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칼럼] 수험생활 하면서 가장 감명 깊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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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산은 서울대 수학과 방금 막 졸업한 사람이 제일 잘해 “
문제 잘 풀기만 한다고 무조건 좋은 선생님이 아니라는 것, 좋은 선생님은 하나의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여기서 배울 게 무엇인지를 학생이 배워서 발전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
그 선생님이 실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셨고 그냥 칠판을 넓게 쓰시다 보니까 조금씩 a 뭐였지 이런 거나 사소한 실수 정도만 하시고 수업도 잘하시니까 설득이 확 됐던… 저 말씀도 막 뭐라 하신 것도 아니고 수업 시작하기 전에 예전 얘기 해주시다가 웃으면서 해주신 말씀
수험생이 아닌 나는 지금 학생들보다 당장 점수는 낮을 수 있어도(6평 언매 집모의 96점에 사문 50이긴 한데) 국어에서 어떻게 어느 정도로 생각을 하며 글을 읽어야 하는지, 사문은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그런 선배 같은 과외쌤이 되려고 함
근데 이 일기 같은 글이 왜 칼럼이냐고? 여기부터 요점이니까. 학생들이 이상하게 강의와 그런 뭔가에 대한 요상한 환상을 갖고 있는 것 같아서 한 마디 하고 싶었음. 선생님들이 마법사냐? 강의만 들어도 실력이 오르게?
공부는 당신들이 하는 거라는 걸 명심하세요. 내가 국어나 사문이나 과외를 하든 조언을 하든 공부 자체에 관해서 하는 말이 “기출 문제에 적용시켜 보세요” 인 이유가 있음. 강의만 듣는다고 다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공부’를 해야 함. 외우고 그걸 써먹어야 실력이 는다고.
선생님들이 너희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선생님의 교재, 보조자료, 강의 등의 컨텐츠야. 그건 선생님들의 역량이 맞고, 이 부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근데 메이저 인강에 진출하실 정도의 선생님들은 웬만해서는 그 자료의 목적과 방향성이 수능에서 벗어나지 않고 겉보기에만 다르지 결국 종착점은 수능이야. 그 길이 너희랑 안 맞을 수도 있어. 그러면 그럴 때 다른 선생님을 찾아 봐. 근데, 온갖 핑계 대면서 그 길이안 맞는다는 너한테 맞는 선생님이 있을까?
Q. sky 의치한 선배들은 개띵강 듣고 간 거 아님? ㅋㅋ 니가 그러니까 성대 밖에 못 갔지! 눈알도 없네!
A. 미안하다
암튼 공부 열심히 하세요. 여러분 6평 끝난 지금은 빠르게 결단을 내리시고 “내가 선택한 길이다. 이제부터 생기는 모든 결과는 내 운명이다”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달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 길의 끝에서 후회 없는 결과를 받을 수 있게 열심히 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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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