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그림 잘 그리는 걸 동경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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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여기서 말하는건 일러스트)을 그리는걸 좋아했습니다
항상 미술학원에 다니는걸 동경하였습니다.
하지만 대가리가 크면서 입시미술로 고통받아하는 여러 사람들을 보고 생각을 접었습니다. 재주도 없었고요.
여전히 일러스트 그리는건 좋아합니다.
하지만 입시미술은 저의 길은 아닌 거 같아요
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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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똥꼬쇼 안해도 되고
근데 님 잘그리시긴 하던데
저 미술학원 취미반 다니는데 재밋음
나중에 입시끝나고 가보세여
오 좋다
그림잘그려요?
사랑합니다
제가 그려달라는거 그려주실수있나요?
아뇨.
입시미술하지마새요
님 보고 그 생각 굳혀짐
좋아하는건 취미로해야재밌음 전쫌후회함
님 보면서도 많은 생각이 듦 그리고 입시미술이 정녕 내가 원하는 방향이 맞는지도 생각해야함
예술은 취미로 남을 때가 가장 빛을 발하는 듯 합니다. 입시미술의 그림들은 뭔가 멋있고, 굉장할 때가 있지만 결국 말씀하신 '입시체' 라는 프레임을 못 벗겨내겠더라고요.
그게 진짜 안타깝더라고요. 제가 한창 좋아하고 사랑했던 친구도 입시미술땜에 고통받아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