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은 죄다 [995786] · MS 2020 · 쪽지

2021-05-15 21:33:24
조회수 324

어제 있었던 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615010

어제는 아주 힘든 일 천지였죠. 선생님한테 개새끼라는 욕도 듣고 아주 신나게 까였죠.. 근데 제일 무서운 게 뭔지 아나요? 분노보다는 허무함이 제일 컸어요.. 아주 씨발 ㅈ같은 거 있지... 어차피 내가 아무리 발광해봐도 저 사람들은 절대 안 바뀔거니까... 그런 사람들한테 한 마디 해주고 싶었어. 제발 나를 놓아주세요. 어차피 안 볼 사인데 왜 계속 힘들게 합니까.. 지금 이글을 보고 있는 합포고 선생님들 제가 누군지 대충 짐작하실 겁니다.이제 제발 자습시켜주세요. 그냥 공부하게 놔주세요. 진짜죽고 싶어요. 애들 음악 틀고 노래하고 수능은 상관 없다고 시끄럽게 떠들고 이게 3학년 교실에서 맞는 말입니까? 저도 선생님들 수업 안 들은 거 너무 죄송합니다. 근데요 선생님들 수업하시는 거 다 수특 답지 읽어주시잖아요... 수특 답지 가져와서 읽어놓고선... 그리고 선생님들이 뭘 안다고 저보고 자기 대학 농대가라는 겁니까? 그리고 맨날 자기가 항상 모의고사 서울대 갈 성적이었다고 말하는데... 그러면 재수해서 서울대 가지 왜 경상대를 갑니까? 학생들을 평가하기 전에 당신들을 먼저 보세요. 그리고 합포고 교장 강식 선생님.. 수능 끝나고 봅시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고3은 죄다 [995786]

쪽지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