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드네요...제 자신이 이렇게 한심한 적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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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작년 수능 12211(문과)맞고 좀 아쉬운감이 있어 재수를 택했습니다. 6월때 탈탈 털렸지만 그래도 패닉에 빠지지 않고 기출을 복습하고 또 복습하고 ebs도 열심히 보고 해서 경찰대1차도 붙고 7월월례211 8월월례111맞았습니다. 정시가능대학에 처음으로 서성한이상이 나오는거 보고 기뻤습니다. 그런데 9평이참..... 국어B95 수학A88 영어B84 사탐 45 46. 국어도 도저히 만족할 수 없는 점수,실력이었고 수학은 계산실수로 4점날리고...영어는 돈계산문제때 아무 생각없이 주제,요지문제풀다 정보놓치고 어법은 그렇게 공부많이했는데도 틀리고 빈칸은 비연계3문항 싹다 틀렸습니다. 진짜 공부하면서 작년보다 많은걸 깨달았고 실력의 향상도 느꼈는데 결과가 처참하니 정말 죽고싶네요.....도대체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될까요. 어떻게 되쳐먹은게 작년보다 공부를 더 많이하면 할수록 더 많은것을 얻고 배울수록 성적이 떨어지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너무 힘들어서 한탄글하나 싸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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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과생인데 6월때 95정도나왔었는데도 쭉 영어ebs에진짜시간많이투자했는데 비연계에서 다 틀려서 83나왔습니다 진짜 허무하고 이대로 이렇게 공부해도되는지 의문입니다,,,,하,,,
그러게요...영어기출 싹돌리고 11,13수능 킬러빈칸문항은 7번넘게 복습하고 분석하기도 했는데 문제가 정말 너무 낯서네요. 뭐 그냥 실력이 딸려서 그런거겠지만 뭘 어째야 될지......
저는 대학 1년 다니다가 오로지 경찰대를 가기 위해 휴학하고 재수 시작했습니다. 진짜 바보같은 짓이지만 이과생 출신이었기에 수학에 자신이 있었고, 또 사탐은 경찰대 1차 끝난 후에 한다는 생각으로 수업만 듣고 책 한번 혼자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한 달전에 사탐 개념 시작했습니다.(한지, 세지) 모의고사에서 한번씩 만점에 가까운 점수도 나오고 6월 때도 비교적 잘 쳤지만 경찰대 1차에서 광탈 당했습니다.(215점으로 합격은 개뿔) 진짜 경찰대만을 바랐기에 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학원에서 나와서 지금 독재 중입니다. 이번 9월도 망했지만(91/96/95 46/50) 수능 치기 전까지 계속 실수 줄이고 빈틈 메우는 공부를 할 것입니다. 저 같은 놈도 끝까지 하려고 하는데 님은 충분히 해내실 수 있죠. 제가 그토록 붙길 원했던 경찰대 1차까지 붙으셨는데 못 할게 뭐 있습니까? 잠시 주춤했지만 실수 원인 찾아내고 보완하신다면 금방 돌아오실 겁니다.
좋은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힘들지만 그래도 쭉 수능이라는 목표하나만을 위해 노력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