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실모 출제진이 생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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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존나 빡셉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평가원에서 이런 내용을 아는걸 가정하는 지, 아니면 지엽적인 스킬에 불과한 지, 발문은 문제에서 제시된 조건을 다 쉽게 이해 시키기에 충분한지. 아니면 발문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힘든지. 이런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 존나 신경쓰면서 문제 만들어요
저는 최근 3년간 킬러만 100문제 가까이 시중 시장에 배포한 사람이고 (대한민국 최고 유명한 강사 실모에서부터 배포된 곳들은 다양함) 지금도 꾸준히 출제하고 있는 와중에 생각해보면
내가 풀면 쉽게 풀리지만 평가원이 (고인물이 아닌) 학생들이 이런 부분들을 안다고 가정하고 낼까? 이런 고민을 엄청나게 많이합니다.
헌데 오르비 등 시중에 쉽게 풀리는 모의고사를 보면 몇몇 모의를 제외하고는 출제자 본인 스스로가 고인물이라서 그 기준에 맞춰서 출제하는 게 많이 보여요.
어려운 문제가 좋은 문제가 아니며
이해하기 난해한 문제가 좋은 문제가 아닙니다.
학습을 위한 문제와 평가를 위한 문제는 차이가 있어요.
무료 배포를 하는 출제진이라 하더라도 이 부분을 유념해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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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너무 어렵게 내려고 꼬아놓은 문제들 많은듯
전 출제하고 나서 난도 낮추려고 하는 고민이 문제 발상보다 더 오래 걸려요 ㅋㅋㅋㅋ
ㄹㅇ 좀만 쉽게 주려고 하면 너무 쉬워지고 안주면 너무 어렵고
그 부분을 딱 알맞게 출제하는 것이 덕목이죠... 난도 상향은 개쉬워요. 마찬가지로 난도 급 하향도 엄청 쉽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