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준 [868147] · MS 2019 · 쪽지

2021-06-04 09:59:04
조회수 2,821

[국어 류현준T] 6월 평가원 총평 및 분석 갑니다(길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864248


<작년 수능 수준의 난이도, 22년 예비 시행의 큰 틀에서 다소 변화를 준 시험지>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러셀, 대치 다원교육 국어 강사 류현준입니다.

일단 6월 평가원에 대한 총평 부터 볼까요~? 

  

독서1 – 독서2 – 독서3 – 독서4 – 현대소설 – 고전시가 – 고전산문 – 현대시의 형태로 22년 예비 시행 문항의 배치와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장 이슈가 될 만한 부분은 독서 지문이 ‘4출제되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첫 번째로 제시된 독서 지문은 길이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소재를 독서로 하여 많은 학생들을 당황하게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독서는 역시 독서였다.’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작년 수능에서 문학이 까다로워 독서 지문이 앞으로 평이하게 출제되려나 싶었지만, 그 이전 해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독서는 등급을 가르는 중요 지점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인과 지문과 pcr 지문은 많은 학생들을 힘들게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고전시가의 경우 예비평가를 통해 예고된 시가 이론과 작품이 복합된 형태가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전 시가 2편과 고전 수필이 결합된 지문에서 6문항이 출제되면서 작품에 대한 심화된 이해를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 전반은 평이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 외의 부분들은 기존의 기출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선택 과목의 경우 중위권 이하 학생들에겐 화법과 작문은 기존의 유형들과 다르지 않았으며, 문제의 수준도 평이했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반해 언어와 매체의 경우 화법과 작문보다 조금 더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중상위권 이상 학생들에게 언어와 매체는 예상했던 내용 보다 더 쉽게 나와서 시간 단축에 많은 도움이 됐을겁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학생들 수준과 시험 내용에 따라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의 표준 점수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평가원이 선택 과목에서의 변별력을 줄이려는 모습이 이번 시험을 통해 드러났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매번 수업 때 이야기한 만큼 일희일비는 NO! 평가원에서 예비시행 문제를 내놓은 뒤 처음 보게 된 평가원 시험인 만큼 시험 점수나 정답 여부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이 맞았지만 몰랐던 문제, 틀린 문제들에 대한 꼼꼼하고 정확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부터는 영역별로 경향 및 개별 문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독서

  

1~3번 독서 지문(독서 방법), 4~9번 철학 지문(인과), 10~13번 사회 지문(범죄와 형벌), 14~17번 과학 지문(PCR)

  

  

문학

  

18~21번 현대소설 지문(무사와 악사), 22~27번 고전시가 지문(율리유곡, 유객, 조어삼매), 28~31번 고전산문(채봉감별곡) 지문, 32~34 현대시(대장간의 유혹, 연륜) 지문

  

  

1선택 – 화법과 작문

  

35~37번 강연 SET, 38~42번 대화 + 초고 SET, 43~45번 초고 SET

  

  

2선택 – 언어와 매체

  

35~36번 용언의 활용, 37번 안은문장+안긴문장, 38번 문장 성분과 지칭어, 39번 다의어와 동음이의어, 40~42번 인터넷 신문 매체 SET, 43~45번 방송 뉴스 + 인쇄 광고 SET

  

  

  

  

독서

  

1~3번 독서 지문, 4~9번 철학 지문, 10~13번 사회 지문, 14~17번 과학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래 몇 년 간 독서(비문학)는 등급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다루어졌습니다. 다만 21년 수능에서 문학이 다소 어려워 그 중요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았으나, 독서는 독서였습니다. 독서를 잡지 못하면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은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22년 예비시행과 달리 3지문이 아닌 4지문으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1~3번 문제는 다소 생소한 유형으로 많은 학생들이 당황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독서 지문의 소재를 독서로 하여 문제를 출제했을 뿐입니다. 굳이 독서 관련 이론을 알지 못하더라도 다른 독서 지문들을 풀 듯이 풀었다면 해결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1번부터 3번 지문을 보면서 WTF 이였습니다. 왜 이렇게 비문학 지문을 하나 더 냈지? 무슨 이유 때문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던 지문이였습니다

  

언제든 신유형이 출제될 수 있다는 마음을 먹어야 하며, 올해가 선택 과목이 실시되는 첫 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합니다.

독서 지문에서는 2번 문항이, 철학 지문에서는 6번과 8번 문항, 사회 지문에서는 12번 문항이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학 지문의 경우 모든 문항에서 낮은 정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17번 문항의 경우 45문제를 통틀어 가장 낮은 정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과 학생들한텐 인과 지문이 상대적으로 PCR 지문 보다 까다로웠을 거라 예상되고 문과 학생들한텐 PCR 지문이 인과 지문보다 까다로웠을 거라 예상됩니다.

  

  

  

[1~3] 독서 지문

 

우선 지문의 길이가 매우 짧습니다. 이례적일 만큼 짧으나, 적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틀릴 만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글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가 독서이며, 특정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기 위한 독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1번 문제는 사실 확인 문제입니다.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2번 문제는 먼저 궁극적으로라는 어휘에 대해 알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3문단을 통해 기록의 다양한 목적과 궁극적 목적을 구별해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기록의 목적과 <보기>의 정신이 새어 나가고 성의가 흩어져 버리는 것이 연관이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3번 문제는 학생의 반응을 한 문장으로 바꾸는 문제입니다. 만들어진 한 문장이 학생의 반응을 모두 포함하는지 보셔야 합니다

  

  

  

[4~9] 철학 지문

  

예비시행과 같이 ()와 () 글을 제시되며, 공통된 주제로 ()와 ()를 비교, 대조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인과에 대한 서양과 동양의 철학자들의 견해를 파악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특히 [A] 부분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6번 문제는 해결이 힘들 것으로 여겨집니다

  

5번 문제는 사실 확인 문제입니다. 주어진 글을 근거로 하여 답을 찾으시면 됩니다.

  

6번 문제는 주어진 사례를 통해 인과적 과정 여부를 파악하는 것과 표지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되어야 합니다. 과정 1, 2, 3, 4 각각에 대한 이해와 그것들의 교차, 그리고 표지라는 개념에 대해 명확히 알아야 문제해결이 가능할 것입니다.

  

7번 문제는 5번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글에서 확인이 가능한 사실 확인 문제입니다.

  

8번 문제는 주어진 <보기>와 글에서 제시된 철학자들의 견해를 명확히 파악해야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을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적용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9번 문제는 어휘 관련 문제이며, 어휘를 모르더라도 해당 어휘가 사용된 앞뒤 문맥을 파악함으로써 해결이 가능할 것입니다. 쉬운 문제였습니다.

  

  

  

[10~13] 사회 지문

  

체사레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을 소재로 한 지문입니다. 지문의 내용 자체는 평이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12번 문제의 글 전체를 포괄하는 베카리아의 입장을 파악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을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역시 주어진 글을 통해 해결해야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어휘력이 점점 약해지는 추세로 인해 13번 문제 또한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0번과 11번 문제는 사실 확인 문제입니다. 본문의 글을 근거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12번 문제는 결국 베카리아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글 전체를 통해 베카리아가 어떠한 어조로 무엇을 주장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하며, 마지막 문단을 통해 그 입장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13번 문제는 어휘 문제입니다. 우선은 제시된 보기로 대치해봅니다. 앞뒤 문맥도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어휘에 대한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14~17] 과학 지문

  

코로나 시대에 관련된 문제로 생각됩니다. 사용되는 어휘들이 전공을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아 접근 자체가 힘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경우 제시되는 단어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기보다는, 해당 단어와 관련된 기능이나 역할, 개념 등이 본문에 제시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분명히 글에서 해당 단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줬음에도 불구하고, 그 단어가 무엇인지 몰라 틀리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이 개념이 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글에서 제시하는 단어와 관련된 정보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중합 효소 연쇄 반응 ‘PCR’을 소재로 하여 관련된 개념들과 관계, 과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입니다

  

14, 15번 문제는 사실 확인 문제입니다. 주어진 글을 근거로 하여 답을 선택해야 합니다. 다만 15번 문제의 경우 ㉠, ㉡의 앞뒤 문맥을 통해 각각의 물질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파악해야 합니다

  

16번 문제의 경우, 단순 사실 확인 문제가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전통적 PCR과 실시간 PCR, 각각에 대한 정리가 명확하게 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후에 명확히 정리된 내용을 근거로 추론을 해야하는 문제입니다.

  

17번 문제는 단순히 [A] 부분에 대한 이해만을 가지고는 해결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A] 부분에 제시된 실시간 PCR 과정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기1>이 실험 상황을 가정한 것이고, <보기2>가 예상 결과를 추론한 것이라는 것 또한 확실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문학

  

18~21번 현대소설 지문, 22~27번 고전시가 지문, 28~31번 고전산문 지문, 32~34 현대시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BS 수능특강에서 다루어졌던 작품들로 현대 소설의 경우 무사와 악사(홍성원)’, 고전소설은 채봉감별곡(작자미상)’, 고전시가 율리유곡(김광옥)’, 현대시에서는 대장간의 유혹(김광규)’이 있습니다. 연계되지 않은 작품의 경우도 수필 조어삼매(김용준)’는 기출 작품이며, ‘연륜(김기림)’도 수험생에게 익숙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한시인 유객(김시습)’은 익숙하지 않은 작품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내용을 파악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문학 전반이 비교적 평이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 수능에 비해서도 어렵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22년 예비 평가를 통해 예고된 시가 이론과 작품이 복합된 형태가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전 시가 2편과 고전 수필이 결합된 지문에서 6문항이 출제되면서 작품에 대한 심화된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선지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다만 34번 문제의 경우, 연계되지 않은 작품과 선지를 꼼꼼하게 분석하지 않으면 답을 찾기 어려워 오답률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8~21] 현대소설 지문

  

홍성원의 무사와 악사가 출제되었습니다. EBS와 연계된 작품으로 소설 전문을 읽었거나 수능 특강을 통해 전체 줄거리, 인물 간의 갈등 관계 등에 대해 파악하고 있었다면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되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8번 문제는 서술상의 특징을 묻고 있는 문제입니다. 작품 속의 등장인물인 가 서술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관념적이라는 말에 대한 학습이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 20번 문제는 내용 파악과 관련된 문제이며, 상대적으로 20번이 조금 더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시된 ⓐ, ⓑ의 앞뒤 내용을 파악하는 것, , ⓑ를 기점으로 인물들의 행동에 변화가 생겼는지 등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21번 문제는 <보기>에 제시된 관점을 바탕으로 소설의 내용에 대해 적용해야 합니다. <보기>와 소설의 내용이 올바르게 짝지어졌는지, 혹은 각각의 부분에 대해 틀린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파악해야 합니다.

  

  

  

[22~27] 고전시가 지문

  

김시습의 한시 유객’, 김광욱의 연시조 율리율곡’, 김용준의 수필 조어삼매가 출제되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예비 시행과는 다른 형태를 보이지만, 고전 시가 2편과 고전 수필 1편을 결합하여 6문제를 심화하여 냈기에 문제를 꼼꼼하게 읽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 ()에 대한 내용 파악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의 내용을 파악하고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심화된 문제라고는 하지만 고전시가의 특성상 내용이 정확하게 파악되기만 한다면 문제를 푸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2번 문제의 경우 ()와 ()가 자연 속에서 삶을 묘사하며 다양한 계절적 시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파악해야 합니다.

  

23번 문제는 각 수의 내용 파악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24번 문제는 ㉠~㉤의 각각에 대한 앞뒤 내용을 파악하면 이해가 더욱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25, 26번 문제의 경우 특히 내용을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쉽게 틀릴 문제이기에 주의를 집중해서 풀어야 합니다.

  

27번 문제는 <보기>의 내용을 활용하여 각 작품 속 공간의 속성을 파악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28~31] 고전산문 지문

  

작자 미상의 채봉감별곡이 출제되었습니다. EBS 수능특강과 연계된 지문이며, 사용되는 어휘들이 어렵지 않아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수월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소설의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쉽게 틀리거나 헷갈릴 수 있을 부분이 많아 설렁설렁 읽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8, 29번은 내용에 대한 이해를 묻고 있는 문제입니다.

  

30번은 운문에서 나오는 문제의 유형과 비슷해 보입니다. ‘의 기능과 과 관련된 소설 속 내용을 파악하는 문제입니다

  

31번 문제의 경우 <보기>를 통해 소설에서 사용되는 표지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소설 속 표지들이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주어진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며 자신의 생각을 잘못 적용해서 문제를 해석하면 틀릴 수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32~34] 현대시 지문

  

김기림의 연륜과 김광균의 대장간의 유혹이 출제되었습니다. 대장간의 유혹의 경우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수능 특강에 나온 문제이며, 시라는 갈래 특성상 학습해두면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연륜의 경우 생소하게 생각될 수 있어, 작품에 대한 분석이 철저해야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2번 문제의 경우 ()와 ()의 공통점을 파악하는 문제이며, 시에 제시된 내용을 통해 하강의 이미지를 찾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33번 문제의 경우 (), ()에 사용된 시어의 앞뒤 문맥을 통해 시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4번 문제는 불꽃의 이미지와 기능을 파악해야하는 문제입니다. 시 속에서 불꽃은 삶을 열렬히 살겠다는 의지를 형상화하고 있는 시어입니다. 불꽃은 그러한 열정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시어이지, 어떠한 기능을 하는 시어가 아님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미 불꽃이라는 시어가 언급되기 전에 화자는 주름 잡히는 연륜을 끊어버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에 제시된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며, 자신만의 해석을 과하게 집어넣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1선택 –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에 비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의 유형 또한 22년 예비 시행, 이전에 출제되던 평가원 기출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입니다. 모든 문제를 어려움 없이 풀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5~37번 강연 SET(화법)

  

35번은 말하기 방식을 파악하는 문제입니다. 기존의 문제들과 같이 사용된 방법을 바로 찾거나, 사용되지 않은 방법을 소거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6번은 동아리 부장이 보낸 글을 참고로 하여 강연을 하기 전에 강연자가 고려했을 계획을 파악하는 문제입니다. 결국 주어진 본문에 보기의 내용이 들어가 있는지를 파악하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37번은 강연과 학생이 작성한 메모의 내용을 비교하여 보기 내용의 사실 여부를 묻고 있는 문제입니다.

 

  

  

38~42번 대화 + 초고 SET(화법 + 작문)

  

38번은 ㉠~㉤ 각각의 발언이 어떠한 내용이나 의도를 담고 있는지 파악하는 문제입니다

  

39번은 발화 방식에 대한 문제입니다. 대화 흐름을 파악하고 학생 1이 어떠한 방식으로 반응하고 발화하는지 확인하면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40번은 ()의 대화를 바탕으로 작성된 초고 (), ()에 관련된 문제이다. ()의 대화가 ()와 () 각각에 어떠한 식으로 반영되었는지 파악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41번은 작문 맥락을 고려한 사실 확인 문제입니다. 다양한 측면의 작문 맥락과 그에 맞는 (), ()의 내용이나 형식이 매치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42번은 제시된 <보기>를 사용하여 그 조건에 맞게 문장을 고쳐쓰는 문제입니다. 조건과 내용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며, 내용이 맞더라도 조건과 일치하지 않으면 틀리다는 것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43~45번 초고 SET

  

43번은 학생이 떠올린 생각이 학생의 초고에 반영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문제입니다. ~ⓔ 각각이 본문에 제시되었는지 찾으시면 됩니다.

  

44번은 조건에 맞는 문장을 작성하는 문제입니다. ‘글에서 제시한 손글씨의 효과와 비유적 표현이 모두 사용되었는지 확인하시면 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45번은 주어진 <보기>의 내용을 분석하고, 이것이 주어진 글에 이미 있었는지 확인하고, 없었다면 어떤 식으로 추가될 수 있을지 확인하는 문제입니다.

  

  

  

2선택 – 언어와 매체

  

작년 수능과 비교해봤을 때,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35~36번 용언의 활용의 문제 경우 주어진 선지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았을 경우 오답을 택했을 확률이 높으며, 41번 기사의 내용 배치의 경우 주어진 자료에 대한 해서을 잘못했을 경우 오답을 택했을 수 있습니다

  

  

  

35~36번 용언의 활용

 - 불규칙 용언과 활용하는 모습이 같은 용언을 찾는 문제, 발생하는 음운변동현상과 그러한 음운변동 현상이 실제 표기에 반영되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문제.

  

 

37번 안은문장+안긴문장

- 안긴문장과 안은문장을 구별할 줄 알며, 안긴문장이 안은문장의 서술어로 쓰인 것이 서술절을 안은 문장이라는 것을 아는지 여부. 명사절이 명사와 같이 사용되어 명사(특히 의존명사)를 수식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지 묻는 문제

  

  

38번 문장 성분과 지칭어

- 주격 조사에는 /, 께서, 에서가 있으며, 이중 에서가 전후하는 문장 성분에 따라 주격 조사 또는 부사격 조사로 사용된다는 것을 아는지 묻는 문제, 지칭어가 어떤 것을 지칭하는지 또는 어디까지 포함하는지를 아는가 묻는 문제.

  

 

39번 다의어와 동음이의어

- 다의어의 의미를 중심적 의미와 주변적 의미로 나눌 수 있는지, 다의어와 동음이의어를 구분할 줄 아는지, 사전에 제시된 단어를 보는 방법에 대해 아는지 묻는 문제.

  

  

40~42번 인터넷 신문 매체 SET

인터넷에 실린 신문 기사의 특징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는 문제. 41번의 경우 제시된 그림 자료가 어떠한 의도에서 사용되었는지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틀릴 수도 있음을 주의.

  

  

43~45번 방송 뉴스 + 인쇄 광고 SET

방송 뉴스와 인쇄 광고 매체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는 문제. 지엽적인 부분을 꼼꼼하게 읽어야 답을 찾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함.

  

  

  

지금까지 나왔던 기출과 22년 예비 시행 문제, 수능 특강에 제시된 문제들을 통해 문제 유형에 대해 익숙했다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해결하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6월 평가원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꼭 6월 평가원 분석을 다시 한번 해오세요. 6월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를 통해서 어떤 것이 비슷하게 나왔고 어떻게 분석해야 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답안지를 채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답안지를 채우는 것은 아무나 못한다.’

 다른 사람들이 수험생 여러분들을 함부로 평가해도 그 답안지를 채우려고 노력한 수험생 여러분들 자신을 믿고 우리의 최종 목표 수능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세요. 제가 그 답안지를 제대로 채울 수 있게 도와드릴게요.

  

6월 평가원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류현준 국어 강사

메가스터디 러셀(강남,목동,센텀)

대치 다원교육

대치 미래탐구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