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448180] · 쪽지

2013-08-09 22:23:44
조회수 3,392

에휴 결국 떨어졌네요ㅋㅋ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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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음을 비우긴 했었지만서도 진짜 혹시나했지만 역시나였네요...ㅋㅋ 대충 3-4문제차로 떨어졌겠군요. 작년에 시간조절도 못해서 언어는 마킹도 채 다 못하고나오고, 영어 수학 고루 망한 덕분에 170점정도 찓었었던 충격적 기억이 남아있어서 올해는 정말 제대로 준비해서 꼭 붙겠다는 맘으로, 정말염원하면서 준비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나봅니다ㅜ 수학이 역시나 매우 큰 데미지이긴 했네요ㅜ
본래 제가 단순히 제 한몸 편하게 먹고 살기보단, 누군가 많은사람들을 나 하나가 일함으로 인해서 편하게 해줄 수 있고, 웃을 수 있게 할 수 있으며, 타인, 나아가 대한민국이란 나라를위해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직업관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갖고있습니다. 고로 경찰대 진학을 꿈꾸고, 합격 하게 된다면 졸업 후 형사과에 지원할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그 소소한 꿈도 이렇게 물거품이 되어 산산히 흩어졌네요ㅠ
그냥 뭐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것이니 징징대봤자 무엇하겠습니까만, 너무 자괴감에 젖게되네요... 실력도 부족하면서 괜히 눈만 높아서 삼반수 하러 튀어나와선 또 실패하고 돌아가는 것이나 아닌지...가슴이 먹먹하고 자꾸 눈물이 나려하네요ㅋㅋ 젠장...
눈물 닦고 다시 마음쫌 진정시키고 다시 일어서야겠죠.. 그래도 작년에 비해 60점정도 상승한것은 노력은 어느정도 보상해준다는 걸 말해주는것일테니까요... 저 말고도 떨어지신 분들 다함께 다시 수능을향해 일어나서 달립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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