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국어 - 독서 총평 및 학습방향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841361
특정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기 위한 독서
[지문의 특성과 학습방향]
독서방법을 제재로 한 독서 첫 지문은 독서에서 17개 문항를 출제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추가한 지문일 수 있다. ‘독서방법’을 제재로 한 지문이 9월 모의고사나 수능에 그대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 다만 어려운 유형은 아니니 기출을 중심으로 대비해야 할 필요는 있다. 2010학년도를 기점으로 ‘언어’ 제재, ‘독서방법’ 제재의 지문들이 출제된 적이 있다. 2010학년도를 기점으로 출제되었던 독서방법에 대한 옛 기출 지문들을 훈련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자.
만약 독서방법에 대한 지문이 계속 출제된다면 2번과 같은 문항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지문에서 제시한 ‘독서방법’을 정확하게 독해하고, 보기에서 제시한 ‘독서에 대한 관점’과 잘 연결해야 정확하게 정답에 접근할 수 있다.
인문 - 새먼의 ‘과정 이론’과 동아시아의 ‘재이론(災異論)’
[지문의 특성]
(가), (나) 2개 글을 하나의 지문으로 묶어 출제하는 유형은 지난 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부터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다. 이러한 글은 ‘유사한 화제에 대한 다른 관점의 글’을 묶어 출제한다는 본질적 속성을 갖는다. 이번 6월 모의고사에 출제된 글도 ‘인과 관계’에 대한 서양의 관점(가)와 동양의 관점(나)를 엮어 출제하였다.
새먼의 ‘과정 이론’을 서술한 (가)의 경우, “예시”를 통한 충분한 이해가 이루어져야 6번 문항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이론(災異論)’에 대해 서술한 (나)는 통시적 흐름을 가진 글이다. ‘재이론’의 관점을 독해한 후, 어떠한 변화를 거치는지를 정확히 독해해야 했다.
6번과 8번의 오답률이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6번은 두 과정이 교차할 때 만들어지는 ‘표지’, 즉 ‘대상의 변화된 물리적 속성’이 도입된다는 것의 의미를 예시를 통해 정확히 이해해야만 정답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8번의 경우, ‘물리적 상호작용’이라는 의미를 이해해야만 정답에 접근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학습 방향]
융합형으로 출제되는 인문지문은 ‘유사한 화제에 대한 다른 관점’을 드러내는 글이다. 작년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도 고난도로 출제된 데 이어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도 고난도로 출제되었다. 관점이 드러나는 인문지문에 대한 기출분석과 실전훈련을 병행하여 이 유형이 어렵게 출제될 때를 충분히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인문지문은 수능특강 독서 85P ‘주자학’ 지문과 227P ‘동양에서의 천과 인의 관계’ 지문을 연계하여 출제하였다. 실제 6월 모의고사 인문지문과 해당 EBS 지문을 비교해보고, 향후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하는 제재에 대해서는 EBS 독서 지문들을 충분히 훈련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도록 하자.
사회 -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
[지문의 특성]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 ‘사회’ 지문은 베카리아의 형벌에 대한 관점을 제시하는 글이 출제되었다. 일반적인 사회지문의 속성보다는 인문지문의 속성이 강한 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문지문에 약점이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모의고사가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글의 흐름이 정확하게 제시되지 않고, 독해를 하면서 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글의 흐름‘을 잡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모호함을 느꼈을 수 있다. 이처럼 흐름이 명료하지 않거나 개념정의가 다수 제시될 경우, 출제자는 글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담아주는 서술로 글에 명료함을 입힌다는 점을 참고한다면 마지막 단락에서 ’잔혹한 형벌의 반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자유로운 인간들 사이의 합의, 예방주의‘로 종합되어 있는 ’베카리아‘의 형벌에 대한 관점을 잘 정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학습 방향]
이번에는 사회지문이 ‘인문’스러운 지문으로 출제되었으나, 9월 모의고사나 수능에서도 그럴 것이라고 속단하지 말고, 기존 평가원 기출에 출제되었던 사회(법, 경제) 지문 유형에 대한 훈련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사회지문은 수능특강 독서 239P ‘형벌의 정당화 이론’ 지문을 연계하여 출제하였다. 앞서 언급했지만, 향후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하는 제재에 대해서는 EBS 독서 지문들을 충분히 훈련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도록 하자.
과학기술 - PCR
[지문의 특성]
흔히 학생들이 ‘정보량이 많다’고 말하는 유형의 지문이 출제되었다. 이러한 지문은 ‘글의 흐름’을 잘 잡아가면서 읽어야만 선지가 묻는 포인트를 지문에서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이 지문의 최대 승부처는 2~3단락이다. PCR이 ‘전통적인 PCR'과 ’실시간 PCR'로 나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독해했어야 하며 이에 따른 공통점과 차이점이 선지로 연결될 것이라는 점을 예측했어야 한다. 결정적 차이점은 ‘실시간 PCR'은 ’DNA 증폭여부 뿐만 아니라, 시료의 표적 DNA 양까지 알 수 있다는 점‘, ‘최종 산물에서야 발색이 일어나는 전통적인 PCR과 달리 사이클마다 발색 반응이 일어나 실시간으로 증폭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추가적인 발색 물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14번과 17번의 높은 오답률이 예상된다.
이번 과학기술지문은 수능특강 독서 174P ‘PCR’ 지문을 연계하여 출제하였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학 와서 처음으로 맛봤는데, 맛있었습니다. 담에 또 먹을거에여 히히
-
마음속으로 그냥 친한 동생일 뿐이라고 세뇌하는데도 자꾸만 떠오르네 분명 내...
-
무물보 1
선넘질,성희롱 다 받습니다
-
내가 뭘 그리 잘못했냐 이정도면 그냥 에타가 나를 억까하는거임 눈썹도 추고털로...
-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해서든 서울대 낮공이라도 붙이고 재수같은건 생각하지도 않을거다
-
아이고 피곤해 8
침대로 들어가자
-
이거 이외에도 수열킬러 등등 수1에서 되게 어려운 문제들 많음 평가원이 수1을...
-
사실 지금도 그러고있어서 매일 행복함
-
올해 수특 수학 중 제일 핫한 문제 같음 SAS합동 입갤 도형에서 학생들 제초하기...
-
진짜모름 예전에 같은반 애가 이원준t가 구조독해 끝판왕이라던데 그럼 구조독해 좋은거...
-
260909에게 무물보 18
^.^ 심심애
-
N제 어떤거 푸는게 좋을까요 기출은 최근에 끝내서 텀 두고 6모 이후에 다시 풀려고요
-
학교 수업때 자습하셨나요? 수업들었나요? 쌤들은 자습하면 좀 눈치주시는데 어떡하죠 ㅜ
-
누군가는 아무것도 안해도 날 좋아한다(있긴함) 이제라도 좋아해주는 사람들과 오랜...
-
아니 아트록스 5
내가 할 때는 ㅈㄴ 약한데 김민재가 하면 쎄네
-
https://orbi.kr/00072754118/(%EC%88%98%ED%95%99...
-
무물보 타임 7
없음 말고
-
그냥 재진술 잡아서 정보 줄이고 정보 머릿속으로 범주화해서 정리하고 하는것도 구조독해인가
-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29
앙
-
야구보러간다고
-
내 미래만큼 어두움 내 인생도 ㅈ같다
-
어댑터도 널널하게 2주잡으면 새n제 나올동안 풀게업따 실모 벅벅 해야하나 지금하긴...
-
월요일 끝났뜨아... 14
-
과학면접 안 사라졌죠?
-
자각을 현장에서 할 만큼 구조독해가 되는 인간이면 얼마나 연습을 한거지
-
화1질문 0
[H2O+] 뭐 이렇게된거 어려움? 라떼는 산화환원 중화반응 금속이끝이였는데 처음보는 기호책에있든데
-
[성적 인증] https://orbi.kr/00071836019 [칼럼글 모음]...
-
연애하고싶다 7
남들은 다 연애하고 하하호호 썰푸는데 키작존못돼지모쏠인 나는...
-
생2 커리 5
개념 강의 들었으면 (섬개완) 바로 기해분 풀어?? 중간에 자이스토리 시중 기출...
-
조금 쉬워보이네..
-
너를 한달이나 기다리다닛
-
ㅜㅜ
-
내인생 ㄹㅇ 뭐지다노
-
비활이면 그냥 비활한 상대라고 뜨죠?
-
요새 실모만 계속하는데 볼텍스도 하루에 한세트씩 풀까 고민중
-
94 96 2 95 99보다 97 98 4 91 83이 고대환산점수 높음
-
누가 탈릅한거임 1
짭루힛게이야
-
주식 좀 올랐네 2
아침에는 -2000만원 넘었는데 내년엔까진 계속 버텨야지
-
어우 피곤해
-
즐거운 새르비 되세여
-
애기때로 그때는 아무걱정없이 놀고 소리지르고 자고싶으면 자고 울면 엄마아빠나...
-
행성 2712 1
행성 2712 -작자 미상 지는 나의 계절은 다신 오지 않는 듯 어두워지고...
-
좋됐다진짜
-
지방4년제 다니는데 할만한가요 군대도 가야되서 고민중인데
-
어떤 장르에 점수가 높을 확률이..
-
오늘의 ㅅㅅ 2
파트너는 치킨 이게 섹스지~ ㅇㅈ?
-
개미털기 당하지 말고 그냥 사고 안 보는 게 좋음 단 이상한 잡주말고 m7같은 대형주 우량주로
-
100 98 2 99 100<<가천 환산식 98.28 이거 가천 됨?
-
주인 잃은 레어 1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아기 고양이 치"치즈 스위트홈의...
-
애매하긴해
26~~~~~~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