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된 천재를 아십니까? [953466] · MS 2020 · 쪽지

2021-06-22 01:21:12
조회수 1,054

학교 자랑은 아니고 동기부여 차원에서 말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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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저희 학교 영문학과에서 예일대 로스쿨 합격자 한 명 배출했어요! 게다가 3년 장학생이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예일대 로스쿨은 하버드 로스쿨 정원의 반 밖에 안되기 때문에 미국 로스쿨 중에서 입학이 가장 어려운 걸로 손꼽힙니다)

솔직히 한양대가 한국에서는 그래도 좀 알아주는 대학일지는 몰라도 세계적인 평판은 그닥이고 예일 수준의 대학원 합격생을 배출한 일이 거의 없는데, 학교 네임벨류의 장벽을 뛰어넘어 예일대 로스쿨 합격생이 탄생한 것은 한양의 차원을 넘어서서 우리나라 대학의 학생들이 학교 네임벨류의 한계를 넘어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학교 네임벨류가 마음에 안드시는 분이 있다면, 그 네임벨류가 실질적으로 나에게 어떠한 제약을 미칠 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많은 분야에서는 여기 계신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학교 네임벨류가 큰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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