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 를 바라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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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 반대 : 벌레들만 모여있는 악의 축 쓰레기 소굴 사이트
V.S
'일베 ' 찬성 :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애국 사이트
팽팽합니다.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그 긴장감, 정말 짜릿합니다.
'일베' 는 본래 DC인사이드에서 분리 독립한 곳인데요.
최근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 '크레용팝 ' 으로 '일베 ' 의 인지도가 더욱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베 ' 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도 상당합니다.
밥 먹듯이 하는 전직 대통령 비하, 여성 비하, 비속어 욕설 남발, 등등 자극적인 소재를 두루 섭렵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자매 살인범도 '일베 ' 회원이었구요. '전자발찌 ' 착용을 인증하는 회원도 간혹 있었습니다.
'일베 ' 한다고 말하는 순간 싸늘한 분위기가 감돌면서 뒷감당을 처리하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일베 ' 라는 곳을 극도로 거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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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본인)는 2010년까지 '일베 ' 와 비슷한 'DC 인사이드 ' 에 혐오감이 있었습니다.
네티켓을 교과서로 배워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인터넷 공간은
1. 규율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는 곳.
2. 구성원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친절한 분위기를 만드는 곳.
하지만 DC인사이드는 이러한 틀을 완전히 깨버렸습니다.
속된 말로 '컬쳐 쇼크 ' 라고 하지요. DC 인사이드를 하는 사람들 모두가 정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넷에서 과도하게 규율이라는 잣대를 들이밀다보니 소통은 커녕 분쟁,분열, 갈등이 끊이질 않더군요.
소집단화가 심각하게 진행되는 사이트는 거의 북한이나 다를 바 없었습니다.
자기네들 끼리 친목질은 기본이면서 '다르다 ' 라는 것보단 ' 틀리다 ' 라는 것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즉 나와 생각이 틀리면 잘못된 사람이다. 비정상인 인간이다. 라는 인민재판, '마녀사냥 ' 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이런 집단주의는 저를 규율에서, 틀에서 탈피하도록 자연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소통을 차단했던 DC인사이드나 '일베 ' 같은 곳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상당히 편했습니다. ' 최소한의 규칙만 지키면 나머지는 자유' 라는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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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담의 전부입니다. 어찌보면 '일베' 를 무작정 옹호한다는 뉘앙스를 풍길 수 있지만
저는 '일베 '든 뭐든간에 잘한 것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 잘못된 것은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일베 ' 혐오, 저의 경험담에 근거하면 정말 공감합니다. 아니, 100% 일치합니다.
그러나 '일베 ' 가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마당에 무작정 눈과 귀와 입을 닫고 소통을 거부하는 것은 과유불급 이라고 생각합니다.
흥선대원군이 건립한 척화비의 전문
洋夷侵犯 非戰則和 主和賣國(양이침범 비전즉화 주화매국)
해석:양놈들이 내 나라를 침범하는데 그놈들과 싸우지 아니하고 우리땅을 멋대로 침범한 양놈들에게 화친을 하면 곧 내 나라를 팔아먹는 행위이다.
이를 글의 요지대로 패러디 하면
溢夷侵犯 非戰則和 主和賣國(일이침범 비전즉화 주화매국)
해석:넘쳐나는 일베놈들이 내 나라를 침범하는데 그놈들과 싸우지 아니하고 우리 구역을 멋대로 침범한 일베놈들에게 화친을 하면 곧 내 나라를 팔아먹는 행위이다.
불도저식 쇄국정책 보다는, 툭하면 돈아깝게 촛불키고 있는 것 보다는
적어도 '일베 '와 대적할 만한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인식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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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하나는 기가막히게 잘나오는 구로펀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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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텔지어 츄니즘같은 건반겜이라는데 피아노치는듯한 겜 좋아하시는분들은 해보시는것도...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유일하면서도 거대한 커뮤니티죠
광우병, 국정원 때 본 것처럼 일베가 아니면 누가 종북과 선동에 맞서겠습니까
간첩의 선동에 호도된 여론이 안타깝습니다^^
산업화 만세
정말 제정신으로 하시는 건가요???
장난치시는거겠죠 ㅋㅋ
팽팽한가요ㅋ
그 정도로 막장은 아닐텐데요
오르비로 오는 일베의 '산업화'를 보면 꼭
은근히 사이트홍보하면서 '자유'라는 명목으로 어필하네요
거기다 오유나 촛불시위,민주당들먹거리면서 지들이랑 같은급으로 몰고가기
뭐 진화하는게 없어ㅋㅋㅋ기출문제보는기분이네
캬 샤스가 우리 갓베형님들은 너무 애국심이 투철한 나머지 강간 모의를 통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불합리한 법률을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셨제
종북 좌빨의 선동이 해외까지 퍼지는 것을 막고자 종북 좌빨로 의심되는 외국 의류 쇼핑몰을 애국의 상징인 노알라로 도배하는 산업화의 기적을 이루기도 하였고.
노무현 추모 행사에 단체로 가서 나이스 운지 이런걸 쓴 것은 종북 좌빨이 국가를 잡은 것에 대한 애국 보수의 분노를 보여준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런 것을 쓰고 나니까 이게 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보수의 싸이트로 불려지는지 모르겠네요.
무엇이든 그것이 옳게 평가받기 위해서는 정당한 절차가 필요한데 싸이코 성향까지 포함시켜버린 일베의 광기는 절대 사이트가 옳게 평가받지 못하게 만들고 있어요.
또한 애국보수? 님들이 생각하는 애국이란 무엇입니까? 단지 빨갱이를 혐오하고 보수적인 입장을 옹호하는게 애국인가요?
일베 사이트를 가보니까 한국의 사회에 대해서 비판도 아닌 그냥 비난과 혐오를 보여주면서 말로만 '우린 애국보수니까 ㅎㅎ' 이러는데
그냥 지들이 꼴리는데로 애국보수 코스프레 할거면서 어떻게 그리 당당하게 애국보수 싸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거죠?
캬 강간모의를 일베 회원 전체가 했당께?ㅋㅋㅋㅋㅋ첫줄읽고 안읽었다 정신병자 글은
강간 모의가 일베의 일베에 오를 정도면 회원 전체가 했다는 거나 마찬가지제
일베는 나와 다른 것에 대해 용인하고 인내하지 못하는 집단입니다. 민주주의의 핵심원리인 다양성을 거부하죠.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적응하지 못하는 찌질이들이에요.
심지어 이에 대한 스트레스와 분노를 타인에 대한 폭력으로 해소하고 표출하는 막장 집단이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일베가 유일하게 헌법정신에 부합하는 건 반공코드 하나입니다.
근데 이건 히틀러도 갖고 있었죠. 히틀러가 자유주의자인가요? 민주주의자인가요? 반공코드가 모든 걸 정당화시켜주지 않습니다.
각설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마음 뭐 좋습니다. 근데 먼저 자신들부터 이 체제를 공부하시고 적응하셔야 할 겁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방법도 민주적으로 해야하구요. 자유를 수호하는 방법도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그쳐야 합니다.
이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스스로가 되레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꼴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일베의 문제는 이 점에 있습니다.
재밌자나요 ㅋㅋ
이제 하다하다 일베를 쉴드ㅋㅋ 쓰레기처리장정도의 순기능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자꾸 흘러 넘쳐서 그렇지
지들이 애국보수라고 떠들면서 까는거 보면 제대로 된 논리 하나 없고, 그냥 현실 세계에서 적응 못하고 도태당한 찌질이들 집단이 인터넷이라고 막 떠드는 집단에 불과. 학력에 상관없이 꼭 그런사람들 존재하기 마련임
디씨인사이드 커뮤니티 자체에 장점이 있는건 분명히 인정하나 일베는 디씨인사이드에서도 암적인 부분만 똑 떼내온 것 같음 ㅇㅇ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