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하는 아들에 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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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가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반수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때랑 상황이 많이 달라.. 아는 것도 없고.. 해서
이곳에 반수하는 학생들이나 반수했던 회원분들 계시리라 생각하고 여쭈어 봅니다.
고등학교 모의고사 보다 더
수능에서 아주 많이 실망스런 등급을 받았어요.
그래서 올해 한 번 더 수능을 보겠다고 해서
처음엔 반대를 하다가.
부모가 어디 자식 인생을 이래라 저래라 다 할 순 없고..
후회나 없이 하고 싶은 데로 해보라고 했어요. 물론 아이 아빠 설득을 했고..
1학기때는 대학교 수업과 병행 하면서 혼자 수학과 영어 ebs로 공부를 하더라구요.
1학기 학점도 장학급 받을 만큼.. 학점 땄고.. 1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6월 말부터 학원 들어가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습학원 같은데인데.. 아이가 알아와서 학원 등록하고.
20살이면 지가 알아서 할것이라 생각하고(절박한 심정으로 학원을 간다고 해서)
암튼.. 지금껏 학원에 가서 국영수 자습하면서 질문하고 자습하고 뭐.. 그렇게 공부하는 눈치예요.
2학기때는 학교 등록하고 오후에 학원 다니면서 공부할 것 같은데..
수강 신청 할때..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세요. 공부하느라 카톡도 잘 안 하고 학원에 있는 터라 도무지 어떻게 2학기 등록하고 공부 할 건지
뭘 알아야 아이에게 조언을 해주지 싶어요.
엄마 마음엔 3과목쯤 수업 듣고.. (영어, 수학, 물리) 이렇게 수업 듣고 (공대라서 요 과목 배우더라구요. ) 나머지는 수업을 안 듣고 계절학기에 듣던지..
만약 수능을 못 보게 되어 다시 지금 학교에 다니게 되면 겨울 방학때 계절학기 들으라고 하면 되는지..
2학기 수강 신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 드려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고시원에서 학원 다니는데.. 엄마가 뭐 도와 줄것 없는지 물어보면
다 알아서 한다고 해요.
되돌아 봤을 때 후회 없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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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학교마다 달라서 직접학교측에다 문의하시는게 정확하실 듯합니다. 우리학교 공대는 1학년때 시간표가 어느정도 짜여져오는경우가 있어서 조절이 힘들긴하더라고요. 그래서 대부분 휴학을 합니다.
대한민국 어머니 파이팅!
자기 알아서 하라고 해요
대학까지 보낸 자식을 아직도 엄마가 수강신청 걱정하고 하면 어쩝니까
애가 중딩도 아니고;;
요새 누스 보면 엄마가 수강신청 해주고 대학 수업 과외까지 잡아주고 따라다닌다던데..
자식 잘 되는거 보고 싶으면 그냥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나이가 20개 넘엇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
어머니분이 많이 착하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