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갈림길에 서있는 고3 학생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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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일반고에 재학 중인 고3 학생입니다
인생의 갈림길 위에서 어느 방향으로 갈지 갈등을 하고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터 계속 중등수학교사가 장래희망이였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한다고했지만 1학년 총 내신성적은 딱 3.00이였고 내신으로 1점대는 나와야하는 부산대 수학교육과를 지망하던 저는 고2 때 망설임 없이 정시로 갔습니다
그리고 계속 공부를 하다가 이번에 6월모의고사를 봤는데 역시 처참히 무너졌습니다
국어(화작) 76/수학(미적분) 77/영어 4등급/생명 과학 37/지구 과학 33점
제가 보기에도 한심한 점수표를 받고 그냥 수시평균 5.0으로 미래 전망이 밝은 컴퓨터 공학과를 지원하고 KGIT 뱅 X에서 상담을 받고 빠른시일부터 교육을 받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제가 공부를 포기했다는 것을 알고 저한테 물어보니 제가
"저보다 공부를 덜한 애들이랑 점수 차이도 얼마 안 나고 심지어 저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도 많고 N수생도 다 안 들어왔는데 이 정도 등급컷에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서 더 이상 성적을 올릴 자신이 없어요
그냥 수시 성적 맞춰서 대학 넣을게요"라고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xx아 이건 그냥 모의고사에 불가하다
수능은 네가 공부한 시간만큼 나오는 거야
지금은 주위 애들 신경 쓰지 말고 너의 길을 걸어가라
지금은 다른 애들이 지금은 더 잘해 보일지 몰라도 수능날에는 네가 더 잘할 거다
수학은 네가 반 1등인데 너한테 제일 가능성이 많이 보이는데 네가 포기한다고 하면 다른 애들은 어떨 것 같니..?
N수생들은 그만큼 더 좋은 대학을 갈 거야
나는 네가 재수를 해서라도 갔으면 좋겠다
오늘은 집에 가서 생각 좀 해봐라"
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집에와서 고민중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Kgit뱅X에서 상담을 받고 빠른 시일 내에 교육을 받고 대학은 지방대 컴공과를 넣을지, 아니면 더 공부를 해서 조금 더 나은 대학을 가는 게 좋을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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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남았으니까 저라면 해볼것 같아요.남은 5개월 남짓 최선을 다해보고 성적이 안오르면 그때가서 접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수능까지는 달려보는게 좋아보여요. 물론 지금까지와는 생활습관이나 공부패턴이 달라져야 수능때 점수도 달라지겠지만요.
걍 지방대컴공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