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g-te-gong [422525] · MS 2012 · 쪽지

2013-09-07 23:14:33
조회수 892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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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편집]

종교적 고통은, 현실의 고통의 표현이자, 현실의 고통에 대한 저항이다. 종교는 억압된 피조물의 탄식이며, 심장 없는 세상의 심장이고, 영혼 없는 현실의 영혼이다. 이것은 인민(人民)의 아편(阿片)이다.
인민에게 있어서 환각적(幻覺的) 행복인 종교를 버리라는 것은, 곧 현실의 행복을 지향(志向)하라는 것이다. 현실에 대한 환각을 버리라는 요구는, 환각을 필요로 하는 현실을 포기하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종교에 대한 비판은 곧 종교라는 후광을 업은 속세에 대한 맹아적(萌芽的)인 비판이다.

독일어: Das religiöse Elend ist in einem der Ausdruck des wirklichen Elendes und in einem die Protestation gegen das wirkliche Elend. Die Religion ist der Seufzer der bedrängten Kreatur, das Gemüth einer herzlosen Welt, wie sie der Geist geistloser Zustände ist. Sie ist das Opium des Volks.
Die Aufhebung der Religion als des illusorischen Glücks des Volkes ist die Forderung seines wirklichen Glücks. Die Forderung, die Illusionen über seinen Zustand aufzugeben, ist die Forderung, einen Zustand aufzugeben, der der Illusionen bedarf. Die Kritik der Religion ist also im Keim die Kritik des Jammertales, dessen Heiligenschein die Religion ist.[3]

— 1843년, 《헤겔 법철학 비판》(독일어: Zur Kritik der Hegelschen Rechtsphilosophie) 서문(序文)




오늘 대한민국 최초의 동성애 결혼식이 열렸는데요.
 결혼식 현장에서 기독교 신자들이 오물 투척하고 난동 부리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는 말은 장식인가요?

남의 일에 오지랖 하나는 드럽게 넓은 종특.
부모가 결혼을 반대한다고 하는데 남의 부모 생각까지 왜 추측을 하는겁니까?
저는 동성애를 옹호하고 동성애 결혼도 옹호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서로 사랑하는데 
굳이 감 놔라 배 놔라 하면서 참견할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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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N수생의도시 · 459169 · 13/09/07 23:45

    이런 기독교인들 때문에 기독교가 욕먹는 것이죠. 대부분 이슬람인들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듯이 대부분의 기독교인들도 그렇게 오지랖이 넓고 모든 일에 참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과격한 기독교인들의 사례를 가지고 종특이니 뭐니 하는 작성자분의 태도는 약간 과하다고 봅니다..

  • 인류의꽃 · 452095 · 13/09/08 00:27

    동성애를 금하는 기독교에선 정상적인 신자라면 동성결혼을 타락하고 음란하며 마귀에의해 인간이 지배당하는것이라 여겨야합니다. 근거는 성서입니다. 결혼식장가서 말리고 더러운 죄인이라고 욕하는게 오히려 올바른 기독교인의 태도입니다.

  • 루이비늄 · 411455 · 13/09/08 14:53 · MS 2017

    기독교인들 끼리 욕하라고요 좀
    남한테 종교를 강요하는 미친인간들이 욕먹어야된다고 생각함

  • Xpression · 451306 · 13/09/08 00:05

    그런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진정한 기독교인이 아닌건데요. 그들에겐 정당한 행동입니다. 그들은 법보다 기독교 교리를 우선합니다. 일부 기독교인이 그런다고 하는데 그런 일부가 참기독교인이죠. 그런 과격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면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겁니다.
    어서 교과서에서 진화론 빼고 창조설을 넣자고 주장해보시죠
    어떤 대답이 돌아오는지.

  • 죽은N수생의도시 · 459169 · 13/09/08 00:43

    기독교인들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에는 뭐라고 할 권리가 없고, 동성애를 싫어하는 것이 참기독교인의 태도인 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표현이 너무 과격한 것은 비판가능합니다. 엑스프레션님의 말대로라면 기독교 교리에 맞지 않는다고 동성애 결혼에 도시락폭탄을 던지는 것도 정당한 것이겠네요? 그건 아니잖아요.

  • Xpression · 451306 · 13/09/08 00:51

    기독교인들이 생각했을때는 교리에 따라 반대하는 게 정당하지만
    과학적 근거로 봤을 때, 동성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즉, 기독교인들의 과격한, 혹은 소극적이라도 그러한 행동과 생각들은 잘못된 것이고 교리를 수정하지 않는 이상 기독교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기독교가 이제는 이성, 과학의 시대에 맞지 않는다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과격한 행동뿐만 아니라 그 교리 자체에 문제가 이성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동성애 반대는
    흑인과 황인은 백인보다 열등한 부류이다. 라는 말과 비슷한 경우 아닌지...? 비유가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죽은N수생의도시 · 459169 · 13/09/08 00:59

    일단 모든 기독교인들이 과격하다는 편견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교리에 맞지 않는다고 과격한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엑스프레션 님의 말대로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 생각의 자유라는 것도 있죠. 동성애에 대한 생각도 자유입니다. 기독교 측이 동성애에 반대를 하든 찬성을 하든 그런 것을 가지고 비이성적이라느니 뭐니 하시는 님의 태도도 보기 좋은 태도는아닙니다.. 그리고 백인과 황인 부류는 세뇌적인 우월감에 기초한 것이지 백인 법에 따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유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 인류의꽃 · 452095 · 13/09/08 01:14

    북한을 생각해보십시오. 대부분의 북한 국민들이 정상적인 인류의 구성원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북한 지도부들은 그들의 기득권을 위해 자국민의 인권을 짓밟거나, 천안함을 격침시키거나, 핵실험을 하는 등 국제 사회에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북한의 현 정치체제가 망하고, 남한과 통일이 되거나 적어도 민주주의가 도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소수의 사람들이 문제이지 대부분의 북한 사람들이 문제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합리적인 무신론자들은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정상적일지라도, 기독교라는 종교자체가 근본적인 교리에 있어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의 글쓴이분은 기독교를 비판한 것입니다.
    일부 문제가 있는 기독교인을 욕하면서 대부분의 정상적인 기독교인을 싸잡아서 욕하게 되었지만, 본질적으로 기독교 자체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본래의 기독교 비판으로서의 목적은 정당합니다.
    죽은N수생의 님 처럼 <이런 기독교인들> 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원래 기독교는 문제가 없지만 일부 기독교인들이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Xpression · 451306 · 13/09/08 01: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죽은N수생의도시 · 459169 · 13/09/08 01:38

    뭐 오르비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제가 더 이상의 반박을 한다고 해도 소용이 없겠군요. 생각의 자유라는 것이 존재하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인류의꽃 님의, 기독교가 동성애에 대해 비판한다고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도 생각의 자유에 어긋나는 비이성적인 생각이며, 합리적인 무신론자라는 말부터가 이미 기독교인들의 생각은 비합리적이라는 전제를 담고 있는, 꽤나 편파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엑스프레션 님의 주장대로 혹자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태도가 동성애자의 인권을 억압하므로 동성애에 대한 기독교의 반대는 금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겠죠. 그리나, 만약 동성애가 그런 식으로 정당화된다면, 예를 들어 아동을 보고 지나친 욕구를 느끼는 행위도 과학적으로 보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며, 이러한 사고방식을 반대하는 것 또한 인권침해죠. 즉, 인권 침해라는명분에서는 모든 것이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이죠. 이때, 인권 침해를 명분으로 아무거나 정당화한다면, 문제가 확실히 되죠.

  • 죽은N수생의도시 · 459169 · 13/09/08 01:45

    그리고 과학적으로 정상적인 것이라고 윤리적 기준에서 정상적인 것은 아니죠.

  • Xpression · 451306 · 13/09/08 10:2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Xpression · 451306 · 13/09/08 10:4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in709 · 408186 · 13/09/08 02:28 · MS 2012

    죄송합니다만 아직 명확하게 사실로 판명나지도 않은 진화'론'만 학교에서 가르치는것보단 창조론과 진화론 둘 다 가르치는게 더 합당하다 보는데요?

  • Xpression · 451306 · 13/09/08 10:29

    창조론이란 말은 전혀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것에 대한 가설만 존재하지, 세상이 창조된 것이라는 증거가 없습니다.
    허나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이론입니다.
    무조건 이론=사실일 수는 없습니다만,
    과학이 아닌 창조 가설을 교과서에 집어넣는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죠. 어짜피 검증되지도 못할 것이 자명합니다.

  • in709 · 408186 · 13/09/08 15:42 · MS 2012

    죄송한데요 진화론이 왜 론인지 모르세요? 그것도 가설일 뿐인데요? ㅋㅋ

  • 남성가족부 · 460368 · 13/09/09 00:08 · MS 2013

    in709님 .... 안될 말이지만 이 대화에 참여하시기에는 지적수준이 너무 낮은거 같은데...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이론'이라는 단어와 일반 언중들이 자못 잘못 받아들이는 '이론'이라는 단어에는 차이점있습니다.

  • in709 · 408186 · 13/09/09 00:24 · MS 2012

    아 뭐 제가 틀릴수도있는데 진화론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그게 맞다! 하고 가르치는것도 문제있다는건 다른 사람들도 인정해야합니다. 아 그리고 그거 헷갈렸다고 지적수준이 낮다니 ㅋㅋㅋ 다른 이유겠지만 지적 수준 낮은 다른 분들도 계신데요?

  • in709 · 408186 · 13/09/09 00:24 · MS 2012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인정받았단 개소리는 진짜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