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꿈 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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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계에 초능력이랑 과학이 공존하는 세계였고 과학 기술이 극도로 발달했음
전 세계가 하나의 나라처럼 살아감. 현재의 국가에 대한 개념은 미래에는 연방정부 느낌으로 운영됨
초능력은 개개인마다 다 달랐고 나는 투명인간이 되는 초능력이 있었음
내가 사는 곳 앞에는 중형 병원이 하나 있었는데 사실 그 병원은 대외적으로 구색 맞추기 전용일 뿐이었고 그 병원 지하엔 지하 80층짜리 반정부주의 인류말살연구소가 있었음
거기에서는 어떤 기계를 연구하고 있었는데 그 기계에 특정한 조건을 입력하면 그 조건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이상한 전파를 맞고 한번에 다 의문사하는거임
단, 사람 수만큼 로딩되는 데 시간이 걸림. 예를 들어 특정한 한 사람을 없애려면 로딩이 금방 돼서 금방 제거하고 끝나지만, 어떤 민족같이 다수를 죽이려면 그 수만큼 로딩이 완료돼야 한번에 죽음. 한 명씩 죽여나가는게 아니라는 거지
그리고 기계 사용에는 쿨타임이 있어서-좀 많이 길어서 특정한 개인 한두 명을 없애기에는 굉장히 비효율적임
아무튼 나는 투명인간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거기에 잠입해서 정보를 캐 오라고 정부에서 지시를 받았고 3달을 염탐하고 침투한 끝에 기계실을 발견함
기계실은 꽤 당연하게도 지하 80층이었고 기계는 생각보다 엄청 컸고-아마 건물 3층인가 5층 정도 높이였고 카트라이더 플랜트? 그것처럼 생겼는데 거기에 엄청나게 큰 안테나가 위로 달려 있었음
내가 침투에 성공한 시점에 거기서는 기계 로딩시간이랑 쿨타임을 줄일 수 있는 명령어를 연구하고 있었고 연구 막바지에 다다름
근데 그때 기계실에 무전이 정해지는데 정부 인사들이랑 특수부대원들이 이 연구소를 찾았다는 소식이었음
그래서 사람들이 연구를 마치고 테스트만 남겨뒀던 명령어를 기계에 입력하고 작동시켰는데 문제는 실행 코드가 러시아어여서 내가 보기는 봤는데 무슨 내용인지 알아볼 수가 없었음
아마 자폭 코드나 정부 관련 인물들 말살 코드가 아니었을까 예상함
코드를 마지막으로 입력한 사람이 진짜 섬뜩하게 웃으면서 너넨 다 끝났다고 이런 내용으로 뭐라고 말하는데 역시 제대로 못 알아들음
사실 정부 관련 인물들 제거 코드였으면 나도 죽었어야 맞는 건데 난 그 기계실에 있었고 안테나는 위로 뻗어 있었기에 어찌저찌 살았네?
패닉 상태로 겨우 그 기계실이랑 연구소에서 벗어나서 아무렇지 않게 집으로 돌아와서 내 할 일 하는 척 하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자기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대
집에서 같이 얘기하고 있었는데 한순간 앞으로 고꾸라져서 보니 숨이 끊어져 있었다는 거임
그 순간을 기점으로 비명소리 통곡소리가 갑자기 사방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난 진짜 큰일났다 싶어서 일단 친구한테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하고 내 집을 나왔음
근데 집에서 나와서 사람들에게 연락을 돌려 보니 받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음
딱 1명이 전화를 받았는데 자기는 은박으로 된 실험복을 입고 있었는데 그거 덕에 살아남은 것 같다고 얘기를 함
그 전파가 약간 EMP 비슷한 원리였나 봄
그래서 요원들 비상 대피수단 철도가 있는 곳으로 후닥닥 달려감
자기부상철도를 대피용으로 만들어 놨는데 그걸 타고 우주국까지 가서 비행선을 타고 달에 있는 연구요원들한테 가 있을 거라는 소식을 들었음
거기 타서 출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거기에 반정부주의자들이 쳐들어옴
그 사람들이 타기 직전 그때 열차를 딱 출발시켰고 난 잠에서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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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상세히 기억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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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인나자마자 까먹을까봐 와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