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테르 [444325] · MS 2013 · 쪽지

2013-09-15 16:10:14
조회수 1,790

의대만을 노리는 학생들이 정말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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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고2고 아직 진로결정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막 포괄적으로 진로결정을 안한건 아니구요
고1때서부터 지금까지 지구과학쪽과 의대쪽 딱 2개로 좁혀져가지고 아직까지도 고민중이에요..

그래서 지금까지 의대와 제가 가고싶어하는 지구과확 관련학과 1곳과 관련된 활동을 여러개 해왔는데요.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얼마전에 받았는데 하나는 포기하고 하나에만 집중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저도 제가 어느 쪽을 가고싶어하는지 확신이 서지 않지만..

저는 지금까지 생명과학쪽과 지구과학 두 계열에 대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3학년 때 수시를 쓸 때 두 곳 모두 써보려고 했거든요..
일단 그 지구과학 쪽 학과가 서울에 연세대, 서울대 두 곳 밖에없어서
수시에서 서울대 하나 쓰고, 나머지 1-2개는 인설의대 하위권이나 지방의대쪽으로 가려 했어요..
하지만 담임선생님께선 수시쓰는게 보통 일이 아니라고 그냥 하나에만 집중하는게 맘 편하다고 하시네요..
수시 두곳 쓰는것도 수능 공부에 꽤나 차질이 갈 수 있다고 하시면서요.

또 들은 이야기로는 서울대 포기하고 의대만 가려고 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투과목도 안보고
의대만 가려고 하는 학생들이 꽤 있다.. 라는 소리도 있고 해서요.


정말 의대는 정말 딱 처음부터 집중해서 준비해야 하는 걸까요??

또 대충 의대 관련한 스펙이 무엇이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생물 올림피아드나 AP이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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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즈비쥬깍 · 435491 · 13/09/15 07:36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댓군 · 341438 · 13/09/16 01:51 · MS 2010

    막연히 서울대만 바라보다가 점수가 되서 의대도 넣고 모두 붙으면 의대로 빠지는 케이스도 꽤 많습니다. 재수생, 특히 강남대성은 분위기 자체가 의대가 목표가 아니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라 의대만 바라보는 친구들도 꽤 있었지만 현역들은 조금 드물거 같군요.

  • 댓군 · 341438 · 13/09/16 01:54 · MS 2010

    덧. 공학과 의학은 꽤 다른 학문이기에 둘 다 목표로 삼는게 문제있는거 아니냐고 따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수험생들은 공과대학과 의과대학에 진학했을 때 구체적으로 뭘 배우는지, 그리고 졸업 뒤에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잘 모르는 상태므로 본인에게 맞는 학문, 학과, 직업을 단정하기 어렵거든요. 경우의 수를 넓게 두는 것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겠죠. 다만... 자소서 등을 필요로 하는 전형이라면 자소서에는 지원하는 학과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는 느낌으로 서술하는 것이 이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