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조종사(민항ㄱㄴ)vs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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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대학 항공운항과에 진학해서 4년장학금 받고 13년동안 전투기조종사로 근무하다 민간항공사 기장되는 루트를 타려합니다..
군생활이 안맞을것도 같은데
여러분은 어떤직업이 더 좋을것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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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에 관해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한의사랑 VS 붙이면 이길 직업이 거의 없어 보이네요
네.. 한의대 예비받고 여기온거라 너무 아쉬워서..
여건이 된다면 한 번 더 해보는 것도 괜찮긴 하죠
저라면 전자 멋지니까
요즘 코로나라 민항쪽 취업 밀려있다던데 하고 싶다면 전자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전자가 쉬운길이 아니라서요.. 임관하고 훈련도 힘들고.. 민항만 보고 13년 견디기도 쉽지 않은 일이구. 물론 잘 풀리면 너무 좋지만 올해처럼 되버리면 전역도 못 할 수도 있고.. 뭐가 됐든 더 마음끌리는 곳으로 가는게 가장 좋긴하지만요.
님이 항공기조종사 될때쯤엔 다시 블루오션일수도 있는거고, 모르는거죠. 더 하고싶은곳으로 ㄱㄱ
저도 현역때 항공운항 심히 고민했었다가 재수해서 한의대 왔는데
우선 기장 되고나면 좋은 직업입니다
한달에 비행 두세번 하고 억대연봉 받고
해외 가있을때 여행다녀도 됩니다
사실 되고 나서도 제 기준으로는 정년이나 사회생활, 급여 등 고려하면 한의사가 더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일을 가끔 하고 여행 자주 다닌다는 면에서 기장만의 절대적인 장점도 있어서 기장 더 선호할 사람도 많을 것 같아요
제가 안간 이유는 한의대는 되는순간 한의사 확정인데 항공운항은 다 거쳐도 기장 안될 수도 있어요
항공운항은 대학 입학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갈수록 조종사수도 늘어나는데다가 지금 당장 상황만 보면 아시아나도 대한항공에 통합돼서
저와 같이 고민하다 항공운항과 선택한 제 친구 말에 따르면 지금 민항사 티오가 말 그대로 단 한명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트기 몰까 생각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요즘은 수술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시력이 좋은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고 해요
시력이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이유지만 저에겐 가장 중요한 이유였는데 조종사는 수명이 짧다고 합니다..
기압 낮은 곳과 높은 곳을 수도 없이 왔다갔다하고 방사선을 쬐는 일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들 말고도 좀 있는데.. 다른걸 다 제치더라도 당장 상황을 본다면 항공운항과에 가더라도 민항사 기장이 되는 것이 정말 어려워 보입니다
절대 예전같지 않아요..
기장 정말 좋은 직업인데 항공운항과가 그리 높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항공운항과 = 기장확정이면 의치한에 버금갈 입결이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정말 조종사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다시 공부해서 의치한 가시는거 추천할게요
근데 솔직히 돈만 있으면 항운가서 기장까지 가는 거는 그렇게 많이 힘들지는 않아요 10에 7이 군으로 빠지기는 하는데 돈발라서 외국다녀오거나 app과정으로 비행시간 채우고 교관 좀 하다오면 코시국 제외하고는 군에서 시간 채워 나온 사람이랑 거의 엇비슷하게 들어갈 수 있어요 물론 핵심은 돈이지만..
정말 공감합니다
전 고소공포증 있어서 한의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