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857311] · MS 2018 · 쪽지

2021-06-12 19: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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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헬스, 운동을 하면서 느낀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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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비대를 위해서는 확실히 맨몸운동보다는 헬스가 좋다. 그러나 예쁜 몸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맨몸운동도 병행하야 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플란체급의 고난도 운동을 하라는 것은 절대 아니고 그냥 푸쉬업, 딥스, 턱걸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2. 이제 곧 다이어트가 끝난다. 1월부터 지금까지 총 35키로를 감량했고, 원래 내 목표가 40키로 감량이었으니 여름이 가기 전에 끝날 듯 하다. 다이어트 과정은 정말 뒤지게 힘들었고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3. 이 정도로 다이어트를 하니 기존에 입었던 옷이 전부 맞지 않는다. 옷이 거의 내 몸의 2배정도 된다. 


4. 나같이 30~40키로 이상의 엄청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살처짐이 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나도 살처짐이 조금 생긴 것 같은데 아무래도 언젠가는 수술을 해야 할 듯 싶다.


5. 다이어트를 하니 얼굴살이 빠져서 짝눈이 교정되었다. 


6. 다이어트를 해서 몸은 줄었는데 머리 크기는 그대로여서 나같이 머리가 큰 사람들은 비율이 오히려 더 망가지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다이어트 하고 싶은 사람들은 참고바란다. 


7. 현재 하루에 3번 운동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는 맨몸운동과 팔운동, 낮에는 헬스. 확실히 몸이 빨리 크고 있다. 운동 경력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기만 하면 경력을 뛰어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8. 최근에 알게 된 운동 유튜버 중에 '가을우주'라는 사람이 있다. 일반인 헬스 재능충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시라고 생각되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 번 보기를 추천한다. 


9. 운동을 하다보니 내가 22살인 대학생이 아니라 중고등학생때 운동을 시작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아무리 운동해도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해 온 놈들을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10. 9번과도 연계되는 내용인데,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무조건 유치원생일 때부터 헬스를 시킬 예정이다.


11. 어깨 키우기 무지 힘들다.


12. 하루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정말 불안하다. 진짜 삶이 다 무너질 것 같고 근손실이 올 것 같아서 미치겠다.


13. 한의대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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