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찰서에서 글을 제출하라고 해서 썼는데 평가좀 해주실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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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의무경찰이 쓴 글 필요하다고
행정대원인 저한테 강요해서 글을 쓰긴 했는데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요 ㅠㅠㅠㅠ
일단 초고 쓰긴 했는데 평가좀 해주세요 ㅠ
고칠점 같은 것좀 알려주세요 고쳐쓰기 하기가 귀찮네요 ㅠ
진짜 사나이
벌써 한해가 3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아직 이르지만 한해를 돌아보면 많은 TV프로그램들이 사람들에게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도 인기몰이를 하는 프로그램 중에 대세 예능이라고 불리는 ‘진짜 사나이’가 있다. 대세 예능 ‘진짜 사나이’가 인기 있는 이유는 군대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보여주면서 프로그램에 몰입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몰입을 통해 시청자들은 공감을 하며 ‘진짜 사나이’의 매력에 빠져든다. ‘진짜사나이’의 인기 덕분에 최근 군대의 이미지는 친근하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진짜사나이’의 애청자로서 뿐 만아니라 현재 군복무중인 의무경찰의 신분으로써 나는 ‘진짜사나이’를 항상 웃으며 시청할 수만은 없었다.
현재 의무경찰 복무인원은 전국적으로 약 2 만명이다. 생각보다 꽤 많은 인원이다. 그러나 의무경찰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오히려 의무경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도 종종 찾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의무경찰 지원자들이 ‘진짜사나이’에서와 같이 고된 군사훈련을 받지 않고, 사회와 떨어진 군부대와 달리 도심의 경찰서에서 복무하기 때문에 힘든 군 생활을 기피한다는 편견이 있다. 최근에는 속칭 편한 군 생활을 의미하는 은어인 ‘꿀’과 의무경찰을 합성한 ‘꿀경’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면서 의무경찰을 폄하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은 의무경찰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겨났다. 의무경찰이 하는 주요 업무는 국민들의 체감 치안 향상이다. 사회에 가까운 인접성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또한, 사회의 무질서 행위나 긴급 상황이 발생 했을 시 가장 먼서 일선에서 사회 질서를 유지하게 돕는 것이 의무경찰의 역할이다. 이러한 치안 유지 활동을 하면서 우리 의무경찰들은 시민들을 도와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에 큰 보람을 느낀다. 또한 업무를 하면서 친절한 시민들의 애정 어린 말과 행동이 의무경찰로써 큰 자부심도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가끔 의무경찰에게 자신의 행동에 제재를 가한다며 폭언이나 폭행을 하는 시민들도 있다. 심지어는 음주단속중인 의무경찰을 뺑소니를 해 부상을 입는 경우도 종종 있다. 때문에 의무경찰들은 항상 예측 불가능한 일들에 대비해 긴장상태를 유지하면서, 시민들의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항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며 군으로 바꾸어 말하면, 항시 전투태세인 것이고 항상 실전(實戰)인 것이다. 게다가 앞서 말한 시민들의 의무경찰에 대한 편견 때문에 생긴 불신으로 의무경찰이 국민의 안전을 위한 치안 유지 활동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실정에도 불구하고 의무경찰들은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나 국방의 의무로서, 시민들의 안전과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서 묵묵히 자신들의 역할에 힘쓰고 있다.
내가 이글을 쓴 목적은 군과 의무경찰의 업무 강도를 따지자는 것이 아니고, 동정을 해달라고 어리광을 부리는 것도 아니다. 시민들이 사회 안에서 체감 치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의무경찰들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이다. 나는 이와 같이 시민의 체감 치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의무경찰들도 이 시대의 ‘진짜사나이’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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