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가기 시러 [964525] · MS 2020 · 쪽지

2021-07-04 14: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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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 100점의 강대모의고사K 0회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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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에 강남대성학원 6월 야간반 M1반에 재원하였으며, 5월에 반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시작한지 8일 후에 치뤄진 더프리미엄 모의고사에서 미적분 100점을 맞고, 시작한지 한달후에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미적분 100점을 맞은 사람임다


작년 6월 야간반 M1반에서 수업해주신 강호길선생님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강호길선생님께서 무료로 진행하시는 수학모의고사 강대모의고사K 0회차 (이하 강모K 0회차) 수업에 참여하게되었슴다


먼저 시험은 대치동 태성빌딩 DUGAK(두각) 6층에서 진행되었슴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책상은 반드시 한칸씩 띄워서 앉게 지정되어 있었으며, 작년 수능 현장에서 이용했던 가림막과유사한 가림막으로 또한 방역이 이루어 지고 있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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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명성이 자자한 강대K 시험을 현장에서 치게 해주었던 것도 모자라서 해시태그 쉬어, N키트, 하이포텐, THE K27, 강대모의고사1회까지



'무료로 공개' 임에도 불구하고 풍성하고 질좋은 컨텐츠를 제공해주어서 너무 좋았음다.



주요 문항별로 문제 리뷰를 해보고 마무리 정리멘트를 해보겠슴다


11번 



a,b가 모두 양수로 설정하여 연결 지점인 a지점에서는 미분가능할 수밖에 없게상황을 만들어주었어요. 침착하게 조건을 읽었다면 계산 두번 툭툭하고끝낼 수 있게 잘 만들어졌어요.


12번


빈칸완성 문제인데 타 사설에서는 과한 추론 또는 계산이 요구되어평가원 문제를 푸는 경우와 풀이 방향이 다른 경우가 많았는데 강대k에서는 수식 관계들을 잘 체크해두고 몇 항들을 잘 체크해둔 후흐름을 읽을 수 있었다면 잘 풀 수 있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13번 


삼차함수의 실근의 갯수를 문제에서 주어진 식 그 자체로는 파악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극값을 이용하려 했으나 13번이라는 문항배치에 알맞게 그냥 인수분해 한번 해주고 나서 판별식으로 f(t) 그래프의 불연속점을 파악하게 만들고, 함수 g(t)를 곱하여 연속으로 만들어 주는 문제였어요. 후반부는 약간은 클래식 클리셰처럼 보일 수는 있으나 첫 인수분해로 상황을 만나본건 처음이라 신선했습니다.


14번 


현장에서는 우선 주어진 식을 미분해주고 (가) 조건을 통해 그 도함수가 0인 구간을 껴맞추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보니 여러 경우중 한 경우만 가능해서 두 근은 알게 되었고 나머지 하나의 근과 최고차항을 미지수로 두고 범위를 구하여 ㄴ과 ㄷ 보기를 판단하였어요. 처음 보기엔 낯설어 보였지만 그냥 주어진 것만 이용하면 무리없이 맞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15번 


일반항에 대입하여 나열하기보단 결론부에서 나타내는 것을 먼저 보는 것이 중요했어요. 주어진 항들만 위의 일반항을 이용해 간단하게 나타내면초항은 단 하나로 결정될 수밖에 없도록 자연수조건을 걸어준 것도 좋았습니다.


20번


주어진 지수의 합과 곱을 차분하게 정리하면 무리없이 풀 수 있으나 덤벙대면 자칫 잘못하다간 계산을 틀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21번


이등변 삼각형 속에서 코사인 법칙을 통해 변의 길이를 알아내고 1:2닮음을 알아내고 사인법칙을 써야했던 문제로 과하지도 않고 적절하게 잘 나온것 같아요. 


22번


처음에는 사설이니까 케이스 많을 수 있겠지 했는데, (가)조건을 거치고 나니 가능한 함수 개형은 두가지였고, (나) 조건을 통해 딱 한가지로 결정되어서 케이스는 안빡센데 뭘로 시간 끌려나,, 하고 (나)조건을 세밀하게 적용해보았는데, 0의 위치가 두가지더라구요. 이걸로 애들 시간을 뺏어보려고 하는구나 하고 그냥 무리없이 계산만 잘 해주면 풀리는, 과하지 않고 적절하게 잘 낸 문제 같습니둥




미적분




26번


6월 평가원 무한 등비 급수보다는 계산이 있었으나 그냥 접하는 것으로 길이만 또박또박 잘 써주고 계산 열심히 하면 되도록 잘 출제된 것 같습미다


27번


적분 구간, 함수선택 모두 대칭성을 이용해서 적분하라고 말해주는것 같았습니다 계산량도 적지도 많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28번


도형의 넓이를 뺀 것을 찾아야해서 공통으로 겹치는 사각형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한 문제같습니다. 변의 길이만 잘 구해주면 어렵지않게 풀 수 있었습니다.


29번


저는 라이프니츠 미분법으로 풀었는데, 다 풀고 시간이 좀 많이 남아, 검토하다보니 시작부터 뉴턴의 미분법으로 미분해주면 뚝딱 관계식이 만들어져서 좀 더 수월하게 풀 수 있더라구요. 두가지 길로 모두 어렵지않게 풀리는 문제라 좋았습니다.


30번


전형적인 껍질이 화려해서 수험생들의 현장에서 쫄리는 마음을 더욱 불질러서 풀지않게 만들어주는 문제였고 그래서 현장에서 풀면서 쫄리는 사람들은 안풀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껍질을 벗겨내면 정말 아무것도 없이 직선 한두번만 그려보며 불연속점 찾으면 끝나는 문제였어요. 





개인적인 소감+마무리 정리 멘트


통합되기도 했고,, 가형 난이도로는 나오지 않는건 거의 암묵적으로 확실해 보이는 와중에 개인적으로 수능이 이정도 난이도로 나오면 정말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개 수험생인 제가 평가할 자격은 되지 않지만 감히 말해보자면 문항배치도, 질도 난이도도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이 시험지가 수능이었다면 기존 가형 괴수분들은 풀고 시간이 십분 이상은 남으실 것 같구 만점자는 6모 인원과 유사하지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당



솔직히 올해 나올 수학모의고사 중에 이정도 퀄리티를 자랑하는 모의고사가 있을지 의문이 듦... 많이들 평가원, 수능과 유사한 강모K(강대모의고사K)푸시면서 좋은 입시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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