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은 죄다 [995786] · MS 2020 · 쪽지

2021-05-17 19: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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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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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방 일반고(?) 학생의 한탄이다. 걍 그러려니 하길 바란다. 야자를 원래 안한다. 근데 야자 담당이 나보고 빨리 안나가냐고 하더라. 딱봐도 바빠보이는 애 옆에서 그렇게 한마디 툭 뱉는다. 친구한테 말할게 있어 그냥 야자를 하기로 했다. 종이 딱 울리고 쌤한테 가서 야자할게요라고 했다. 근데 나보고 장난하냐고 뭐라한다. 그래서 걍 짐싸고 가려는데 옆에와서 장난질이냐며 화낸다. 걍 죄송합니다 이러고 나가려고 했으나 길을 막으면서 장난하냐고 계속 뭐라한다. 쉬는시간에 강당에서 놀다가 늦게 들어오는 애들보고는 아무말 안하면서 나한테는 왜 계속 뭐라하는 거지.... 이거는 정신병 걸릴 수준이다. 점심시간에 인강듣고 있으면 꼭 찾아와서 쳐다보고 간다.... ㄹㅇ 진짜 눈물나온다. 그냥 말하세요. 니가 ㅈㄴ 싫어서 내가 그런다고... 꼭 자기는 학생을 위한 척 위선은 떠시면서 그게 학생을 위한 겁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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