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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했니 [459276] · MS 2013 · 쪽지

2013-08-24 16:57:54
조회수 2,902

전역후 다시 시작 하려고 하는데 앞이 컴컴하네요. 어디부터 시작해야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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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기 있는 분들처럼 공부 잘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공부 열심히 했던 기억은 중학교때까지가 끝이고요.
고등학교가 비평준화여서 들어가려고 공부 한게 끝입니다. 
고등학교 들어가면 끝인줄 알고 고1시절 공부 안하고 펑펑 놀다가 고2에 다시 잡아보려고 했지만 
따라가지 못해서 계속 뒤쳐져서 공부를 포기하다시피 되버리니 수능도 당연히 망해버렸고
재수 할 생각이 있어서 원서를 하나도 안썼는데 부모님이 일단 대학교 가보면 생각이라도 바뀌지 않겠냐고 하셔서
지방에 있는 보건대 쪽에 들어갔습니다. 전공도 솔직히 안맞고 그러다보니 정이 안가더라고요.
그래서 빠르게 1학기 마치고 군대 가버렸습니다. 
군대 있는 동안 짬짬히 공부도 다시 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같이 놀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가 수리 과탐만 파서
상위권 대학에 간게 생각이나서 군대에 있는동안 수리라도 잡자 이생각으로 교과서로 개념부터 잡으려고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8월 쯤에 전역후 다음년도 수능에 교과과정이 아에 바뀐다고 해서 전형이고 뭐고 싹 바뀐다고 해서 포기하고
책만 미친듯이 읽었습니다. 얼추 90권 남짓하게 읽은 것 같네요. 여튼 책 읽으면서 전형이 바뀌는데 가망성도 없는데 
그냥 복학이나 하자. 이심정으로 군대 남은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렇게나마 위안하니 좀 편하더군요.
막상 전역하고 나서는 바로 알바를 구해서 일하느냐 바뻤습니다. 일할때는 진짜 개처럼 일해서 그런지 아무 생각 안들더라고요.
8월이 되고 슬슬 복학 준비도 해야겠다. 알바를 그만두고 전공서적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하다보니 1학년 1학기가 생각나더라고요.
다시 복학해봤자 시간낭비 돈낭비 라겠다는 생각이 머리에 계속 맴돌더라고요. 그러다 몇 일전에 집구하러 내려갔다 왔는데
도착한 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막상 마음은 먹었지만 이 역시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네요. 친구들 한테 조언을 구하기에는 모두 군대로 가버렸기에 
인터넷에서라도 정보를 얻으려고 글을 올립니다.
어설프게 아는것보다 백지가 낫다고 누가 그러던데.... 전 말그대로 백지 입니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전처럼 수탐 전형 우수자가 계속 있는 것도 아니고..
2015대입 수능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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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mon1110 · 459388 · 13/08/24 19:16 · MS 2013

    물론 수능에 맞게 공부하는게 최선이지만 글쓴이님은 우선 기초가 부족하기때문에 어떤 공부를 해도 나중에 가서 무너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영어와 수학은 기초를 다진다고 생각하고 중3과정부터 슥슥 끝내가십시오 지금부터 시작한다면 기초잡는것은 올해 안으로 끝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초가 부족하시면 혼자 하시기 상당히 애먹으실 거 같은데 학원을 다니거나 인강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학하실 생각인거 같으니 이비에스 인강이라도 들으시면서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기초를 잡아야 어떤 공부를 하든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전역했니 · 459276 · 13/08/24 19:42 · MS 2013

    답변 감사드립니다. 수학은 그래도 계단식으로 차근차근 밟아 나가려고 하는데 영어는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탐구같은경우에는 과목이 더 늘어있고 그러는데 일단은 수리 외국어에 집중하는게 좋은건가요 ?? 탐구도 부대에 있을때 사서 대충 훑어 봤는데 내용 구성이 많이 바뀌었던데 과탐은 좀 나중에 선택하는게 좋은가요 ?? 현역때 물1화1생1생2 이런식으로 조합했었는데 이야기 들어보니 같은과목 1,2 듣는것 안좋아졌다고 하던데 이역시 무슨소리인가요 ?? 전역하고 일을 하기는 했지만 현재 수중에 있는 돈이 100만원 밖에 되지않아 걱정이네요 .생각같아서는 집에 손벌리고 싶지않아 올해는 일해서 학원비를 벌어놓고 1월초부터 시작하려고 하지만 그렇게 되면 너무 늦게 시작하는 감이 있고 ... 여러가지로 너무 머리가 아프네요. 안개끼인 길을 걷는 기분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