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495790]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21-06-30 22:57:43
조회수 10,307

코로나 완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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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된 지 꽤 되었으나 후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입니다. 같이 사는 가족마저 완벽히 음성이고, 한 명도 옮긴 사람이 없습니다. 또한 전염력과 면역반응이 크지 않은 편이었고요.


다만, 저는 활동 반경이 워낙 좁으니까 가능했던 일이고,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못 할겁니다. 특히 밥 잘 먹고 학원 다녀야할 수험생들은 더더욱...


유증상으로 앓았을 때는 굉장히 아팠습니다. 평소 가끔 앓는 감기 몸살의 체감 2-3배 정도랄까요. 그리고 완치까지 아무 미각과 후각이 없었습니다. 의도치 않은 다이어트가 되었네요.

걸리면 치료소나 병원으로 이송될테고 완치까지 조금 더 걸리니

최소 2주~3주는 날린다고 보시면 됩니다(제발 걸리지 마세요)


 

다행히도 이제 증상은 완벽히 없으며 미각후각 상실 휴유증도 많이 나아져 음식을 즐길 정도가 됩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사바사기에 코로나는 무조건 경계해야 합니다.


또한, 확진자들을 보면(저 포함) 기본 패시브가 체력이 정말 안 좋아집니다. 정말 피곤하고 길게 일하거나 공부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수험생들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백신 2차 맞을 때까지는 절대 방심하지 마시고 방역에 신경쓰면서 공부하세요.


수험생은 코로나가 아니어도 건강과 체력이 우선입니다. 공부에만 신경 쓰지 마시고 가능한 최대로 몸 상태에도 신경을 쓰셨으면 하네요. 


6평이 끝나고 이제 슬슬 승부를 볼 타이밍이 옵니다. 모든 수험생들 다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완치하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니 시일내로 좋은 칼럼/자료/책/강의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are-황족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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