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공학자, 특히 BCI 쪽에 대해 연구하고 싶은 고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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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1학기를 마친 고1 햇병아리인데, 지금 진로 때문에 고민입니다.
제가 매트릭스와 같은 가상현실 시스템에 관심이 많아 그쪽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조사해보니 뇌공학이 이거랑 맞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뇌공학에 대해 조사를 해봤었는데, 우리나라에는 학사과정은 KAIST 바이오및뇌고학과 밖에 없더라고요.
대학원도 제가 알기론 고려대, KAIST 밖에 없고요.
제가 지금 자사고를 다니고 있는데, 솔직히 KAIST가 많이 힘들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 뇌공학과는 그쪽밖에 없기에 되도록이면 꼭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차선책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전 가상현실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BCI 가 이거랑 관련있는 분야라고 알고 있고요.
그런데 뇌공학과 교과 과목을 봐보면 신경, 인지 과학 등등 생물 쪽인 것 같길래 생물 대학을 가야하나 싶었는데
공과대학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컴퓨터 공학과라던가 그런 쪽인가 생각했는데, KAIST에서 봉사로 수업해주시는 형한테
물어보니 뇌공학과가 그냥 전산과랑 비슷하다고 하던데;; 그럼 차라리 전산과로 가는 게 좋을까요?
혹시 아시는 분은 (BCI) 학과랑 추천 대학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생물보단 물리를 선호해요)
그런데, 유니스트랑 지스트 있잖아요.
거기가 실질적으로 사회에 나갔을 때 평판이 안 좋나요?
저번에 학교에 홍보도 온 적 있었고, 연구 중심의 과학 대학이라길래 생각에 담고 있었는데
아빠한테 한번 물어보니 엄청나게 화내면서 거긴 전문대라고 거기 갈 바에 걍 학교 그만두라고 소란을 피우시더군요.
(솔직히 전문대든 머든 제가 하고 싶은 연구를 제대로만 할 수 있는 곳이면 상관없는데 말이죠)
그리고....한가지만 더 질문할 게요
연구원 다음으로 제가 하고 싶은 직업이 교사인데요.....
제가 일본어를 참 좋아합니다.
근데 일본어 선생님은 거의 없기에 수요가 적어 오히려 되기도 더 힘들다고들 하고,
또 전 일단 연구원이 1차 목표라 일본어를 그리 집중해서 공부하지도 못하고
처음부터 선생님이 되려고 하는 분들을 이길 자신은 없네요. 번역가는 괜찮을까요...???
근데 일본어를 좋아해서 교사가 되고싶다는 것만은 아니고요,
그냥 제가 가르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과학 쪽 교사여도 괜찮다고 봅니다.
근데 선생님들한테 여쭈어본 바로는
교대라던가 그런 곳이 아니여도 일반대에서 교수 머시기를 함께 이수하면
힘들기는 해도 교사 자격증이 나와서 임용고시를 치를 자격이 주어진다던데
진짜인가요?(다만 교대같은 곳에서는 전문적으로 교육받기 때문에, 일반대에서는 임용고시 채용되기가 좀 힘들다고는 하셨죠)
제 성적은.....
제가 중간고사 때는 전체적으로 1~2였고, 국어랑 영어는 1이였는데....문제가 수학이 2, 생명 과학이 3이 나와버렸어요.
이과인데 말이죠.
그래서 잣댔다 생각하고 사회라던가 한국사 등 국수영과 빼고는 다 버렸어요.
그래서 기말 땐 국어,수학,과학 1, 영어... 2가 되서
총 토탈 1학년 1학기 내신은
국어 1, 수학 1, 과학 1, 영어 2, 나머진 2~3등급. 최고로 못본 사회 4. 이런식으로 나와서
총 토탈은 1.8등급. 전교 12등 나왔는데
정말 서울대만 아니면.....다른 과목 버려도 상관없나요? 국수과영만 하고.
계속 걱정이되네요. 이미 한번은 버려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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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딱 삼차함수여서 결정됨. 머지 진짜아주 멋잇음. 출제자랑 대화해보고 시픔
카이스트에 학사과정도 있더라고요
근데 대학원은 당연히 그쪽으로 갈 계획인데
문제는 대학이요.....솔직히 BCI를 할 때 머가 가장 필요한 건지(물리, 생물) 조차 몰라서 이렇게
질문해본 거에요 ㅠㅠ
인공지능의 경우=>인지과학+전자공학+의학+컴퓨터공학
인지과학=심리학 70퍼센트+컴퓨터공학+인문학(문학,철학)+인류학....
매트릭스같은 가상현실이면 3D 안에서 구현을 해야되니까 수학도 잘해야되고..물리도 잘 해야되고..
그리고 인지과학과가 아직 우리나라엔 없는데...컴공이나 전자공학만 가지고는 개뿔 메뚜기 수준 AI밖에 못 만들어요
비합리적인 존재인 인간과 그리고 그 주축인 감정에 대한 깊은 이해도 있어야되고..결국 70년대에 심리학자랑 철학자들한테 SOS를 쳐서
지금까지 계속 같이 연구해오고 있죠..
근데 어차피 범위가 워낙 넓어서 컴공을 가시든 의대를 가시든 공대를 가시든 심리학과를 가시든 심지어 수학과를 가시든 연구는 다 가능할걸로 보이긴 하는데...가장 잘 맞는데로 골라보세요..!
뇌과학은 잘 모르겠는데 지스트 유니스트가 전뮨대라뇨 둘 다 그런 취급 받을 곳
아니구요 특히 지스트는 대학원 가시면 설포카와 동급으로 취급받습니다..
디지스트 이번에 학부 개설됬다는데 거긴 뇌과학 중심으로 발달된 과기원이거든요..
카이스트랑 같은 과기원으로서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학교입니다.
그쪽 생각해보심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