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dalf the grey [1005325] · MS 2020 · 쪽지

2021-05-21 2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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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강사 후기(수학편-반응좋으면 더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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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진 T

-> 스타일:무난무난. 가장 일반적으로 추천이 누구에게나 가능할 정도로 덜 매니악하고, 가장 보편적임

거기에 빠지는 것 하나 없이 최대한 꼼꼼히 봐 주기에 깔끔하고 좋음 하지만 단점은 "덜 보편적인" 레벨로 들어갈 때 나타난다고 하겠음. 이를테면 고정 100을 노린다면 스스로 별로라고 느낄 가능성이 높음. 기본적으로 기출 틀 안에서 문제들이 놀고 있고, 과거에는 이거보다 문제들이 어렵긴 했으나 어떤 큰 틀을 선생님께서 정해두신 느낌. 

다만 그걸 비난할 수는 없는 것이 

결국 만인의 선생이기에 많은 학생들을 돕기 위해 소수의 극극극상위권 교육을 놓는 건 사실 단순히 봐도 당연하고 모든 면에서 탁월한 결정임. 하지만 뉴런이든 뭐든 최상위권 입장에서는 틀을 정해 놓고 논다는 전제가 있기에 한계점이 분명한 강의로 받아들일 것임. 본인도 그러했음.


배성민 T 

->현우진 T와 스타일 비슷함. 다만 학생들의 주목을 끌기 위함+계산 편의성 등을 위해 다양한 스킬을 만들고 이름을 직접 붙이심. 거기에다가 현우진 T보다 틀의 범위가 더 좁기에 최상위권이 보기에는 더 한계점이 큰 강사라 하겠음.

현우진 T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극대화한 케이스.


한석원 T

-> 현우진 T와는 반대 방향으로 달림. 

정석 풀이, 생각을 통해서 개념을 통해서 문제를 푸는 것을 선호하심. 그렇기에 근본적으로 이 방식의 문제풀이에는 어떤 문제에도 "한계" 는 없음. 다만 이 방식은 말 그대로 어느 정도 날것이라 학생의 집중력과 선생님의 강의력이 중요한 편임. 한석원 T의 강의력은 강사들 중에도 손에 꼽는 수준임. 다만 수업 중 잡담이 없는 스타일에 지치는 학생이 많음.

그렇게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도 따지고 보면 이 방식은 계속해서 연습을 해야 방식이 손에 익기 때문이라 하겠음.

다만 선생님 역시 이에 대비해서 다양한 커리를 만들어 두심.


호훈 T

->한석원 T의 방향을 더욱 강화했다 하겠음.

"호훈 스타일"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색이 강하나, 한석원 T처럼 궁극적으로 이들의 풀이 방향, 가르침을 익히면 "못 푸는 수능형 문제" 는 없음. 수능"형" 문제임에 주목하길 바람. 

다만 더욱 익히기가 어렵고, 그래서인지 상위권들이 듣는 경우가 많음.

역시 커리를 세분화하여 이런 문제점을 타개하려고 하심.


결국 여러분 선택입니다

일반적으로 배T나 현T 방식의 문제풀이 "마스터" 했다고 하는 학생들의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어서

문제를 내는 경우가 2018~2019년 사설(그 모의, 그 지름길 맞습니다.) 에는 나오기도 했지만, 

수능엔 171130이 그 "턱밑" 까지 갔을 뿐 

뛰어넘은 문제는 없습니다


이걸 믿고 갈건지

안믿을건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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