞을 겁니다.
그런데 만약, 번역하면서 보라색 이라고 썼다면....?? 이런 상황이 경전에 일어날 확률이 ZERO라고 확신하기 힘든 게 정상이지 않을까요
그런데 제가 만나본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은 니 생각이 잘못된 거고 성경은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고 악을 쓰더라구요....ㄷㄷ
음...믿으면 이루어진다....이건 제가 단어를 잘못 쓴 것 같네요
영적 체험이라는 거....그 현상이 뇌의 특정 작용(ex 깊은 잠, 코마, 환각 등)에 의해 일어나지 않았음을 입증하라...이렇게 바꾸면 될까요...ㅠㅠㅠ
성경은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원본이 말이죠.
그래서 사실 개역개정에 대해서 참 애매한 기분이 들어요
코란처럼 번역 자체를 금하지 않는 이상 원본과 틀어질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ㅠ
개정이라.....그것도 제 말과 어느 정도 상통하는 감이 있네요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건 바로잡아야 할 무언가가 있다는 뜻일텐데...흠...
히브리어를 해석해서 우리나라말로 옮겨적거나
히브리어-영어-한국어를 통해 오는 과정에서 개역개정성경같은게 생겨요. ㅜㅜ
님 말이 맞습니다~ 원본은 정확하지만 번역하면서 오류가 생기죠 그래서 수십개의 번역본이 있구요 목회자들은 원어로 배우시고 설교때도ㄱ그것으로 하시지만 우리는 그러기가 힘들기에 개정 개역개정 표준새번역 우리말 쉬운 등등 정말 많은 성경을 보면서 중심의미를 봅니다ㄴ단어하나하나는 다르지만 중심의미는 같기때문이죠 이단들은 단어하나하나에 집착해서 성경을 믿는데 그러면 안되요 문맥적으로 판단하고 그 시대상황을 알아야해요 체비님께서 쓰신말 모두 맞아요~
저도 그 신비한 경험이 분명
뇌의 어떤작용(피그말리온 효과 혹은 알려지지 않은 그와 비슷한 효과를 통한)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고봅니다.하지만 의외로 그 것을 느끼는분들이많고 저보다 뛰어난 지성을가진분들조차 그것을 느끼고 과학적설명이 부족함에도 신을 믿게됩니다.
신이 있다는걸 객관적이고 실증적으로 증명하지못하면 그게 신이 없다는 증거아닐까요? 논쟁을하기보다 누군가 저를 납득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유신론자들의 주장은 대체로 자신은 경험해봤다거나 자신의 생각같은 주관적인것을 내세우는데 이것이 더 무신론자들을 무신론자로 만드는것 같습니다. 제 편협한 생각으론 우리가 공기가 눈에안보여도, 원자를 볼수없어도 모든사람을 납득시킬수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있듯이 신의 존재도 그렇게 보편타당하게 증명될수있어야합니다. 사실, 오히려 신이 존재하지않는다는 증거가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죠 (몇백년전의 지동설부터 최근엔 더욱 많겠죠 힉스입자같은거?).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종교는 단순히 상위계층들은 하위계층을 다루는 수단으로 작용해왔고(실제도 역사적으로 그런경우가 많죠) 개인들은 종교를 믿음으로서 단순히 심리적 안정? 유대같은걸 얻을수 있는것으로 만족하는것같습니다(이런 측면이 실제로 도움이되긴하죠). 다만 신이 실재하는지에 대해선 그닥..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넌 사랑이 있는걸 볼 수 있어? 없지? 하지만 사랑이 있는건 알 수 있지? 바로 그런거야!" 라는 논리도 많이 들었는데 이 논리를 진지하게 믿는건지 참 의문이 들고...
저도 또한 사랑을 예로드는 논리는 잘못된점이 있다 생각합니다.
신의 존재여부는 확실히 답이 있는 문제지만
사랑의 유무? 이것은 개인이 사랑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른 것이지 ..논리적일 수 없다 봅니다.
유신론자와 무신론자가 신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반대라서 그래요 ㅠㅠ 무신론자는 신이 없는 증거가 밝혀진다 하지만 우리들한테는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계속 밝혀지는 거거든요
제가 최근에 본 것은 적색편이현상으로 우주의 중심이 지구로 밝혀졌다... 가 되겠네요 지동설은 성경에서 지구가 중심으로 보이기 떄문에 나온것인데 요즘 우주의 중심이 지구라는 것이 밝
혀져서 지구는 태양계의 중심이 아니라 우주의 중심이시구나 역시 하나님의 스케일은 다르시다! 이렇게 보고 있구요. 종교를 지배수단으로 보시고 과학을 종교에 반대하는 것으로 보시기에
우리랑 충돌할 수 밖에 없어요. 모든 것이 신에 의해 만들어졌기에 모든것에서 신의 숨결과 자취를 느낄 수가 있거든요. 그런것을 느끼기전에 신이 없다고 단정지어놓으면 모든 것이 다른
방향으로 보이는 거지요. 진화론의 증거로 내세우던 맹장과 꼬리뼈라고 하던것도 용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구요. 얼마전에 본 망막글도 후에 용도가 밝혀지겠지요~
요즘 우주의 중심이 지구라는 것이 밝혀졌나요?
과학적 지식이 부족해 반론을 필 순 없지만 많은 과학자들이 동의하고 객관적 사실인지는 의심이 드네요..
그리고 '무신론자' 라고 일컬어 지는 사람들은 제가 보기에 정확히 말하면
'기독교등에서 말하는 하나님 ,절대자,창조주가 있음을 받아 들일 수 없는 사람들' 입니다.
그러니까 신이 없는 증거를 밝힘에 초점을 가지기 보다는(물론 그럴수 있으나)
신이 있다고 함에 관해 믿을 수 없고 근거를 대라 는 입장인 것입니다.
다른건 다 제쳐두고 팩트로 제시하신부분중" 적색편이현상으로 우주의 중심이 지구로 밝혀졌다 " 를 팩트로 제시한건가요? 제가알기로는 전혀아닌데... 차라리 가능성이 생겼다 아닌가요? 님말씀하신게 사실이라면 지금 천문학계의 대부분의 이론을 뒤집어야 되지않나요? 우주의 중심이지구라는건 천동설인데 그거 몇백년전에 까인거 아니에요? 그리고 ~하겟지요 같은 추측도 근거로 제시하기엔 좀그렇네요. 오히려 지금 신이있다는 천년이 넘은 가설이 과학적 검증에의해 하나씩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는게 맞는 말이겠네요. 반박으 주로 과학계쪽에서 하고있고 종교계에선 반박이아니라 막기에 바쁘죠(그마저도 추상적인 억지에 가까운것이 많더라구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이고 각자의 의견을 존중해야함에는 철저히 동의하는바 입니다
헐 내가쓴 댓글이지만 진짜 10선비같다ㅋㅋㅋ
저도 기독교를 믿고있고 종교와는 별개로, 신은 반드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시로님이 말씀하신 것은 잘못된 정보인 것 같습니다. 적색편이현상으로 우주의 중심이 밝혀진 게 아니라 우주의 중심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일겁니다. 물론 관측 사실로는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천체일수록 적색편이현상이 심하게(즉, 팽창하는 속도가 빠른 것처럼) 관측되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그것은 그게 지구라는 위치적 특성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지구에서 '관측'하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가 목성에서 관측하더라도 목성이 우주의 중심인 것처럼 관측될 것이고 다른 은하계에서 관측한다면 그 은하계가 우주의 중심인 것처럼 관측될 것입니다. 어차피 관측은 매우 주관적인 문제이기 때문이지요. 더 쉽게 설명하자면 그냥 자기 자신이 우주의 중심이고 나는 가만히 있는데 이 세계가 나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라고 생각해도 무방한것입니다. 왜냐하면 관측은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물리에서 그런식으로 세계를 바라보지 않는 것은, 그렇게 세상을 바라본다면 세상은 너무나도 무작위하게 돌아가서 자연법칙을 세우는 것이 무의미해지기 때문이지요. 천동설이 그 관측 오차를 수정하기 위해서 얼마나 복잡한 장치를 추가적으로 설정해야했는지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갈 겁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적색편이 현상에 대한 비유인데, 풍선에 점을 찍어놓고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었을때 점이 서로 멀어지는 모습을 상상해보시면 풍선의 표면에서 어느 점을 중심으로 점들이 멀어지고 있다고 말 할 수 없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존재함을 증명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존재하지 않음은 증명하실수 있나요? 그것도 논리적으로 불가능할텐데요... 신의 사전적 의미 자체에 초인간이라는 정의가 있고, 인간이 신의 존재에 대해 논해서 이성적으로 결론을 도출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모순입니다. 믿고 말고는 본인의 몫입니다. 누군가가 결론을 내렸다면 그 본인의 결론이지 저나 당신의 결론이 아니라고 봐요. 선택은 자기 몫. 마음 편한대로 믿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과격파들에 대한 눈꼴사나움은 이해하나 그런게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의 자신만의 선택에 대해선 그 선택을 인정해주는게 맞다고 보고, 그런걸 종교의 자유라고 하죠.
공감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강요해선 안되겠죠.
그것은 다른 문제라 생각합니다.
무신론의 입장에서 구지, 신의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무신론자'로 일컬어지는 집단이 신의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어느 순간 신을 믿는 사람들이 생겼고 ,단순히 그런 사람들에게 근거가 있소? 증명할수 있겠소? 하고 물으며 신이 존재함을 받아 들일 수 없는게 '무신론'이라 생각합니다.
신을 믿는것이 그럼 그저 무지와 착각, 그리고 오해와 편견된 시각으로부터 나온 것일까요? 그들도 나름의ㄴ논리와 이성을 갖춘 자들입니다. 무신론은 무신론자님 말씀대로 무신론자님의 이론이고, 그들은 그들의 이론이 있다는 것이며, 신이 없다는게 무신론자님에게 진리일지 모르나ㄱ그들에겐 신이 진리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라이프오브파이라는 영화를 추천해주고 싶군요. 보셨을련진 모르겠다만.
증명은 있다고 생각하는 쪽이 증명해야한다고 배웠습니다ㅋ 그리고 무신론자들은 종교인을 탄압하는게(종교의 자유를 무시하는것) 아니라 논리적으로 이끄는 것이죠.. 아직 증명되진 않았으나 혹 과학적으로 신이 없다는게 증명된다면 그건 당연히 따라야할것이죠, 뉴턴 3법칙을 종교를 가졌다고 안따르는건 아니잖아요
정확히 말하면 증명은 알려지고 누구도 그러리라는 관념에 배치되는 사실에 요구되는겁니다 신의 존재에 관해서는 누구에게 증명부담이 지워져야할까하는 문제는 서로에게 없고 그러므로 서로가 모두 있다보시면ㅍ됩니다
그런 쪽에서 생각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좀더 많이 논리학공부를 해야겠어요ㅜ
신이 자신의 모습을 본따서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닌까,
만약 신이 있다면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들 중에 있겠죠?
그렇다면 그것은 님일 수도 있고 저일수도 있겠군요 ㅎㅎㅎ
그건 잘모르겟네요 ㅎㅎ
저는 믿지 않습니다. 왜냐면 존재함을 뒷받침할 근거도 없고, 오랜 세월 동안 경험적으로 증명된 것도 아니구요. 간혹 없다는 증거도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분들이 있는데 조금 억지에요. 일반적으로 어떤 개념이나 존재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그것을 증명하려고 해야지, 그걸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부정하기 위해서 근거를 제시하진 않거든요. 위와 같은 논리면 어떠한 헛소리도 반박할 수 없게 됩니다. 간혹 자연과학을 공부하다보면 정교하게 만들어진 세상에 감탄해서 종교를 믿게 된다던데 저는 조금 반대더군요. 전공 특성상 실제로 인체를 해부하는 해부학 실습을 이수하게 되는데, 실습을 하면서 느끼는건 인체는 누군가가 만든 것이 아니라 순간 순간 필요에 의해 변해온 존재라는 겁니다. 결국 진화론을 지지하게 되더군요.
진화하기전의 생물체는 누가 만든것이냐? 라고 하면 애매하죠... 근데 그럼 신은 누가만들었냐? 라고 해도 답하기힘든건 사실이고...
잘은 몰라도 거슬러거슬러올라가면 아주 작은 생물이겠고
그 작은 생물은 미생물?등에 의해 과학적 설명이 가능한방법으로 탄생했겠지요.
그렇게 쭉거슬러올라가면 빅뱅전 상황이되는데 빅뱅 몇시간전 어떤 상황이었을것 같나요? ㅎㅎ
코아세르베이트를 보면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서 충분히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물체의 시초는 자가복제하는 단백질이라고..하는 이론이 정설이죠
댓군님 생각에 정말 공감합니다 ㅎㅎ
저는 자연과학에서의 정교하게 만들어진 세상은 충분히 운적인요소(아주 낮은 확률이지만 분명히 일어날 수있는) 로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극히 지독히 낮은 확률이기에 아직우리가 지구 같은 정교한 행성을 또 발견하지 못했겠지요.
정말 공감이요.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ㅎㅎ
유신론자라서 기렇긴 한데, 우리가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것도 신에겐 합리적으로 보일수도 있어보여요...
예를들면요? ㅎㅎ
학생들을 오로지 입시만을 바라보도록 유도하는 사회의 압력(?) 때문에 이런 건설적인 토론이 청소년기에 잘 이뤄지지 못함을 먼저 안타까워하게 됩니다. 예전에 해외에 있는 교포 3세들과 한국 대학생들이 수백명 모이는 일주일간의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본 해외거주 교포 청소년들은 나이에 비해서 성숙한 생각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우리보다 입시의 부담이 적으므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어서 그렇게 된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도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고 스스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런 뜻 깊은 토론이 자유롭게 계속되는 것이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그런 날이 오길 바랍니다.
신의 존재를 말하기 전에, 신의 존재를 우리가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지부터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인간의 의식이 육체가 존재할 때만 유지되는 것인지 아니면 죽어서도 의식이 유지되는 것인지를요... 우리는 살아 있는 상태에서 의식적인 사고를 하고, 의식적인 분별을 하고 그 과정에서 신의 존재를 믿거나 안믿게 되는 것입니다. 의식이 없다면 신의 개념이 존재할 수도 없고 신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으면 신을 봐도 신을 알 수 없을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죽은 이후에는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의식작용들 - 생각, 마음 등- 이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뇌가 정지되면 이런 것들이 뇌가 작용할 때처럼 작용할 수 있을지를 규명하지 않고서는 신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의 토론이 사후에는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할 것입니다.
예전에 내시경 검사를 하느라고 프로포폴이란 마취주사를 맞은 적이 있습니다. 혈관에 마취액이 들어가면서 2초만에 심장의 박동을 느끼다가 모든게 정지되었습니다. 사실 2초 후에는 정지되었다는 느낌조차 없었다고 말하는게 맞을 것 같구요,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모든게 정지되 있었음을 인식했죠... 마취제에 의해서도 뇌가 정지되면 인식, 의식, 감각 기타 등등의 사라지고 의식이 존재할 때 가졌던 모든 것들이 사라지는데, 죽어서는 이런 것들이 유지될까라는 강렬한 의문이 들더군요. "나"라는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을 때, 5감이 사라져서 5감과 관련된 모든 것들 역시 사라질 때 "신"이란 개념만은 존재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였을 때의 기억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역시 미성숙한 뇌로 기인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의식이란 것도 뇌가 발달하지 않으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죠. 우리가 이렇게 토론 할 수 있는 것도,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읽을 수 있는 것도,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도 "뇌"가 살아 있을 때만이 가능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이란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최소한 현실의 세계에서 신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신은 인간의 인지범위 밖에 있다는 말에서도 인식이 안되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인간이 갖고 있는 신에 대한 개념이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생각됩니다. 사후 세계의 이야기들 역시 모두 인간의 의식이 사후에도 살아 있을 때와 마찬가지인 것을 전제로 하는 것들이어서 이런 것들은 실제로 사후세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생각도 들구요... 따라서 천당과 지옥이란 것도 어쩌면 의식의 산물일 뿐이란 생각도 갖게 됩니다.
지나가다가 그냥 떠오르는 것들을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은 확실한 현재의 순간 뿐인 듯 합니다. 수능 이후에 일은 그때가서 열심히 하고 지금은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것처럼 죽음 이후의 일은 그때가서 열심히 하도록 하고 지금은 인간답게 인격을 높이면서 사는 것이 더 의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
유신론의 입장에선 그런 '뇌'를 통한 인식,의식 자체를 과학적 논리를 따른다고 생각하겠지요.
유신론쪽에선 과학보단 직관을 내세우기 때문에 사후세계의 존재에대해서는 서로 이견을 좁힐 수 없을거라생각합니다.
매우 공감합니다..
두번째단락 매우 공감해요
그래서 전 귀신도 무서워하지 않아요
'뇌가 없어서 생각도 못할텐데 무서워할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해요
다 필요없고 있다는걸 증명해주세요
"증명하라" 고 말하면 유신론쪽에선 "경험해보면 신이 있음을 직감할 수 있다(가슴이 따뜻해지거나 갑자기 천국이 보이는 상태등에 의해서)" 라고 하는데
이것은 누군가 나타나 "나는 신이 없음을 직감했소" 라고 말하는 거랑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즉 설득력이 전혀없습니다.
전 없다고봄....기독교에서 말하는 삼위일체도 잡다한 교리를 통합하기위해 인간이 만든거고 성경도 인간이 기록한거니까 도저히 그증거를 찾을수가 없죠. 증거도 없고 경험적으로 증명도 불가능하다면 현시점에선 없다고 보는게 합리적일거 같네요
네 동의합니다 ㅎㅎ
위에 댓글들을보면 일부분들이 존재유무증명의 문제로 넘어가시는거같은데
애초에 과학과 같은 유물론으로 신과같은 형이상학의 규정을 논한다는게 넌센스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추천드립니다.)
본인이 있다고생각한다면 있는거고 없다고 생각하면 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것가지고 싸우고 얼굴 붉힐 이유는 전혀없겠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신을 믿습니다. 키에르 케고르의 책이 저에게 엄청난 귀감을 주었기때문에..
글쓴이분 보시면 예전에 똑같은 논제로 고민하던 제자신이 보이네요
지금은 여러생각으로 머리가 어지러우시겠지만 그 어지러움이 유쾌함으로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
저는 싸울 생각은 전혀없습니다 ㅋㅋ
단지 궁금할 뿐이고 무신론의 입장에서 유신론을 비판하게 됬을때 유신론쪽에서
좀더 근거가있는 설명이 필요해보이긴 합니다.
제가 철학적인사고에 별로 지식이 없어 존재유무를 증명하는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하는 것은
전혀 이해할수없네요ㅜ
감성의봄 님께서는 그렇면 사람에 따라서 신은 있음과 동시에 없음 의 상태로 존재할수잇다고보세요?
네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그에대한 설명은 철학관련서적을 좀 공부하셔야아실것같습니다.. ^^..;
애초에 종교에서의 신이라는 존재를 있다 없다 증명하는것으로 접근하는거 자체가 잘못이에요.
초월적인 존재를 믿음으로써 실재한다고 받아들이고서 마음의 안식을 그로부터 찾는것이 종교의 순역할이고, 순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강한 믿음이 기본이고, 필수조건이 되는데.
뭐... 신이라는거 없지만 아무튼 내 마음의 안식을 위해선 믿어봐야지..... 이래선 아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지요.
실체는 없지만 믿음으로써 실재하는 존재여야 신으로써 의미가 있고, 종교의 의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신 믿을거 아니면 관심도 가지지 말고, 신을 믿는다면 안믿는 사람에게 관심도 가지지 말자 입니다. 신이 있건 없건 그런걸로 싸우는 거 자체가 의미 없는 짓이거든요.
서로 의견을 나누는게 어떻게 싸우는게 되는거에요~
종교의 순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신의 존재유무는 확실히 가릴 수 있는 문제아닐까요??
싸운다는 표현은 뭐 여기선 부적절했네요 ㅋ 자주 싸우는걸 보다보니 너무 나갔나봅니다. 신의 존재 유무를 가리는것 충분히 논할 수는 있다 생각해요. 하지만 실상 신의 존재 유무는 종교계에서나 관심을 가질만한거지(뭐 종교계에서도 신이 있다에나 신경쓰지, 없다에 대해선 관심 쓸 가치도 없는것이고) 과학계에서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비효율적이고 시간낭비라는 거죠. 애초에 과학은 극히 논리적이고 인간중심적인 관점의 학문이지 신이 끼어들 자리는 없으니까요. 차라리 힉스입자나 암흑물질 뭐 이런데 신경쓰는게 낫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논리적으로, 신은 존재한다 라고 주장하는 쪽에 증명의 책임이 있습니다. 증명하면 신은 존재하는 거겠고, 증명 못하면 단지 믿음에 불과하게 되는 거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무신론자예요 신이라는건 절대적으로 없다고봄.
그래도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건 아니예요. 그분들은 신이 있다고 믿음으로써 자신들이 의지할곳을 찾는거고 그게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진않아요. 병적으로 믿는건 이해가 안되지만
네 저도 종교는 분명히 긍정적인 요소를 갖고 있기에 나쁘다고보지않습니다.
괴델
비트겐슈타인
제 생각에는 신이라는 존재를 규명하는것 부터가 이미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긴 하지만, 뇌나 주요신체부위가 손상될 경우 제기능을 못하게됩니다.
그런 인간이 죽어서 사후세계에 존재한다 한들 틀림없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겠죠. 그런데 그런 세계에서 신이라..;;
존재하낟고 해도 틀림없이 인간과는 다른 존재일겁니다. 예수 그리스도같은 존재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사후세계에 존재한다는건 솔직히 아닌것같고, 존재한다면 우주 어딘가에 인간을 창조해낸 조물주는 존재할수 있겠죠.
저는 있다고 확신하는 수준인 종교인이에요, 증명할 수 있는 종류는 아니지만 저는 몇번 존재를 '느꼈'거든요. 무신론자 분들에게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면 다른 근거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그건 이러이러한 현상일 뿐이니까 그런걸로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는 없어,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믿습니다.
쪽지 보냈습니다.ㅎ
아아 ㅠㅠㅠㅠㅠㅠ
저도 무교인데..
제가 지금 미션스쿨에 다니거든요... 근데 항상 선생님들과 교회다니는 친구들이 하는말이
자기는 하나님을 만났다고 .... 하나님은 정말 실제로 존재하시고 우리 모든것을 지켜보고 계신다고.. 또 그러면서 우리 마음속에 계신다고; ;;;
전 정말 그럴 때마다 이해가 안가지만 또 한편으로는 애들이 방언하는 모습을 보고 진짜 신이 존재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ㅠㅠ
제 친구도 그럽니다 ..
마음속에 성령?이라는게 잇다고 하더라고요..
어제 밤부터 댓글달다보니 이젠 멍하네요..
원래... 신이 존재하나라고 고민하는 사람 옆에서 훼방놓기는 좀 그런데.... 한가지 훼방을 놓자면....
어떤 사람이 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환각을 보게 되었죠... 그 환각에서 자신앞에 공룡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환각에서 깬 후에도 계속 공룡이 이 세상이 살아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때, 이 주장은 참입되지는 않죠...
기독교에서 신을 만났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사람의 뇌에서 특이한 작용(그 당시 분위기 등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종의 최면이죠... 그리고 이 착각에 의해서 자신은 신을 만났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이게 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수 많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뇌가 특이한 작용을 일으키는 환경이 생각보다 쉽게 일어난다는 것과, 이들이 많났다고 하는 신의 속성이 각기 다 다른 만큼, 이들이 만난 신이 동일하고 유일하다고 보기 힘듭니다. (이는 기독교의 신에 반대되는 것이죠..)
물론 저는 신의 존재를 믿지만요...
신이 존재한다 아닌다는 잘 모르겠구요..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현대 종교가 그리고 있는모습과는 많이 다를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미래가 정해져있나 아니냐 하는 부분에서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양자역학에서 미시세계에서의 미래는 정해져있지 않다고 증명되었고. 거시세계에서도 슈뢰딩거의 유명한 고양이 실험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내용은 동경대 물리학과 교수님께서 쓴 글을 보고 요약한건데, 이부분에 대해서 오르비언분들중에 자세히 설명해 주실 분이 있으면 좋겠네요.. 단편적인 지식이라 ...)
아무튼 저 역시도 무신론자인 입장에서, 실체가 있는지의 관점에선 신이 없다고 생각하고, 무형적인 관점에선 신이 있다고 생각해요. 과학에 몸담고 있는 입장이라 실체가 없기 때문에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ㅋ
그럼 귀신은 존재할까요?
친구에게 듣기론 귀신도 신의 일종이라고 하더라고요 낮은 급의 신이라고하던가..잘은몰라도
저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단순하게 생각을 하는데요.
제가 교회를 다니므로 교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신을 믿고 신이 존재 하는 경우 : 완전 이득
신을 믿고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 교회에 다니면서 든 시간 손해
신을 믿지 않고 신이 존재하는 경우 : 완전 손해
신을 믿지 않고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 0
이렇게 생각하고 종교를 믿습니다;;
이거 칸트인가 데카르트인가가 한 생각이랑 비슷하네요 둘다 아닌가?
파스칼의 이야기네요ㅋㅋ 하지만 신이 무조건 그런 이유로 이득을 줄것이다, 손해를 줄것이다. 라는 전제는 없죠.. 혹시 모르죠, 신은 증거도 없이 단지 자신을 믿는 사람을 싫어할지도.. 딴지는 아니구 이런 파스칼의 이야기가 있는데 그걸 이렇게 반론할수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싶었습니다ㅋ
교회를 기준으로 한다고 적어놨으니
하나님을 믿음 = 천국
안 믿음 = 지옥
말을 똑바로 안 보시네요...
전제 얘기가 여기서 왜 나오지;;
그렇게 득과 실을 따져 믿음을 결정하기보단
주제를 탐구 해보고 자신의 생각에따라 믿음을 결정하는 것이 좋지않을까요?ㅎㅎ
신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거대한 무언가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이 거대한 무언가에 운명이라 말할 지 모르는데 전 기존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운명이란 것과는 좀 다른 개념의 거대함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거대한 무언가 때문에 우리가 존재하고 이에 순응하는 게 아니라 개개인이 생각하고, 존재하고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서 부터 개인 이상의 거대한 무언가가 생기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큰 틀 안에서 하나의 흐름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이 거대함을 절대 바꿀 수 없는 무언가라고 믿지 않습니다. 때로는 개인이 혹은 집단이 그것이 선이건 악이건 가치와 신념을 통해 능히 바꿔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생각을 좀 해봐야겠네요..
일감에 이해되진않네요 ㅎㅎ
신의 논의에 대하여 무신론자들이 고려해야할 사항이 하나 있다면,
무신론자들이 대하는 신의 유무에 관한 관점과, 유신론자들이 대하는 신의 유무에 관한 관점이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무신론자들의 신에 대한 논의는 단지 지적인 차원, 논리적인 차원에서 신을 제 3자로 두고 대할 수 있죠.
그러나 유신론자들은 신이 제 3자가 아닌 자기 인생의 일부분, 그중에서도 가장 중심에 들어가 있는 존재입니다.
그들의 주장이 모두 객관적이지 않다곤 할 수 없겠지만 감정적으로 대하는 부분도 있을 수 밖에 없죠
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무신론자들이야 자신의 가설 중 하나가 무너지는 것 뿐이지만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유신론자들은 자신의 인생의 한 축이 무너지는 것이니까요.
이런 측면도 신의 논의가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는데 한 목 하는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논의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위의 댓글들 읽으면서 재밌었네요 ^^
유신론에는 맹목적 믿음이 전제되어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견이 잘 좁혀지지 않는 것 같고요...
댓글수 보니까 엄청난 싸움이 일어났구나 해서 왔는데
훈훈하군요
저는 종교인은 아닌데, 논리적으로 존재한다 보는게 맞습니다. 설명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 옮겨적지 못할거 같은데 궁금하시면 개인적으로 메일 주세요.
길어도 설명해주시면 안되나요? 어떤 논리로 존재한다고 보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쪽지 보냈습니다 ㅎ
저도 궁금한데 ㅋ 쪽지 보냈으니 확인좀 해주세요 ㅎㅎ
무신론자이지만 얼마전 인터넷에서 본 것 같은 우주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그 너머 어딘가에 뭔가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절대 저런 감동적인 것들이 저절로 생겨났을 거 같지가 않아서요.
저도 같은 사람으로써 장엄한 우주의 사진을 보면 감동을 받죠..ㅎ
하지만 분명히 신이 없어도 가능한 일 이라는거죠.
증명되지아니한것을보고 신이한것이다. 라고말하는건 쫌 아닌것같네요
아마 종교인들은 빅뱅이론이나 버블현상과같은 우주생성과관련된 과학적내용의 증명이가능해지면
다른 입증불가한내용가지고와서 신이있다며 운운할게 뻔합니다
전 교회를 다니다가 요새 회의감에 한달째 안나가고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 절대성... 어떻게보면 진짜같기도 하고 전혀 터무니 없는거 같기도 하고...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신이라는 존재가 계신들 안 계신들 결국에 있다고 믿는것이 나쁘다곤 생각지 않습니다. 인간의 삶에서 인간이 자신만의 능력으로 해결할수없는 능력밖의 일들을 그분이 도와주실것이다 라는 어떤 믿음에 의한 의지이고, 일종에 신의 곁으로 가기 전에 떳떳한 삶을 살기위한 준비과정으로 현재세상에서 착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하나의 밑거름이 되기도하기때문입니다.
신을 믿음에는 긍정적 요소가 분명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진정 그 신은 존재하는가? 가 알고싶은거죠 ㅎ
신이 존재하거나 말거나 어차피 삶을 사는건인간이고 자기가 생각하는 올바른쪽으로 이끌어나가는건 인간입니다. 신이 있거나 없는건 증명할수없기때문에 어떻게 확답내릴수 없기때문이죠. 그냥 삶에 충실하는게 답인거같습니다. 궁금해하셔도 결국 확실히 증명해낼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신이 없음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분명히 있어요. 힘들 뿐입니다.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것이긴 하지만.
없다고도 할 수 없어요.
네이버 웹툰 [죽음에 관하여] 작가 시니/혀노 님이 위 글을 싫어합니다.
신은 애초에 있다없다 판단할 수도없는 허상에불가합니다
과거로부터현재까지 나약한정신을가진 인간들이 정신의존하기위해서 만들어낸 거짓일뿐
종교인들이말하는것들은 모두 증명불가하며 뜬구름과 같다.
허상이라면 없는거겠죠 ㅎㅎ
아아 화나서 생각나는대로 끄적이다보니 논리에어긋나게 싸질럿내요ㅎ
저도무신론자입니다 반가워요
딱히 허상을믿는자들에대해서 평소에는 아무런감정이없는데요
말도안되는 논리로 신이있음을 억지로 주장하는모습을보면 많이불쾌합니다
신이 존재하건 말건 운명이 존재하건말건 어차피 어느쪽이건 아무 의미가 없어서, 믿는사람 마음
뭐 신이 있다면 적어도 기독교에서 믿는 그런 허접한건 아니겠죠 아마
허나 아무의미가없는것이 맞으나 믿는자들이 안믿는자들에게 의미를 자기들나름 부여하니깐 문제가되지않나요?
뭐 저도 믿는자들에대해서 딱히감정이없는데 믿지않는자들의 영역에도 영향을끼칠려하는모습들 간간히보는대 그게다 피해를주는거거든요
그때무지화나죠ㅋ
그런 인간들은 굳이 종교 아니여도 그럴거라 생각하기때문에 그냥 그런사람도 이런사람도 있다고 생각하고 살게 되죠
개인적으로 신의 존재는 개개인의 세계관 속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이 존재를 부정하면 그건 무신론자고 만약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그 생각의 흐름을 하나로 묶는게 종교인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신이라는 것은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무엇'이 아니라 이상한 비유일지 모르지만 '감정'과도 같은 내적인 요소(?)입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좀 궁금한건.. 신을 믿는 분들은 창조론,창조과학을 믿으시나요?
거의 믿는걸로 압니다
궁창 노아의방주 공룡에 관한 얘기가 과학적으로 설명가능하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그분들은 창조론 조차도 그것의 발견 자체가 신이예언한것이며 신의영역안이다 라면서 뜬구름잡는이야기하듯 생각해요ㅋ 어떤과학적인발견들이던지 그 발견자체가 신이 준것이다 라면서 끝도없이 주자하심ㅋ
종교보다는 명상이나 수행이 더 빠른길일듯
신이 있다는 증거가 없으니 신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은 없는 것이죠.
저는 종교와 과학은 섞일 수 없는 주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과학은 '증거'이고 신(종교)은 '믿음' 이니까요. 종교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을 뿐더러 논리적으로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칼 융이 자신은 신이 존재함을 믿는게 아니라 안다고 생각한 만큼 저 또한 신이 없음을 압니다.
운명, 귀신 등 초자연적인 존재도 안 믿구요
하악하악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제가 평소에 잡생각하는 주제중 하나가 '세상은 결정되어있는가' , '신은 존재하는가' 인데요,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걸로 드디어 의견 나눌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우선, 전 적어도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뿌리는 이슬람교, 유대교도 같지만 그 쪽 경전은 읽어보지 않아서 논외시키겠습니다.)
지금부터 쓰는 글은 아마 포괄적인 '신'보다는 기독교를 부정하는 글이겠네요..ㅋㅋ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초등학교 졸업할떄까지 교회에 다녔는데요, 아주 독실한 기독교(개신교)신자였습니다
성경을 물론 여러번 완독했고, 새벽기도도 한달동안 꾸준히 나가는 등 아주 열심히 믿으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아무리 생각해도 옳지 않은 것들이 계속 제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더라구요.
의심의 시작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입니다.
유치부때 전도사님에게 '하나님은 누가 만들었어요?' 라고 물어봤더니 '하나님은 스스로 계셨단다'라고 하셔서 그떄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그 후로 처음 했던 의심은,
'하나님을 믿으면 천국가고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 입니다.
특히 어떤 죄를 저질러도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하면 천국에 간다는 대목이 정말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럼 100명을 강간살인한 범죄자가 하나님께 눈물로 회개하면 천국에 가는데
평생 모은 돈으로 불우이웃을 도우며 봉사활동을 한 불교 신자는 지옥에 간다는 말인데 그게 과연 '참 선하신' 하나님인가요
자기 편이되어서 '나는 하나님 편!'하면 천국, '하나님? 잘 모르겠다'히면 지옥.
그게 과연 정말 절대신이고, 정말 훌륭하신 하나님인가요.
만약 그런 신이 정말 선하고 도덕적인 존재라고 여겨질 수 있다면, 전 그런 도덕을 따르지 않겠습니다
오히려 남을 돕고 사회적으로 선한 일을 하겠습니다.
또 이어서 했던 의심은,
과연 그런 '참 선하신' 하나님이라면 자신이 만든 피조물을, 자신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구덩이에 던져버릴 수 있는가 하는 의심입니다.
하물며 부모님께서도 당신의 말을 듣지 않아도 사랑으로 보살펴 주는데 우리를 창조했다는 존재가 자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는 쪼잔한 이유로 평생을 지옥 불구덩이에 넣는다니,
참 유아적인 신 아닙니까
그런 유치한 존재를 믿고 따르느니 평생을 지옥에서 보내는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정신적 고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신은 왜 우리 앞에 직접 증명하지 않는겁니까
세상에는 힌두교신자, 불교신자, 기독교신자, 유대교신자, 원불교신자, 증산도신자 등등.. 엄청난 수의 종교가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이 믿는 신이 진짜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신이 자신에게 구원을 주리라 굳게 믿는사람들이고 자신이 믿는 종교가 틀렸다는 이유를 찾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중 기독교인 빼고 모두 지옥에 넣는다니, 최소한 신이 자신을 믿으라고 증명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래야 그들이 기독교의 신을 믿을 수 있지 않나요
정말 많이 생각하곤 하는데 갑자기 적으려니 이것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더 생각나면 더 적도록 할게요
너무 공격적이게 쓴 것 같아 약간은 고칠까..도 생각은 했지만
건전한 비판을 받고 싶어서 그대로 적습니다
혹시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비판 해주세요
저도 유치원다닐때 저런 의심한 이후 점점 이상하다고 생각하다가 초6때 돌아섰는데..ㅋ
반갑네요ㅋㅋㅋㅋ
하나 더 하고 싶은 말이 생각났는데요
이건 개인적으로 기독교인들에게 물어보고싶은 질문입니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자신을 믿어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독교 신자들은 그것을 믿고 하나님을 믿습니다
제가 정말 모태신앙에 하나님을 굳게 믿는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너는 하나님을 왜 믿어? 하나님 믿어야 천국 가서 믿는거야?'
라고 물었더니 친구는
'아니, 나는 그냥 하나님이 계시니까 믿는거야~'라고 하더라구요
가까운 사람과 종교, 정치적 논쟁을 하고싶지는 않은 터라 더이상 물어보진 않았지만
과연 그 친구는 하나님을 믿으면 무조건 지옥에 간다하면 하나님을 믿었을까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그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영원히 지옥에 가둔다' 라고 가정하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있을까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살아갈떄도 평생 희망하는 것을 모두 이뤄지지 않는다'라고 가정하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있을까요
즉, 하나님을 믿는 것은 가언적인 것 아닌가요?
하나님이 존재하기 떄문에 믿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주는 삶의 평안, 내세의 평안 때문에 믿는 것 아닌가요?
기독교 신자분들 계시면 답변 부탁드려요 궁금해요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하는 피조물인 저희들에게 선의 반대방향으로 가는 일은 절대 주시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자식들을 단지 시험이라는 명목으로 영원히 지옥에 가두는 아버지가 세상에 어디있을까요?만약 제게 엄청난 고난을 주시는게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것이 하나님 계획안에 있는 일이고 그로인해 결과적으로 하늘의 기준에서 제게 더 나은 결과를 주시기 위함이라 생각함니다. 모든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높으신 분의 크신 계획 안에 보잘것 없는 존재인 제가 포함되어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가요
저는 하나님이 저를보고 자신을 위해 십자가를 지라 대신 영생을 주겠다 하시면 서울대 의예과 100번 합격하는것보다 행복할것 같네요.
당신같이말하는 종교인들 수도없이많지만 공통점은 뜬구름잡기같은것이며 마치 평범히있는것에 증명불가능한 의미부여를하여하는것 그런말이글에서 백만반싸지르셔봤자 아무 영양가없어요
하긴 이미 위처럼 가정하는 것 자체가 기독교에서 믿는 신이 아닌게 되어버리니 의미없는 질문일 수도 있겠네요
그럼 동대문답님께 다른 질문 하나 더 올리고싶은데요, 동대문답님께서는 하나님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주기에 믿는건가요 아니면그냥 존재하기때문에 믿고 따르는건가요
예전에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할 때 오클랜드에서 꽤 큰 한인교회 집사님이셨던 분집에서ㅎ홈스테이를 했는데 그분은 하나님을 천국가려고믿지 천국 안보내주면 왜 믿겠냐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한가지 이야기하면... 불교는 신이 없습니다...
네 알고있습니다 고다마 싯달타께서서도 자신은 신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죠
위에 불교까지 포함시킨건우리나라 2대 종교인데 없으면 허전할까봐..ㅎㅎ
댓글을 얼핏 보니 운명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운명에 대한 이야기도 한번 써볼까 합니다.
제 생각엔 세상은 이미 모두 결정되어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요.
타당한 근거가 있습니다.
제 능력으로는 아무리 의심하려해도 의심할 수가 없으니 누가 틀렸다고좀 말해주세요..
결정되지 않은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어느날 지하철을 눈 앞에서 놓친 저는 생각했습니다
'아.. 운이 안좋네'
지하철을 기다릴 겸 가방에서 동전 꺼내서 코코아를 꺼내 먹으려고 하는데 마침 100원이 부족합니다
'아.. 운 안좋네;'
시간이나 때우려고 핸드폰을 가방에서 찾는데 그마저 놓고 왔습니다
'아 뭐야 운 정말 안좋네 오늘..'
근데 잠깐 생각을 해보니 이건 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몇초 늦은 것은, 지하철로 오는 길에 몇초가 늦어서이기 때문인데, 그 몇초는 그날 샤워를 느긋하게 해서였습니다.
또 생각을 해보니 왜 샤워를 느긋하게 했냐면, 그것이 삶의 습관이었기 때문입니다.
또 왜 그게 내 삶의 습관이 되었는지 생각을 해보니 그렇게 태어난 DNA, 저의 삶의 환경, 지금까지 지나온 경험,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축적된 결과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동전이 가방속에 100원 부족했던 이유는 다른 곳에서 사용했기 떄문이었을것이고, 그것 역시 원인을 분석해보면 결국은 DNA,환경,경험, 상호작용이었을 것입니다.
핸드폰 놓고 온 것도 마찬가지였겠죠.
그럼 또 이번에는 왜 나는 이런 DNA를 갖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태어났고, 이런 환경에서 살았고 지금껏 삶의 경험을 왜 꼭 이렇게 해왔고, 다른 사람들하고는 왜 이렇게 상호작용을 해와서 나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생각을 해보니
저의 어머니 아버지도 누군가의 영향을 받고, 어떤 환경에 영향을 받고, 또 어떤 부모님의 DNA를 받았으며, 또 저에게 영향을 준 누군가도 누군가의 DNA, 어떤 환경, 어떤 상호작용 등을 거쳐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정도를 생각해보니 세상은 정말 스피노자가 말한대로 톱니바퀴처럼, 정말 정교한 기계처럼 흘러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왜 그 스피노자라는 사상가가 세상은 철처한 인과적 구성이라고 했는지, 왜 기계라고 했는지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또 원인을 무한 소급해 올라가봅시다.
빅뱅이 있었습니다.
빅뱅(저희가 알 수 있는 가장 최초의 순간이라고 가정하죠) 직전, 0의 상태였던 하나의 점에서 누군가가 어떤 힘을 부여해서 빅뱅이 일어났습니다.
근데 그 누군가가 힘을 부여하는 순간, 어떠한 방향성을 주는 순간, 양성자와 중성자의 방향을 계산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량의 정보를 모두 계산한다면 이 세계의 끝, 종말까지 계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는, 세상은 첫 순간부터 끝까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고전주의적 생각이고 (뉴턴이 그렇게 생각했어요) 양자역학에 따르면 우리 우주는 확률에 지배되고 있기 때문에 님 생각은사실이 아닌 듯 하네요
양자역학이나 초끈이론에대해 공부하고싶었는데 항상 수능을 핑계로 하지 못했어요ㅎㅎ 올해는 꼭 공부해봐야겠네요
몽골염소님의 말에 동감하지만, 양자역학 또한 뉴턴역학처럼 반증 가능성이 있는 하나의 과학적 패러다임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양자역학에 대해서 알면 알 수록 그런 생각이 점점 강해지더군요.. 리처드파인만은 이렇게 말했죠 '당신이 양자역학을 공부하고 나서 머릿 속이 혼란스럽지 않다면 당신은 양자역학을 제대로 공부한 것이 아니다.' 라고요. 주제에 많이 벗어나는 이야기긴 하지만 갑자기 써보고싶어서 썻습니다. 꾸벅 -_-..
신이 없는게 증명되면 큰일날듯..
전세계 85% 종교인들 단체 멘붕ㄷㄷ
저는 무신론잔데 종교는 필요하다고 봄
인민의 아편역할이네요 그야말로
각자에게 신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겟죠.
저도 저의 신은 믿습니다.
하지만 장담하건대,
당신들이 그렇게나 사랑하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별 병1신 쓰레기짓을 다 하고다닌 역사로 가득한
카톨릭신자들이 믿는 신은 없을껍니다.존재한다면 아마 내 이름을 걸고 이것들이!!!!하고 노하셨겠죠
재밌다 ㄷㄷ
신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왜냐면 신은 믿음의 영역이니까요.
신이 있다고 한들 한낱 인간 따위가 알 수 있겠으며, 신이 없다고 한들 인간 따위가 '전능'한 신의 존재를 반증할 수 있겠습니까?
신은 믿음의 영역입니다. 인간은 그를 반증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증명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의 종교가 외치는 신의 개념은 그릇된 것이죠.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순간부터 그건 신이 아닙니다.
불가지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신이 있다고 해도 그는 분명히 '반증 불가능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는게 제 추측입니다.
신이 없다고 해도 '전능한 존재'를 반증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확실한 것은 신이 있다고 한다면 그건 종교인들이 말하는 '자비로운 신'은 결코 아닐 것이라는것, 이건 확실하네요.
논리적으로 신이 존재하고 있다는것을 증명할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럴수밖에없습니다
무엇인가가 없다는 주장자체가 말이안되기 때문이죠
오히려 무엇인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는쪽에서 증명을 해야하며
없다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그 주장에 대한 반박만 하면 될 뿐입니다
그런점에서 신이 존재한다고 하는 주장에 대한 논리적인 반박이 항상 가능하며
신을 끄집어내야만 설명할수있는 현상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을 안 믿습니다
이런 글 왜올리나 모르겠네요.
진짜 있는 지 그딴 게 궁금하신건지들..
학문적으로는 그런 근거없는 소리를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신을 믿는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신념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과학적 판단에 의하면 "신은 존재한다"는 건 증명되지 않았다. "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엄밀한 논리적 판단에 의하면 "모른다."
기독교 신자에 한정한 감성적 판단에 의해서만 "신은 존재한다."<-논리/과학적으론 문제가 있음.
<논리 측면>
논리조금만 배워보시면 "신이 존재한다"는 논제는 "반박불가능한"논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반박 불가능하다"는 것은 그 논제가 옳아서 반박하는 것이 안되는 게 아니라 "논제가 주장하는 근거가 하나도 없어서"반박이 불가능한 겁니다.
<창조"론?">
창조론이 진화론처럼 뒤에 "론"자가 붙으니까 대등관계인줄 아시나본데...
창조론은 "가설"수준에도 못올려줍니다. 근거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과학측면>
또한, 신이 없다는 걸 증명하기가 어렵다니...
과학에서는 그런 걸 '공상'이라고 합니다.
'공상'으로 시작해서 '실험'이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그건 근거제로로 쓰레기통 직행입니다.
물론 '지구는 돈다'를 주장한 과학자나 그 이외 유명한 과학자들도 실험적 근거 없이 주장한 것이 후에 사실로 밝혀진 경우도 있지만, 당시 학계는 당연히 받아들일 리가 없죠.
근거하나 없는 개소린데..
그나마도 갈릴레이는 '목성의 위성', '달의 반점', '태양의 흑점'과 같은 여러 '잠정적 근거'를 발견했음에도 그런 꼴을 당했습니다.
순환논증으로 점철되어있는 창조론은 과학의 입장에서 보면 다수에 의해 기술된 소설이죠.
저는 창조'론'이라는 단어가 싫습니다. 괜히 사람들 오해하게 만드니까요.
창조믿음? 정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네요.
친구들이랑 항상 이런이야기가 나오면 하는 말인데
보여주면 믿는다고 하는데 제가 이런말을 하면 항상 답변은 못하고
믿음만 강요하더라구요
애초에 종교에 약간 의지하고 그런 측면에서는 좋다고 보는데
그것을 넘어서는 사람들은 문제라고 봅니다.
전 일단 종교가 없습니다.
현재는 절대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절대자가 있다면 적어도 지구상 존재하는 모든 종교가 묘사하는 신의 모습은 아닐꺼라고 생각되네요...
신의 말씀이라 일컬어지는 모든 기록물(성경, 코란 등등)이 결국 인간에 의해 쓰여졌기에 절대적 진리라고 생각하지 않기도 하고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 데 더 나아가면 논란 거리가 될뿐만아니라 말주변이 없어서 여기까지만 씁니다.ㅎㅎㅎ
하지만 신의 존재를 믿는데 있어서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믿음의 영역인 종교를 논리적 영역으로까지 끌어들이는 몇몇 광신도들을 좋아하지 않을 뿐이죠...
일단... 저는 신의 존재를 믿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그 어떤 것으로도 신의 존재를 증명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신학자들의 주장을 알게 되었고, 일부 과학자들의 주장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과학... 특히 뇌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신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설 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것 때문에 개인적인 고민도 많았지요... 그러던 중...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가 신을 경험했기에... 적어도 내 삶에 있어서 신은 존재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다른 사람이 신의 존재를 증명하라 그러면... 아무런 고민없이 증명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리고 더 나아가 운명따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구분이 기독교(개신교)인 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개신교는 운명의 존재를 믿지 않습니다. (일부 예정론을 운명론이라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는데.. 자유의지에 대한 것도 있고 해서... 운명론과 예정론은 다릅니다...) 설령 운명이 있다고 한들, 나는 그 운명이 내 삶에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내 삶에 있어서 운명은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신에 대한 믿음 때문에, 여러가지 일이 일어남에 있어서, 그 과정에서 교훈 같은 것은 얻게 되고... 결국에는 가장 선(善)한 길로 나아가게 될것은 '믿습니다.'
결론은.. 결국 '내'가 기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어떤 것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내 기준에서는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똑같이 객관적으로 어떤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나에게 인식이 되고 영향을 주게 된다면, 그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신이나 운명 같은 초자연적인 것에 대하여서는 내가 느끼는 대로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물론,... 객관적으로 존재하냐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질문은 먼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사람이 각 사람의 뇌로 인지하게 되는데, 이 뇌로 인지하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해, 객관적이란 것이 존재하긴 하냐는 질문부터 해결해야 되겠죠...
전 안믿는데 남들이 믿거나 말거나 상관 안합니다
재밌네..댓글이 너무 길어서 다는 못 읽었지만..;
무신론자도 신학 배울 수 있나요?ㅋㅋ(취미로요)
신학을 배우는 사람에 중에도 무신론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별로 좋지는 않은데.... 신학을 배우고 나온 사람 중에서 '기독교의 신은 이렇다더라'로 끝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 필요없고, 자기들끼리만좀 믿었으면 좋겠음 남들한테 믿으라고 강요하지말고
이게 답
좋은건 자기들만 독차지하려는 사람들이 언제부터 좋은걸 공유하려했는지
저는 인간이 지구에 살 수 있다는 확률( 우주 한가운데서 태양으로 부터 생명체가 살아갈수있는 적절한 거리에 위치한것,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우주에서 인류가 멸종하지 않은 것, 지구의 환경이구성되고 그 안에서 생명체가 발달하고 진화한것, 호흡에 사용되는 주 물질이 수많은 물질의 상태 중 기체인것, 등)을 생각해보고 나서 이건 단지 우연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신이 계획한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신의 존재를 믿습니다.
조금만 더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예를 들어 민아이민님께서 말하신 인간이 지구에 살 수 있다는 확률을
1/10^1000000... 이라고 하더라도 분명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은 확실해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인간이 지구에 살 수 있는것은 정말 인간의 이성이 흔들릴정도로 지독한
운(극히 낮은 확률)이 작용했다고보고요 ..그래서 아마 외계생명체를 찾기가 힘든 것이겠죠.
*하지만 저는 분명 어딘가에는 외계생명체가 있다고 봅니다.(이것도 지독한 운으로 가능한거고요 ㅎㅎ)
신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신이 어떤 신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절대자는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신론자이지만 믿는 사람은 존중해줌.
그러나 전도하는 것 보면 정말... 개인적으로 어떤 형태로든지 전도하는걸 정말 싫어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신에 의존하면 개인이 나약해 진다고 생각하는 주의..
어떤 형태로의 전도라고 하셨는데, 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정말로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보면서 그 주위의 사람들이 '아 나도 저사람이 믿는 신을 믿으며 저렇게 올바른 삶을 살고 싶다.'라고 생각하게되는 전도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전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려면 굉장한 노력과 자기절제력이 필요하긴 하겠지만요.
재미있네요.
다만 기억해야할 것은, '과학에 대한 맹신' 역시도 '종교에 대한 맹신' 만큼이나 위험하다는 것 정도이려나요.
위험하게 들릴 수도 있는 발언일 지 모르지만, 과학의 패러다임이라는 것은 무너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어디까지, 어떻게 믿을 지는 자유입니다만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걸 항상 기억하면서 살아갈 필요성도 있지 않나 싶어요. 빅뱅이론 역시도 '현재 가장 진실에 가까워 보이는 이론'일 뿐, 명백하게 증명되었다고 볼 수는 없죠.
저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후기성도교회 등 우리나라에 있는 이름있는 종교 대부분의 사원에 가봤고 예배에도 참여해봤지만,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편안함을 바라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구나'라는 감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죠. 결국은 사람은 자신의 신념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 신념이 때로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 하더라도, 주변에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 이상은 그 누구도 강제로 바꾸려 들어서는 안 되는 거겠지요.
결국 중요한 것은, '죽음'이라는 미지에 세계에 대한 두려움에서 이러한 것이 파생되어나왔다는 것입니다. 사후세계에 대해서는 지금의 종교 형태가 존재하기 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고민해왔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유물들을 통해 증명되어 있죠. 그리고 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을지도 모를 인류 최대의 난제겠죠.
이 '두려움'을 이겨낸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그에 맞서기 위한 방편으로 생겨난 것이 종교일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하지만, 이 역시도 개인적인 생각일 뿐 정답일거라 속단할 수는 없죠.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쇼펜하우어를 읽어 보기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아 역시....아방동님 짱.....
생각은 아방동님이랑 비슷하게 하고 있었긴 한데 말로 풀어내기가 힘드네요 ㅠㅠ
종교의 성서 등에 나오는 신은 존재하지 않고, 아직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인간이 우주 만물의 원리가 '굳이 말하자면' 신이겠네요ㅎㅎ
과학이 발전된다면 단순히 도구로 격하될 것 같지만 말입니다..
불가지론.
아직 정확히 알 수 있는지 없는지 그 여부부터 모호한 행위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죠.
개인적으로는 신이 없다는 것을 믿고 싶지만, 신이 존재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기에 섣부르게 있거나, 없거나 이러한 판단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신의 영역을 떠나서, 종교의 영역을 따지고 들어가면
종교 자체는 인간에게 명백히 도덕적 관념과 잣대를 제시할 방안으로 매우 적합하나,
이러한 것들이 과학 혹은 경제의 측면으로 파고들어오는 경우에는 상당한 반감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창조과학, 십일조 등의 행위가 해당 종교를 믿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별로 좋지 않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개인적인 추론을 해보자면, 신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관념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필요에 의해 찾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을 보아서는, 그러한 생각을 한번정도 하게 됩니다.
애초에 그 정의부터 너무나도 모호한 것이라서 증명하기가 어렵죠.
"전지전능한 신"은 절대 존재하지 못하죠. 신이 전지전능하다면, 신이 모든 차원에 걸쳐 존재한다는 사실에 위배되는 반례가 생성됩니다.
신은 모든 차원에 걸쳐(시간 차원 포함)존재한다. (전제)
신은 전지전능하다. (전제)
신은 전지전능하므로 신이 자신을 없앨 수 있어야 한다.
ㅡ> (귀류법) 신이 자신을 없애게 된다면, 위의 두가지 전제 중 "신은 존재한다"에 위배된다.
ㅡ> 따라서, 신은 모든 차원에 걸쳐 존재하지 않거나, 전지전능하지 않다.
물론, 이런것들은 단순한 말장난이긴 하지만요.
"신은 모든 것들이 가능합니다."라고 외치며 권유를 넘어 타인에게 자신의 종교를 강제하는 소수의 그러한 분들에게는 비웃어 줄 만큼의 말장난은 되는 것 같습니다.
있으면 좋겠지만 없을것 같습니다
원래종교자체가 가장 비논리적인것이라고들하죠
나쁜뜻이아니라 논리로 풀어나갈수없다는뜻입니다 ㅎㅎ
전 신은믿지않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성경은 꼭 읽어보려구요 ㅎㅎ
주제와 별개로 우리나라 기독교는 정말.. 문제가많다고봐요. 그사람들 말대로면 전세계에서 50억명쯤은 지옥에갈텐데.. 어우 자리가남아날까요 ㅋㅋㅋ
신의 존재유무는 확실히 가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으로는 확신합니다. 신의 존재유무에 대한 논쟁은 그 자체로 인간의 폭넓은 사고를 가능케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지만, 신은 초이성적 존재로 규정된다는 점에서 무의미합니다. 만약 신을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범위 내로 제한하고 논쟁을 진행한다면, 이미 그 순간 논쟁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신은 신이아니라 신의 행세를 하는 거짓 신이겠지요. 신 논쟁은, 정말로 우리가 원하는 대답은 얻게 해주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인간의 논리는 지극히 인간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논리는 인간의 기준에선 정말 치밀하고 정교하지만, 인간의 기준을 벗어나기 시작하면 더이상 논리적이지 않게 됩니다. 논리의 도구인 언어도 인간이 만들었으며, 결국 인간은 언어 속에서 사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논리를 구성하는 인식도 결국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그 우주 또한 유한합니다. 만약 신이 존재하고 이 세상을 창조했다면, 그 신은 적어도 우리보다 고차원의 존재일 것입니다. 수학적,물리적 차원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논쟁을 좋아하거나 신의 부재를 증명하고자하는 무신론자들에게는 매우 달갑지 않은 말로 들릴 것이고, 한편으로는 그저 회피성 주장으로 치부되긴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것이 자연스럽게 도달되는 궁극적인 결론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물론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과학적 회의론같은 것들은 저도 절대 부정합니다. 오해없으시길..)
또 한가지 추가하자면, 위의 주장을 수긍하신다면, 무결점으로 증명된 신의 부재논증도 결국 신의 부재를 증명 할 수 없습니다. 무결점으로 증명된것 또한 인간 기준에서의 논리로 증명 된 것이니까요.
적어도 유일신이 생명을만들고 영생을준다고 주장하는 많은 대부분의 종교를 생명을 인간이 직접 창조하거나 영원한 생명을 얻을수 있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발견한다면 그것에 대하여는 분명하게 없다고 확신할수 있겠죠 맞습니까?
굉장히 날카로운 질문을 하시는군요. 위에서 말한 신의부재증명과는 별도로 다루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신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를 믿는 것은 반증 불가능한, 말 그대로 한 사람의 신념이고, '신은 존재한다.' 라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현실 생활에 적용하여 구체화한 것이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독교를 믿고 있어 믿는 사람으로서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는진 잘 모르겠으나, 기독교의 입장이 아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청의미님의 말씀이 어느정도는 맞다고 봅니다. 만약 진화론이 과거 지동설이 그랬던 것처럼 정말 확고 부동한 이론으로 자리잡게된다면 종교도 그에 맞추어 지금과는 다른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믿음을 강화시키기 위해서지 약화시키기 위해서가 아닐 것입니다. 진화론이 진리라고 한들 신이 존재한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진화를 가능케한 자연 현상 또한 신이 창조한 것이니까요. 그 경우에도 유일신이 생명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 방법만 다를 뿐이지요.
진짜 과학이 엄청 무지 발달해서 타임머신타고 일단 예수님 만나러 갔다와보고 싶네요 그러면 증명이고 뭐고
근데 타임머신부터가 신의 영역인가....
타임머신은 '과학적으로'불가능합니다
과학의 패러다임이란 무너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죠.
타임머신이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물론 시간여행으로 생기는 패러독스 때문에 시간여행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지만 타임머신을 진지하게 연구하는 과학자들도 많습니다. 비주류 사이비가 아니라 정말로 명성있는 과학자들 중에서도요. 타임머신은 이론적,과학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긴 하지만요.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의 spirit만 존재할뿐..
연세대 의대 보내주면 평생 신 믿어줄텐데.... 안보내줄거 같으니 안믿음.
비트겐슈타인: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것에 침묵해야 한다
괴테: 신은 죽었다.
괴테->니체
제 무식함을 탓해봅니다.
ㅠㅠ 알았었는데..
종교는 과학이 없던시절 세상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졌을뿐 이제 솔직히 사라져야함
그 종교에서 말하는 신들은요 제생각에는 초월자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아요. 다 사실이라는 가정하에요. 사람으로 태어나 능력이 그렇게 뛰어나다면 초월자 겠죠?
그러면 제가 생각하는 신은요. 그저 존재하는 자에요 형태가 없으니 어떤 형태도 가질 수 있고 존재만 있으니 하나도 여럿도 될 수 있으며 어느 시간 어느 장소이던 존재하는 존재
그게 신이라고 생각하네요. 신에게 의지란 없어요. 그저 존재해야죠. 한마디로 신에게는 선과악은 그저 인간이 만든 기준에 불과하고 생물과 무생물도 신에게는 그저 생물은 생물, 무생물은 무생물이라는 거죠.
심지어 지구조차 신에게는 그저 행성이죠. 평행세계든 어디든 현재에도 과거에도 미래에도 존재하는 존재.
위에는 그냥 제 믿음이고요. 글중에 딱하나가 좀 맞지 않는말이라는 생각이드는데요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존재 할 수 없다. 라는 말인데요. 그 논리라는 것은 인간이 만든 것이죠. 신이 만약에 존재한다면 그 존재는 우리의 논리를 뛰어넘는 존재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냥 살짝쿵 태클을 건거에요. 전체적으로는 동의합니다. 일단 종교에서 말하는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하나 더 드는 의문은 종교에 내려오는 책들이 과연 다진실일까요? 그냥 기독교만 예로 들겠습니다.
교황과 추기경들이 제일 높은 지위죠? 근데 그 긴시간동안 뽑힌 교황과 추기경들이 다 성인군자였을까요? 그들이 양심적이었을까요?
자신의 권력을 위해 성경을 고치지 않았다고 확신할수있나요? 분명 믿음의 차이긴 하지만 완벽하게 맞는말만 내려왔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왜곡된 것이 있을 겁니다. 근데 그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모르는 이상 모든 부분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실재하지는 않고 그냥 사람들이 마음 속으로 믿는 형체없는 '무언가' 라고 생각합니다.
전 무교이고 주변에 신앙심이 있는 친구도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정말 신이 존재한다면 모든 인간의 출발선이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재력이나 이런 걸 떠나서..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기본적인 것들..
아프리카에 있는 난민들을 보면 항상 신이 있다면 왜 저들을 저런 곳에서
노력할 기회도 주지 않고 태어나자마자 죽게 할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어요.
또 '종교'로 인한 분쟁을 보면
'신'이 있다면 정말 그런 것을 원할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전 신은 없고
사람들이 마음 속으로 만들어 낸 존재라고 생각해요.
신이 없으면 만물이 어떻게 뿅 나타납니까?
알 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다 알고 이제 논쟁의 가치는 없습니다. 무신론은 그저 2류 음모론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