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콜라이 [1057316] · MS 2021 · 쪽지

2021-05-12 15:10:24
조회수 955

미트, 피트로 수능과학 공부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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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물받다가 오르비 들어왔는데 이전에 썼던 댓글이 좋아요를 5개나 받아서 그 댓에 연장해 짧게 글을 써봐요


저는 수능 국어, 과탐 공부할때 리트, 피트 등을 전혀 스스로 찾아보지 않았고 뭐 접해봤자 간쓸개에서 변형 문제로만 풀어봤었어요. 그런데 어떤 소수의 분들이 그 원 문제로 깊게 들어가 수능과탐과 개념, 문제 포인트들이 다르다며 지적하며 뭐가 맞는거냐고 쓸데없는(?) 공부를 하시는 경우를 여기서 제가 가끔 봅니다.


근데 모든 시험에는 그 시험에 요구하는 수준이 있는 법입니다. 한 예로 우리는 DNA가 right handed helix라고 배우지만 left handed helix의 형태로도 존재하고요, 자연계의 아미노산 종류도 modified form들까지 합치면 20개 이상입니다. 하지만 수능과탐에서는 그렇게 배우지 않죠. 대입시험에는 요구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뭐 시험 끝난 대학생이면 지적 유희?를 위해 지나치게 파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수험생인데 지나치게 판다? 이건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이건 수능 이의제기가 종종 씹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뭐 김상훈t처럼 수능전문가가 정리해준 그런 추가자료를 보는건 도움이 되기는 하겠으나 추가로 개인적으로 수험생이 그런것들까지 공부하는 건 오버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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