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 띡 [988605] · MS 2020 · 쪽지

2021-06-16 23:07:58
조회수 1,392

[다락방 칼럼] 과외 구하기 - 학생 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070611

이번에는 학생들이 과외를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과외를 구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등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과외선생의 입장에서 쓴 글이니 실제 다른 학생 학부모님들께서 고려하시는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우선, 플랫폼에서 선생님을 구할 때...


1.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정확히 명시해주세요.

https://orbi.kr/00038052303 링크로 설명 대체합니다.


2.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정확히 명시해주세요.

과외 선생님마다 성격과 수업 스타일이 다릅니다. 본인이 어떤 선생님을 원하는지 알려주세요.


3. 본인의 목표를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그냥 성적 무조건 많이 올려주세요! 보다, 어느 구간에서 어느 구간까지 올리는 것에 특화된 선생님이 여러 구간에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것은 정확히 명시해주세요.

이거 은근히 서로 스트레스입니다. 시범과외 하러 갔을 때 제 스타일이랑 안 맞아서 학생이 시큰둥해있거나, 처음에 괜찮아서 성사되어도 학생이 금방 식어서 시큰둥해지면 수업 진행하는 사람도 스트레스 받고 안 맞는 학생도 스트레스입니다.


5. 어떤 이유로든 연락하다가 잠수는 타지 말아주세요.

김과외에서는 학생 목록을 볼 때, 최근 가입순과 최근 접속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와 상담하다가 답장이 없는 학생이 최근 접속순으로 봤을 때 제일 위에 떠있으면... 예, 저도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저랑 끝까지 연락해서 제 수업을 들으라는 게 아닙니다. 저는 과외 상담 답장을 굉장히 빨리 하려고 수시로 들어가서 확인합니다. 근데 이런 상황 생길 때마다 힘들어요. 저만 이런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내용은 선생님들이 여러분들의 신청서를 보고 본인의 견적서나 제안서를 넣을 때 꽤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이 한 마디만 기억해주세요. 과외 선생님들이 여러분에게 본인을 드러내는데 왜 여러분은 본인에 대해서 알려주려고 하지를 않는 겁니까...



이제, 여러 선생님들 중 한 명을 고를 때입니다.


1. 이 사람이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세요.

2. 본인 수업에 확신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3.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전달하는지 확인하세요.

4. 본인과 맞는 ‘사람’인지 확인하세요.


 이 네 가지, 또는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을 ‘시범과외’를 통해 확인하세요. 시범과외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선생님은 본인 수업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사람으로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런 분은 보통 본인이 시험을 잘 봤으니까 잘 가르칠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요. 시범과외는 학생이 과외 선생을 고르기 위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다들 하니까 너무 이상하다거나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저도 시범수업 갔다가 성사 안 된 적 있어요.


 플랫폼을 추천드리자면, 우선 김과외가 제일 선생님도 학생도 많은 것 같고, 의외로 숨고에서도 자주 성사가 됩니다. 당근마켓에도 과외/클래스에 좀 올라오긴 하는데 문제는 이건 서울 전역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주변 지역 선생님들만 볼 수 있을 겁니다. 프람피는 제안서 비용이 다른 플랫폼에 비해 너무 비쌉니다. 부담이 조금 심해요. 선생님들이 성사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제안서 한 장 보내려고 대략 15000원 정도를 써야 합니다. 똑같은 제안서 방식인 숨고에 비해서 많이 비쌉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앱스토어 앱 평가에도 가격면에서 안 좋게 평가하기도 하더라고요.

rare-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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