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를 또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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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망쳤다.
시험은 열심히 봤지만,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는 많지 않았다.
시험이 끝난후에는 짜증은 그리 많이 나지는 않았다.
내가 다른사람보다 공부를 덜햇는데도 점수가 좋게 나오면 그게 이상한거니까...
그런데 많이 아쉽긴 했다. 모든 과목이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시험을 볼때는 너무 화가났다.
난 어째서 평가원이 지문 난이도를 좀 높히고, 문제풀기를 좀 힘들게 했다고...
이렇게 못풀까... (언어- 5등급.)
난 어째서 조금만 개념을 복합시키고, 조금만 머리쓰게 문제냈다고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그런 문제가 왜이렇게 많은걸까... (수리 - 6등급. 7등급과 1점차.)
난 어째서 기본적인 생활영어도 제대로 못듣고, 조금만 어휘를 높혔다고 제대로 해석
하나 못해보고, 시간에 쫓겨 10문제이상씩 막 찍을수밖에 없을까..
(영어 5등급. 6등급과 정말 딱 1점차.)
난 어째서 공부좀 한 단원이 나와도, 심지어 풀었던 기억이 나는 문제, 아는 개념이 나온 문제,
그런 문제도 아주 어렵게 풀거나 결국 찍고 말고, 조금만 응용이 되어도 왜 어째서
손도 대지 못하는걸까... (과학탐구 두과목 모두 7등급 예상.)
어쩌면 내가 고작 이만큼 공부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일까나..?
정말 죽어라 하면 오르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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